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내용} 찌길이의 선택
안녕하세요.
낮과밤의 기온차가 크네요.
모든 월님들 건강에 유의하세요.
처음에 낚시할때는 칸수별로 찌길이를 달리 했는데.........
하다보니 갠 적으로 50cm가 젤 좋네요.
월님들은 가장 선호하는 찌 길이가 ?
{답변}
반갑습니다. 이정호입니다.
ㅎ부족하나마 제가 몇자 정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일 뿐. 여러분과 생각이 다를 수 있습니다. 그저 참고만 해주시기 바랍니다.
※개인적으로 그 동안 질문이 많이 들어온 내용이기에 이번 기회에 기록(수록) 차원에서 정리합니다.
한가지 양해의 말씀은 멋진 글귀와 감동적인 단어, 문장 등을 사용하지 못함을 양지해 주시기 바랍니다.
본 게시물에서의 푼수는 이래의 도표를 뜻합니다.
ㅎ저 역시 50cm를 좋아합니다.
찌길이는 수심, 낚싯대의 길이, 포인트의 특성, 낚시의 장르, 활성도, 부력, 잡어의 성화, 계절, 장소 기타 등등
외에 자신의 취향에 따라 달리 합니다.
떡밥낚시의 경우.
떡밥낚시는 주로 양어장(유료낚시터), 강낚시(수로, 웅덩이,보 포함), 댐낚시, 저수지 순으로 주로 이루워 집니다.
일반적인 수심이고(1~2or3미터이내) 낚싯대도 2.0~3.2칸대라면.. 45~60cm를 가장 선호합니다.
즉, 일반적인 떡밥낚시터라면 45~60cm 찌를 사용하고 푼수도 3~8푼 정도 사이를 가장 많이 선호합니다.
몇 가지 예를 들어봅니다.
저수온기(봄철)이고, 수심이 약 1~2미터 정도이며...
짧은 낚싯대가 잘 먹힌다면... 찌의 길이는 45~50 정도가 좋겠습니다.
푼수도 3~6푼 사이를 권장합니다.
고수온기이며... 수심이 2.5~3미터 정도이고... 잡어의 성화가 심하며.. 낚싯대도 30대 이상을 주로 쓴다면 ..
60~65cm를 권장하며.. 찌의 부력도 8~10푼 이상의 고부력 찌를 선택합니다.
수온변동기 이지만 활성도가 매우 좋고.. 수심이 1미터 권이면...
낚싯대의 길이에 관계 없이 45~55cm 의 찌를 선택하되... 다소 부력이 많이 나가는 찌를 권장합니다.
저수온기 및 활성도가 미약한 양어장이라면... 2.5~5푼 정도의 찌로서 찌의 길이는 50cm 이내가 좋고
몸통의 면적이 작고 예민한 찌를 선택합니다. 이때 칠의 두께가 얆고, 찌톱의 굵기 가늘한 것이 좋습니다.
활성도가 좋다면... 찌톱의 굵기를 너무 가늘게 사용하지 아니하여도 무방합니다.
다만 부력 대비... 찌톱의 굵기나 찌 다리가 너무 굵다면.. 찌로서의 성능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합니다.
떡밥낚시이지만 땟짱이나 부엽수초 등 바닥 상태가 양호한 수초권 낚시터라면...
이때는 할 수 없이 원줄의 굵기가 굵을 수 밖에 없는데.. 수심이 얕고, 활성도가 미약하다 하여도...
부력이 너무 약한 것을 쓰게 되면 원줄의 영향으로 인하여... 원줄을 이기지 못하여.. 찌의 작동이 어려워 질수 있습니다.
따라서 찌의 길이는 40~50 정도를 사용하시더라도 부력은 중. 고부력 찌를 사용합니다.
그 외에 여러 예가 있지만 이정도 선에서 마무리하고요.
낚싯대의 길이에 따른 적정 길이 및 푼수는: 개인 마다 생각이 다를 수 있으며..
낚시터의 조건에 여러 상황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따라서 아래의 내용은 일반적인 상태에서의 예문입니다.
2.0칸: 40~50cm 푼수2.5~5푼(최고6푼)
2.5칸: 40~55cm 푼수 6푼 1푼씩 더 올려 쓸수 있다.
2.9(3.0)칸: 50~60(65)cm 푼수3~8푼
3.2칸: 55(50)~65(70)cm 푼수6(5)~1.0푼
※수심은 일반적인 낚시터인 1~3미터 이내
계절, 장소, 활성도, 서심 등을 고려하여.. 푼수 및 길이를 선택합니다.
원줄도 마찬가지로 장소, 활성도, 찌의 푼수 등을 고려하여 선택합니다.
-낚싯대는 짧은데.. 긴찌를 쓴다면.. 케스팅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겠지요.
-초보자의 경우: 쉽게 생각하세요. 수심의 깊이 따라 긴찌 짧은 찌를 선택합니다.
즉, 깊으면 길게, 얕으면 짧게, 활성도가 좋으면 길게,
활성도가 저조하면 표면적이 적고 찌톱이 가늘고 푼수에 맞는 적절한 찌길이를 선택.
-긴찌에 원줄의 굵기는 좀더 자유로워 지지만 짧은 찌에 저푼수 일수록 원줄의 굵기가 너무 굵으면 문제 발생.
저수온기 활성도가 저조할 때 저푼수의 예민한 찌가 붕어의 입질에 잘 반응하는 편이므로...
상황 설정 없이 아무 찌나 사용하는 것은 그리 좋지 않겠지요. 반대로.. 이러한 채비를 고수온기 및 활성도가
좋을 때 사용한다면.. 헛챔질이 매우 많이 발생하거나 경고망동하는 입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잡어가 득실거리고.. 수심이 2~3미터 권인데.. 낚싯대는 2.5칸이라면... 이때는 할 수 없이 고부력을 쓴다.
즉, 상황설정(잡어 유.무와 성화 등에 따라) 푼수 및 길이를 달리 선택합니다.
대물낚시의 경우.
대물낚시 전문가에게 문의하세요.
이상과 같이 삐리리 하나마... 간략하게 정리해 봤습니다. 많은 도움이 되셨으면 합니다.

낚시대 길이에 맞는 찌선택에 너무나도 도움을 주시는 글 정말 감사드립니다.
잘 저장 해놓고 읽고 읽고 또 읽어서 머리속에 쏙~ 쏙~ 넣어두겠습니다...
행복하고 건강한 출조 되십시요
안출하세요..
고맙습니다.
도움이 되셨다니.. 참으로 다행입니다.
위의 내용 중 도표만 웹상에서 훔쳐 왔고요.
제가 수록하는 게시물의 100%는 모두가 실전경험을 그대로 글로 표현합니다.
남이 애써 연구하고 실전 경험하여.. 자신의 블로그(여러 지면)에 발표한 소중한 자료를
짜맞추기 씩으로 무단 활용하거나 하지 않습니다. 자신을 속이는(양심)는 매우 파렴치한 행위이지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