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릉 봄이 다가왔으면 하는 사람입니다 ㅎ
여러분들도 아마 저와같은 생각을 하시고 계시리라 봅니다만~
다름이 아니고 스위벨채비를 2년정도 사용하면서 들던 궁금증이 있어 글 남겨봅니다
일단 스위벨 찌맞춤.. 이거 첨엔 무지 복잡해보이고 어려워 보였지만 이젠 대충해도 민감하게 맞출정도는 되더군요
제가 맞추어 쓰는법이 있는데 고찰좀 부탁드립니다 ㅎㅎ
가장 짜증나고 민감한부분이 열심히 찌맞춤을 해서 낚시를 하는데.. 스위벨이 무사히 안정적으로 바닥에 안착이 되있는가..
이부분이 낚시하는중에도 가장 신경쓰이던 부분이라 이거지요
가령 찌의 부력이 10이라 가정할때(딸깍이던 캐미꽃이 하단이던 그런건 일단 무시해봅니다)
찌몸통까지의 부력을 8이라 가정해보겠습니다. 당연히 찌탑(상단)부분은 2라고 해야겠죠~
일단 본봉돌 10정도되는걸로 대충달고 찌탑이 전부노출될때까지 대충 깎아댑니다
그리고 나서 나머질 스위벨로 달면되는데..
일단은 본봉돌의 무게가 8이라 칭하자면, 스위벨은 무게가 2정도면 대충 맞겠네요
저는 여기서 스위벨의 무게가 약간이라도 무거워지면 덜 민감하다고만 생각했습니다(물론 개략적인 생각으론 둔한상태겠지요)
무슨말이냐면 스위벨의 무게가 3이라 한다면 본봉돌의 무게는 대략7..
머 여기까지는 찌맞춤에는 큰 문제는 없겠지요 합이 10이니까요 ㅎ
하지만 스위벨의 무게가 무거워질수록 붕애님의 이물감은 더더욱 늘어나겠지요
또한 찌올림의 반응도 무뎌질수밖에요..
그리하야 저는 스위벨의 홋수를 제일 작은놈으로만 고집하며 1년여를 보내왔습니다
스위벨을 약간만 들어도 찌가 로켓을 쏠정도로 ㅎㅎ
물론 찌부력도 그리 크지않은 걸로만 썼기때문에 가능했던거구요
저도 1년이상을 이방법으로 해서 낚시를 해왔습니다.. 나름 민감하게 한답시고 ㅎㅎ
헌데.. 어느날부턴가 바닥의 안착이 불안해지는겁니다
찌맞춤을 겁나해노코 낚시에 열중하다보면 어느새 찌탑의 노출부위가 달라지는 현상이 생기게 되더라구요
아.. 바닥이 지저분한건가.. 찌가 물먹어서 저러나 ㅠ 스위벨녀석.. 바닥에 닿아는 있겠지? 등등의 별애별생각 ㅎ
이부분은 아마 여러가지 요인에 의해 생기는걸로 혼자 잠정 결론을 내렸지요 ㅎ
바람, 날씨, 온도, 습도, 수심변화, 대류, 바닥상태등의 기본적인 외부요인을 제외하고라도,
채비가 물속에 하도 오래있다보니 어느정도 물먹는다는 느낌..
표현이 좀 이상합니다만 ㅋㅋ 원줄의 무게, 찌의 물먹음, 낚시대 초릿부분의 물먹음 등등 머 이런것도 있겠구나 싶더군요
각설하고 그리하야 언젠가부터 찌맞춤법이 달라져 있는 제 자신을 발견합니다..
어느날 옆자리에 앉으신 지긋하신 분의 풍덩채비를, 어느 작은 피래미녀석이.. 것도 정말 작은녀석이 그 무거운 풍덩채비에 달린 찌를 총알처럼 로켓을 쏴버리는걸 보곤 방법이 떠올랐지요
그래서 어떻게 했느냐??
다른거 없습니다
대부분의 조사님들은 태초의 원봉돌로 갈아타시는걸로 압니다 ㅋㅋ 그러나 저는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생각한 방법이 스위벨의 무게를 좀 더 주는방법입니다
무슨말이냐하면, 어차피 바닥낚시라 이거더군요
스위벨은 무조건 바닥에 닿아야 하는데, 본봉돌은 떠있어야 하는게 스위벨의 기본원리지 않습니까
스위벨이 좀더 무거우면 어찌될까 하는 의문이 들었다 이겁니다!
10의 부력을 가진 찌에 본봉돌의 무게8에 스위벨의 무게2를 사용하던걸 >>> 본봉돌은 그대로8에 스위벨의 무게를 2이상 주는겁니다
편의상 3이라 가정해보지요..
이렇게 되면 11의 무게를 찌가 받게되니 당연히 찌는 입수를 시작하겠지요(띠아놓고 찌맞춤시)
하지만 수심을 찾은상태에서는 어떻게 될까요??
다시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10의 부력을 가진 찌를 본봉돌 8과 스위벨2의 무게를 주어 반목맞춤을 해놓고 두목내어놓고 낚시 중 이었다고 가정해봅니다
(물론 봉돌이던 스위벨의 무게를 약간 줄여야 반목맞춤이 되겠지만..)<< 아주 민감하게 잘 마추어진 상태겠지요
이상태에서 스위벨의 무게를 3으로 변경했다 쳐봅니다
이러면 찌가 더 가라않을까요.. 찌맞춤을 다시하자는게 아닙니다
목줄이 휠까요?? 아닙니다 왜냐하면 무거워진 1의 무게는... 바닥이 느끼게됩니다
물론 고기님이 느끼는 무게감이야 당연히 3을 느껴야하지만 스위벨의 안정적 안착은 확실해진다 이겁니다
그리하야 작년 내내 이방법을 채택하여 낚시를 하게됩니다
원봉돌보다 나은게 스위벨이기때문에 스위벨의 무게 약간 늘어난다고 해서 원봉돌보다 둔해질리 없습니다
그저 약간 괴기님의 입만 무거워질뿐.. 올릴놈은 올려준다~ 이겁니다(그래도 원봉돌로 돌아가긴 지난시간이 너무 아깝습니다 ㅠ)
중요한부분은.. 원래 찌맞춤할때 저의 방법은
본봉돌을 달고 찌탑을 전부내놓을때까지 깎은 후 스위벨을 달고 다시 본봉돌을 깎아 내려 갔었습니다 (최대한 찌탑의무게만큼의 스위벨)
하지만 이젠
본봉돌을 달고 찌탑을 전부내놓을때까지 깎은 후 좀더 무거운 스위벨을 달고 끝~(이상태로 찌맞춤은 안대겠지요 ㅎㅎ)
이렇게 해도 찌를 2마디이상 내놓는다고 해서 목줄이 휜다는 생각은 안합니다
바닥이 무게를 감당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죠(본봉돌이 아닌 스위벨의 남는무게)
본봉돌이 찌의 부력을 상쇄하고도 남을정도의 무게가 아니라면 분명 바닥이 스위벨의 남는무게를 감당함과 동시에 목줄이 휘지 않을거라는..
제 생각일뿐이지만 어떤지 의견좀 노나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스위벨 채비 찌맞춤.. 얼마나 민감해야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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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지의 낚시인..
저는 찌맞춤을 딸깍맞춤으로 하는지라..
본봉돌로 편납을 쓰고
스위벨 달고 2목정도 노출되게 찌맞춤해서
편납에 실편납을 추가해서 딸깍하게 합니다..
근데, 스위벨채비에 찌가 고부력은 아닐꺼고
또한 스위벨이 2정도 부력에서 3정도의 부력으로
사용을 하면 1정도가 무겁게 되는데..
그정도의 차이에서 찌의 입수는
천천히 아주 천천히 내려오는게 아니라
조금은 급하게 내려와서 케미가 노출될거라
생각이 듭니다..
님의 찌맞춤 정도면 차라리
생미끼 사용시에 느긋한 입질표현에
좋을 수도 있겠단 생각도 듭니다..
저는 딸깍이란 마수에서 벗어나질 못해서..ㅠㅠ
겨울 긴밤에 님의 문의에 덕분에
저의 채비도 한번 더 생각해 봅니다..
바늘까지 달고 맟춘후에 수면에 1목 노출시키면 스위벨은 바닥에서 둥둥 떠있습니다.
하루낚시하는데있어 아침부터 밤까지, 계절별, 대류등 낚시상황에따라 활성도가 달라지는데 한번의 찌맞춤으로
전부적용시키려한다면 예민한 찌맞춤시 활성도가 좋을때는 솟구치는 입질, 총알입질,또는 잡어들의 입질에 피곤함을
느낄것이며 반대로 좀무거운찌맞춤시에는 동절기나 활성도가 않좋을시는 약한입질에 미끼만 도둑맞겠지요.
찌맞춤을할때 최초에 가장예민한상태의 찌맞춤으로 시작하면서 상황에따라 쇠링을이용하여 변화하는 입질상태(활성도,유속, 대류현상등)에따라 봉돌의 무게감을 달리 적용하여야 합니다.
예민한상태의 찌맞춤이 때로는 유리할수도있지만 전체로보았을땐 해가되는경우가 더많은경험을 하였습니다.
낚시상황에따라 봉돌의 적절한무게감을찾아 이쁜찌오름을 감상하시길 바랍니다.
본봉돌은 황동유동추사용...해결사식으로 채비하여 사용합니다...바늘빼고 케미빼고 수평맞춤하면
꼬르륵은안되지만...케미랑 바늘달아보면
거의 케미가 잠길정도됩니다...원줄 세미3호
찌안착될때 쿵하는느낌이 바로 전달되어보여집니다...
확실히 바닥찍은거죠...수로권은 그냥바닥으로
배스탕은 본봉돌(유동추) 올려 스위벨식으로
사용합니다... 찌올림은 기가막히나..요즘은
입질보기가 통힘들어 찌맛도 손맛도 못보고있네요
좀 둔한 맞춤일듯하지만...또한붕어마다 입질이
다양하겠지만...5치급붕애와 5cm급 붕애중애
붕애도 찌밀어올리는걸보곤... 채비에 믿음이
확실히 갔습니다...
너무예민한채비도 때에따란 불편함이 많더라구요
노지에선 아무이상없는듯 저도 느꼈네요
스위벨 이년동안 사용하다가 옥내림 ,내림 예민한 채비로 전환했습니다.
제경험으론 그렇습니다.
스위벨 분할채비는 이물감을 줄이기 위해서 입니다.
다아는사실이죠,
그런데 채비에 예민도는 실제 찌올림과는 조금다릅니다.
그날 활성도에 차이죠 군계일학 동영상 틀어가며 현장 에서 찌맞춤
해봤지만 어느날은 반마디올리고 어느날은 왕창올리고
붕어가 활동성이 작어서 바닥에 배깔고 목줄만들고 스위벨까지들어주지
않으면 찌올림은 까딱하는거죠
활성도 좋으면 스위벨까지 올리고 부상하여 이동하니까 찌가 왕창 오르죠
스위벨 민감하게 써볼대로써봤지만 옆에서 내림낰시로 연신 낚아내는
거보고 충격받아 내림배워서 지금은 제가 옆조사님들보다
연신낚아냅니다.
몇일전 스위벨 오랜만에 들고나가 내림한대 스위벨한대 쌍포로
스위벨 꽝! 내림 18수 했습니다.
낚시대 위치도 바꿔봤지만 같았습니다.
그만큼 붕어활성도 적을때 미끼에 입만대도 잡을수 있는 스위벨이 아니라면
너무 복잡하게 생각하지마세요.
낚시는 답이없는것같습니다.
그래서 활성도좋을땐 대물 생미끼하고 요즘같이 저수온땐 내림합니다
경험상 몇자적어봤습니다.
100%제경험이니 욕하지마세요^^;
안출하세요.
그러고 맞춤목수보다 찌탑을 한마디나 두마디 내어놓고 낚시하겠읍니다
이유는 스위벨을 찌탑무게로 눌러주어 스위벨이 안정적으로 바닥에 닿게 하려고 합니다
아니면 쇠링 중자하나 추가하여 낚시하면서 입질봐가며 쇠링추가하거나 제거합니다
찌맞춤시 쇠링중자 두게정도 미리끼우고 찌맞춤합니다
수심까지 맞추신 후. 스위벨을 3으로 바꾼다면 아무 문제 없습니다.
다만, 찌탑을 한목정도만 내 놓고 하심이 좋아 보입니다.
찌탑이 찌 맞춤보다 여러목 내어놓다 보면 미세하나마 중간목줄에 영향을 줄 수 있을듯 합니다.
저는 가을과 전설님 말씀처럼 운용하고 있습니다^^
스위벨이 4가된다면 본봉돌이 6이되게맞추는겁니다.. 어째보면 같다고할진몰라도 비율이라는게 9대1 이나 8대2정도 되고 캐미딸깍이면 빨림입질마니 나오고 찌올림은좋지만 헛챔질마니나오드라구요. 지금은 스위벨무게를 좀더주니 헛챔이 없구요
잔챙이때문에 심하게피곤한정도도 아닙니다..
그냥 제가하는방식이니 태클은사양합니당..ㅎ
초보인자생각에는 1목으로 부력을 맞추었다면 바늘달고 현장에서 2목 맞추는검니다이렇게하면 바닥은 확실히 찍는다고 생각함니다 ㅋ 맞지 않나요 ? 이번에 사슬 찌맞춤 해보니 장난아니게 어렵더군요ㅠㅠ
찌부력을 10 이라하고 본봉돌이8이고 스위벨이3이면 11을 준건데 그렇게 찌맞춤을 한다면 원봉돌채비로 10을맞춘거보다 이물감이 클꺼같습니다.
봉돌크기에대한 물의 저항이 있으니 무시하진 못하지만 단순히 붕어가 찌를 들어올린다고 봤을땐 10짜리찌에 본봉돌과 스위벨 조합으로11무게라면 1짜리힘으론 찌를 들진못합니다. 1이란힘을줬을때 제로 찌맞춤이니까요. 원봉돌로 제로찌맟춤했다면 1이란힘으로 찌가오겠죠.
하우스 낚시 그날 그날 다릅니다. 딸깍이 잘먹힐때가 있고, 반목이나 한목 맞추고 2목 내어놓고 할때가 또 잘먹힐때도 있습니다.
하우스낚시 스트레스입니다.
저는 찌맞춤할때 알렌님처럼 하지는 않고요.
저만의 방식대로 합니다.
찌부력 5푼 이하는 스위벨 0.2~0.3g, 5푼 ~ 10푼은 0.3g~0.4g 이런식으로 스위벨을 먼저 정하고 봉돌을 깍습니다.
빨리 봄이 와야죠.
대충 맞춰도 쭉쭉 찌를 올리는 노지가 좋습니다.^^
저도 한7,8년쯤 좁살봉돌채비만 쓰는데 걍 채비다달고 케미 다보이게 맞추면 끝
다른 현상들 생각까지 안함 무조건 이렇게함 낚시에 정답은없다.
어차피 자기가 아는 만큼 말합니다.
잘 한다는 것이 현장상황에 맞게 대응하느냐에 차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유명한 낚시인들 동영상이나 책으로 다 발표합니다.
그런데 왜? 그 사람들 보다 못 낚을까요?(낚으신다면 죄송합니다)
따라만 해도 어느 정도에 조과는 보장된다고 생각이듭니다.
찌맞춤 중요하고 채비(원줄.목줄.바늘.찌의 선택 기타...)도 중요하고
미끼종류나 물성도 중요하고
찌맞춤... 활성도에 따라서 오링으로도 커버되고 채비의 변환으로도 커버되고 누구나 다 압니다.
더이상 내가 아네 니가 아네 할 필요도 없다고 생각이듭니다.
이제는 개인의 기량차이가 아닐까합니다.
우연히 그날 뭔가가 맞아서일 수도 있지만...
만들어가는 낚시 재미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하우스에서는 이정도 부력이 좋다.
활성도가 좋은 시기는 이정도에 부력이 좋다.
정보가 넘쳐납니다.
낚시터에서 이건 이렇고 저건 저렇고 안 했으면 좋겠습니다.
컴퓨터로 검색하면 다 나오는 정보들 그 중에서 내가 생각하기에 수긍이 간다면 따라해보고
실험해보고 이해하면서 했으면 참 좋겠습니다.
물론 그런정보를 공개하고 공개하기까지 수고하신 분들께 감사드리면서...
가끔 낚시터에서 이래라 저래라 하는 분들 때문에 짜증이 나서 두서없이 써버렸네요ㅎ
낚시도사들인가요? 어차피 유명낚시인들이 발표했고 이해력과 개개인의 기량차이라고 생각이듭니다.
한수 잘 배우고 갑니다~
올핸 월척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