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바닥낚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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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치기와 찌선택.

앞치기가 정확하려면... 앞치기가 수월하려면... 많은 변수와 조건이 있겠지만, 선택가능한 조건에 대해서 알고 싶습니다... 1) 낚시대 (길이, 경질,연질, 탄성, 무게 등등) 이왕이면 짧고, 가벼운 짱짱한 낚시대가 앞치기 잘되는건 당연하겠구요.. 근데, 경질이면서 앞치기 잘 안될 수도 있나요? 연질이면서 앞치기 잘 될 수도 있나요? 2) 기타 (바람, 높이, 신체, 체력 등등) 바람은 당연히 등지고 해야 앞치기가 수월하겠죠? 3) 채비 (줄길이, 찌, 고정,유동 등등) 낚시대 길이에 따라 약간씩 짧게 해주는게 앞치기 잘되겠죠... 고정보다 유동이 앞치기가 유리하다고 알고 있구요... 근데,,, 문제는 어떤 찌가 앞치기에 유리한가요? *** 찌의 종류를 나눌때, 보통 모양과 부력으로 나누는데요... 보통의 상황에서 3.5칸을 앞치기 한다고 했을 때,, 어떤 찌가 가장 앞치기가 잘되나요? 가벼운 찌... 무거운 찌. 저부력 찌... 고부력 찌. 막대찌... 고추형찌... 다루마찌. 제경험상... 저부력의 다루마찌가 앞치기시 느낌이 좋던데요... 맞나요? 그리고,,, 3칸 ~ 3.5칸 정도의 낚시대를 앞치기할 때, 그네를 태우듯 사뿐하게 앞치기 하는게 정석인가요? (권장사항인가요?) 아니면, 낚시대 탄력을 이용해서 좀 튕겨 주는게 좋나요? 맞바람 상황에서는 좀 튕겨주는게 맞죠? 보통 경질대가 앞치기 잘된다고 하는데,,, 튕겨주기 때문인가요? 연질대는 튕길래야 잘 안튕겨지고, 어쩔 수 없이 그네를 태워야만 하던데요... 길어지면 그것도 안되구요.. 30~40대 앞치기 잘되는 찌의 조건만이라도 아시는 분 계시면,, 간단하게라도 리플 부탁드립니다...

채비 던지기는 개인적인 숙련도 일겁니다.잴로 편한건 앉아서 옆으로 날려서 포인트에 정확히 넣는 방법이죠.
매번 일어서서 운동 삼아서 하신다면 모를까...던지기는 조력일 겁니다.
던지기 유리한 찌는 전체적으로 체적이 작은 도토리형이 공기 저항이 적어서 잘 날라 가고요
찌다리가 짧을수록 무게중심이 밑에 있어서 잘날라가고요.물론 무거운 찌가 던지기 유리하겠죠.
던지기는 숙련된 손 끝의 감각 아닐까 합니다.
경험치를.... 간단하게 답변하겠습니다.

1) 경질이면서 앞치기 잘 안될 수도 있나요? 연질이면서 앞치기 잘 될 수도 있나요?
바람이란 변수를 계산한다면 경질이 당연이 편하지만... 연질대 앞치기의 맛이 있습니다.
옆에서봤을때.... 봉돌과 원줄의 처짐으로 인한 자연스런 그림이 그려지게되죠.

2) 바람은 당연히 등지고 해야 앞치기가 수월하겠죠? .... 예.

3) 낚시대 길이에 따라 약간씩 짧게 해주는게 앞치기 잘되겠죠... 예.
문제는 어떤 찌가 앞치기에 유리한가요?

찌를 빼고 봉돌과 떡밥의 무게감만으로 앞치기를 해보세요. 너무너무 잘날라갑니다.
찌는 가벼워야하고.... 유동채비를 사용하는 이유중 하나가 무게중심을 멀리보내 앞치기가 쉽기때문입니다.
내구성을 제외하고 보관에만 주의한다면... 발사 이상가는 찌재료는 없는듯합니다.

* 대길이별 찌 부력은 동일종류의 찌 재료와 몸통형식을 찾으시고 현장에서 바람을 맞아가며 앞치기하시면서
맞춰가세요. 개개인의 취향이 반영되기에 어떤것이 좋다 정답이 없는듯합니다.

저도 오뚜기형... 일명 다루마찌가 입수와 찌맛을 즐기기에 가장 좋은듯합니다.

단 경험상.... 긴대건 짧은대건..... 부력이 조금씩 덜먹는 찌로 바뀌는듯합니다.
요령이 늘어가면서 착수음까지 생각한다면 가벼운 봉돌이.....

즐낚하세요. ^^.
마지막 질문에 답글 달자면.... 장대일수록 바람의 저항이 심해져서 무리하게 대탄력을 이용해야할경우가 많죠.
사실 그래야 제 길이만큼 날라갑니다.

봉돌무게는 떡밥을 달았어도 가벼우면 찌와함께 바람을 타기에 원하는 위치에 투척이 쉽지않고...
무거워도 봉돌자중으로 대탄력의 힘을 죽게하기에 제거리만큼 날리기가 쉽지않게됩니다.
제경우 6호봉돌정도의 발사찌가 가장 좋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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