전통바닥낚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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붕어가 좋아하는 물온도는?

15일 올해 처음으로 밤낚시가서 꽝치고 욌네요. 물속에 손을 넣어는데 손이 시릴 정도로 물이 차가운 겁니다. 물이 차서 붕어들이 안돌아 다니나 하는 의구심도 들고요. 산란철 특수성에 그래도 입질은 볼줄알아는데... 그래서 혹시 붕어 들이 좋아 하는 물 온도가 있을까요? 아니면 물온도와는 다른 뭐가 있는지요? 채비는 원봉돌에 전 글루텐 같이간 친구는 지렁이 사용 했습니다.

제가 귀동냥으로 듣기에는 붕어들의 경우 수온이 17~18도 정도가 되면 산란을 하며 이 정도의 온도에서 붕어의 활성도가 가장 좋다고 들은 기억이 있습니다.
물이 차갑게 되면 붕어 활성도도 떨어지겠지만 대부분 저수온의 경우 물색도 맑아 지므로 붕어의 경계심도 강해질듯 합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저 수온일시 물색이 탁한 부분을 가장 장요시 하며 물색이 탁한 부분중에서도 수초나 수몰나무등 붕어가 숨을수 있는 장소를 중심으로 낚시를 합니다.
물이 얼기 직전일 정도로 차가워도 돌아다니면서 먹이활동을 하는 녀석들은 하는 것 같구요.
역시나 붕어도 냉혈동물이라 차가워지는 것에는 강한듯 보입니다.
허나 수면이 결빙될 정도의 냉수온기에는 수심이 가장 깊은곳이 물의 밀도가 가장 높고 가장 따뜻한 수온 4도 상태에 가까운 곳이라
먹잇감(참붕어, 새우, 수서곤충류...)들과 그들을 잡아먹는 큰 어류군들은 대부분 깊은 곳으로 몰려드는 경향이 있습니다.
(수초군이 그림좋게 발달한 지역의 연안지대는 별도....)
먹이활동 영역이 깊은 곳으로 옮겨지면서, 수초도 전혀 없는 얕은 연안에서 원거리 캐스팅이 가능한 릴낚시대도 아닌
짧은 대낚시로 물고기를 낚겠다고 낚시를 구사하는 것 자체가
입질받을 확률이 매우 떨어지는 무모한 도전에 가까울 수 있습니다.

또, 살림망에 넣어둔 물고기들이 고수온으로 폐사할 지경으로 뜨거워(?)지는 여름철 혹서기에 보면
수온이 더운 자리는 새우, 참붕어, 물고기류를 전부 통틀어 물속에 사는 모든 동물들이 얼씬도 하지 않는듯 하더군요.
이 시기에는 얕은지대에서 낚시하는 사람들은 전부 퍼펙트 꽝을 치고, 깊은 제방권에서 낚시하는 사람들만 평균조황이나 대박을 치는 경우도 간간히 나옵니다.
수온이 조금이나마 떨어지는 새벽시간에 잠깐 수온이 뜨거운 얕은 연안에서 반짝 입질이 들어오기도 합니다.

저같은 경우 겨울철에는 수온을 체크하고자 물에 손을 넣어보지는 않습니다만.
(겨울철에는 맨바닥권 낚시는 아예 하지 않고, 고기들이 은신해 있을만한 수초군이 잘 발달한 지역만을 위주로 공략하기 때문에 수온체크는 크게 의미가 없다 여기기 때문에)
열대야가 기승을 부릴 정도의 혹서기때는 반드시 낚시터에 도착하자마자 물에 손을 담궈봅니다.
(포인트 선택에 있어 수심이 깊어서 수온이 비교적 시원한 제방권쪽으로 붙어야 할지, 얕은 연안의 수초를 끼고 낚시를 해야 할지의
서로 정반대 상황인 포인트 선택의 기로에서 서야 하기 때문에..... 이때는 비가오면 수온이 시원해지면서 연안활성도가 좋아지는 편이죠.
얕은 연안지대를 선택했는데 초저녁에 입질이 전혀 없으면, 발밑에 새우나 곤충류들이 붙어있는지 확인해보는 것도 밤낚시 체력관리를 할 수 있는 노하우도 됩니다.
연안에 먹잇감이 전혀 붙어있지 않다면, 아직 충분히 수온이 시원해지지 않은 것이고, 좀 쉬었다가 수온이 가장 시원해지는 새벽시간에 집중하는 계획으로 바꿀수 있기 때문이죠.)

손으로 수온을 체크할때는 자신의 몸 상태도 감안해야 합니다.
내몸이 좀 추운 상태에서는 그냥 찬물이 얼음장 같이 차갑게 느껴질수도 있고, 차량히터로 몸이 따뜻하게 데워진 상태에서라면 그냥 찬물이 그저 시원하게 느껴지는 상대성이 존재하기 때문이죠. 이런 상대성은 여름철에 물에 손을 넣어 수온을 체크할때도 마찬가지입니다.

보통 낮기온이 통상적으로 20도 이상으로 오르내리는 시기가 되기기전까지의 시기에는
아무래도 잘 형성된 수초군에서의 낚시를 선택하는 것이 꽝과 멀어지는 확률높은 낚시을 할 수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군밤님!!!

수온의변화에따라 움직이는것이 붕어입니다
요즘낚시출조에서 경험한바를 말씀드려보겠습니다
많은현장을 다닌것은 아니지만
부여반산지를비롯해 금강에딸린 셋강(수로)등 몇군데 출조를하여
밤낚시를해본결과 영하로떨어지는 밤낚시에서는 입질을 거의보지못했습니다
오후 3시경부터 저녁시간대 즉 밤7시전후까지는 입질을곧잘받았는데 그시간이후로는
거의 입질이 없더군요
그렇게밤시간을 보내고 새벽녘부터 입질이들어오는것을 경험했습니다
일반관리형저수지이든 수로든 간에 마찬가지이더군요
수로권은완전맹탕지였으며 수심층은 1.5미터내외였구요
이른봄철과 늦가을의낚시는 포인트를 두번이상옮겨야한다는 말이있듯이
붕어가 좋하는 수온은있다라고 여겨집니다
제가 이러한말씀을드리는이유는 따뜻해진수면온도가
수면아래로 내려가는시간이 있기때문이라는 설명을 드리기
위해서입니다
붕어가 수온따라회유를한다는말은 맞다고봅니다
이러한연유에서볼때 위에서언급한시기에 수온이조과에미치는영향은 분명있다라는생각입니다
물론 또다른영향도 배제할수는없겠지만 밤낚시가안되는 가장큰이유중하나가
수온이아닐까하네요
또 좋은거 하나 배웠네요.^^ 감사합니다.
S모그 님 시원 하게 설명 해 주셔서 감사 드립니다.
님 덕분에 많은것을 배워습니다. 감사드립니다.
제 경험상
물온도라고 딱 단정짓기는 그렇구요
그곳의 여건에 따라 달라진다고 봅니다
사람도 더우면 시원한 곳을 찾고
추우면 따뜻한 곳을 찾듯이
주변여건보다 좀더 쾌적하고 아늑한 곳을 찾는게
또 붕어가 아닌가 싶습니다

혹서기에는 시원한 깊은수심이나 새벽이나 아침까지
얕은수심
겨울엔 좀더 따뜻하고 운신하기 좋은 수초나 돌틈

또한 입질없던 한방터에 연일내리는 장맛비는
붕어가 움직이도록 용존산소량을 증가시켜 쾌적한
조건이 되지요

이 같은 요소들을 볼때 기온만 딱잘라 말하기보다
여러가지 상황을 고려해야 조과가 좋아집니다

포인트가 좋아야 조과가 따라올것이고
포인트를 잘 읽는것이 조력이 아닌가 합니다
제경험으로는 영하-5도였다가 영하-2도로 영하지만 온도가상승하면 입질을하지만
영상10도였다가 영상5도로 온도가내려가면 영상날씨라도 입질을안하더라구요
어떻게아느냐구요
낚시일지를쓰는데 온도 풍속및방향 맑음흐림 다적는데
남풍이나 남서풍은 수온도올리지만 물색도좋아지고
동풍이나 북동풍은 수온도내려가고 물색도맑아집니다
평상시보다 밤기온이 내려가면 입질시간대가늦고
평상시보다 밤기온이높으면 입질시간이 빠릅니다
낮에 기온이너무오르면 입질시간이 오전일찍끝나요
촌노인네의 경험담이었읍니다
붕어의 활동적정 수온은 17~18도..
밤과 낮의 기온차가 10도를 넘지 않아야 함..
봄여름 가을 겨울..
언제든지 공통점은 수초를 끼고 붕어가 잇다는것..
불이 너무 맑으면 붕어는 없음..
사람도 뺀돌이 처럼 너무 뺀들 하면 그근처에는 사람이 안모임
손을 물에 넣어 봐서 물이 차지 않아야함..
외부기온은 차도 물이 미지근 할때가 잇는 반면
외부공기는 괜찮은데
물이 찰때가 있음..
물이 찰때는 먹이활동을 잘안합니다
수심이 아주 얕아도
물이 흐리면 낚시됩니다..
누구나 다아는 상식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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