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바닥낚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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붕어와 잉어 그리고 메기가 노니는 곳

황금들녁과 코스모스핀 모습이 너무도 아름다운 계절입니다 이러한 분위기에 취해 어제는 초승달이 강물에 빠진듯한 착각에... 먼산 들녁 위로 떠오르는 황홀한 일출까지 감상하고 왔습니다 조과는 새로운 어종을 얻은 수확 그리고 풍요롭고 넉넉한 누럽게 읶어가는 황금벼와 끝없이 펼쳐진 코스모스향이 짙게 풍기는 도로를 지나 손맛터에 다녀온 기분이 좋았던 하루 였습니다 고부천 파랑교 상류쪽 평소 씨알이 괜찮은 지역이고 물도 맑고 어종이 다양해서 자주 가는 곳 이기도 하구요. 평소 소리소문이 난 포인트는 찾지 않고 혼자서 나만의 포인트를 만들고 다닙니다 아무리 입질이 많고 마릿수가 보장되어도 주변이 혼잡하거나 시끄러운 포인트는 찾질 않게 되더군요. 조용해야 대물도 만나줄거고, 맘의 여유로움에 자연과 직접 벗할 수 있어 좋은거 같더군요. 수로의 폭은 대략80미터 이상에 좌우측으로 약간의 수초대 우측하류쪽으로 물이 닫힌 조그만 수문이 있고 우측상류쪽으로 수초대가 조금씩 형성되어 있는 전형적인 농수로이자 붕어터 이기도 합니다. 뻘층이 2미터 이상 노출되어 있으며 석축이 쌓여 있는데 강가에서 전방 4미터까지는 평지나 다름없이 경사가 없으며 수로 중앙으로 가까울수록 경사도가 심할것으로 추측이 됩니다 중앙에 45칸대 좌측에 30칸대 우측에 25칸대 이렇게 자리를 잡고 채비를 던져봅니다 한낮시간에 입질이 뜸하고 대략 5시 이후부터서 입질이 오는거 같더군요 가운데 45칸대에서 초저녁에 잉어의 입질이 잦고 좌측 30대에서는 씨알좋은 붕어들이 뜸하게 입질을 합니다 우측상류의 25대에서는 입질이 없는 편이며 주로 초저녁과 11시 사이에 입질이 형성되는 듯 합니다 새벽녁에 간혹 장대에서 잉어 입질을 받으며 월척급 붕어가 좌측30대에서 해질무렵에 잦습니다 수심은 45칸대가 4미터 나머지는 대략 3미터 미만인듯 보입니다 글루텐40 어분20감자가루20찐깻묵가루20 이렇게 배합해서 좀 딱딱한 듯 밤 톨만하게 해서 던집니다. 피래가 상당히 낮시간대에 많이 보이는데 아직 지렁이나 새우 참붕어 메주콩은 사용해본적이 없고 피래미는 아직것 한마리도 달라붙은 적이 없는 깔금 포인트인거 같습니다.아마도 밤이면 어디론가 홀연히 사라지는듯 합니다. 좌측대에서 간혹 월척급들의 입질이 잦기도 하더군요. 반대편 위쪽에서는 단골조사분들이 늘쌍 진을 치고 글루텐에 마릿수 조과를 보장받던 곳이기도 합니다 반면 제가 개척한 이곳은 입질은 뜸한곳이지만 조용하고 다양한 어종들이 자주 출몰하며 대물급 붕순이들이 나올거 같은 느낌을 받곤 합니다. 이런곳에서 메주콩이나 새우 지렁이 참붕어등 동물성미끼나 잘 통할까요? 그리고 메기가 노니는 곳이니 장어도 밤손님으로 간혹 찾아오지 않을까 싶은데 이런곳에서 장어나 메기미끼로 무엇이 잘 통할지.. 궁금합니다. 이번 메기는 맛난떡밥을 물고 나왔더군요 동물성 미끼중 이러한 수로에서 대불붕어와 장어메기가잘 먹히는 미끼좀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사진은 어제저녁에 올라온 50센티급 힘좋은 자연산메기들 입니다 육질이 단단하고 쫀득쫀득해 보이듯 바늘빼는데 4분 이상을 삽질을 했습니다.끙~~ 입이 어찌나 크던지 무서버서 수건으로 감싸고 겨우 빼냈는데... 이녀석 그 큰입으로 수건을 물고서 내주지 않네요 ㅎㅎ *저녁시간때 찌가 위아래로 움직임이 전혀없이 좌우로 건들건들 조금씩 이동하는 듯한 어신의 주인공은 누구인가요?빠르지 않게 움직이는듯 피래는 아닌듯 보여지며 밤시간때에이고 낮시간때이고 피리가 붙지를 않는 곳이거든요.

청지렁이가 왔답니다.;; 청지렁이 꿰기가 좀 귀찮고 냄새도 많이 나지만... 좋은 미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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