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바닥낚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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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겪은 일입니다

평소에 자주가는 동네 저수지에 후배 2명이랑 1박2일 동행출조 했었는데요, 낚시를 시작하고 씨알은 잘아도 심심찮게 입질을 받아 나름 만족을 하면서 낚시를 했는데 밤이 되니 입질이 뜸해지더니 밤새 입질 한번 못받고 밤을 꼬박 새웠습니다.  아침이 되어서도 3명이서 입질한번 못받고, 철수 하기로 하고 살림망에 담아두었던 붕어를 방생할 려고 쏟아부었는데 10여마리 되는 붕어가 싸그리 죽어있네요.. 저 뿐만 아니라 후배들 살림망에 있던 붕어들도 전부 죽어있었는데요. 3명이서 머리를 맞대봐도 원인을 알수가 없었네요.. 괜히 살림망에 담아 두었나 싶고 붕어들 한테 죄책감 마져 들어서, 수온 탓인가 싶어 물에 손도 담궈봤는데 전날이랑 별반 차이도 없는 상황입니다.. 처음 겪어보는 상황이라 수면을 가만히 응시하니 전날과는 물색이 확연하게 다름을 느꼈는데요, 바다에 적조처럼 물색이 검붉은 색을 띄고 있었습니다. 바닷가에서 적조가 발생했을때 고기들이 밀려와서 때죽음 하는걸 본적은 있는데, 저수지 에서도 그런일이 생길수  있을까요?  참고로, 중대형 평지형 저수지고 전역에 마름이 덮혀있는 곳입니다..  횐님들의 고견을 듣고싶습니다..


네 맞습니다.
황톳물이나 뻘물이면 물고기도 숨쉬기 힘듭니다.
살림망에도 기포기 트시는게 좋습니다.
산소 부족이 제1 원인 같고 그 다음은 수온 같습니다
하절기에는 '살림'망이 아니라 '폐사'망이 될 확률도 상당히 높죠.

수온, 용존 산소 문제, 탁도 문제, 물이 순환하지 않는 문제(대류) 등등등.
살림망의 망목이 너무 촘촘해도 (거머리망 등...) 물 순환이 더뎌져서 폐사율이 더 높은 것 같긴 하더라구요.

철수 할 때 방생할 물고기라면, 낚은 후 얼굴만 보고 보내 주는 게 서로에게 좋은 것 같고.
보관해서 가지고 가야 할 때나 낚시후에 기념촬영 해야 하는 상황에 마릿수가 많지 않다면,
넉넉히 큰 삐꾸통에 물 받아 넣고 그늘에 두고 기포기 돌려주는 게 좋죠.
이 방법도 하루에 한번 쯤은 삐꾸통 안의 물을 절반정도씩은 갈아주면 좋구요.
(물고기가 싼 오줌똥이 물속에 누적되면 독성이 강해지기 때문에....)
저도 같은 경험이 있습니다.
밤낚시에 잡아 놓은 붕어가 다음날 오전에 철수하려고 보니...
아마도 용존산소 부족이 아닌가 싶습니다.
들고 가거나 사진 찍을거 아니면 잡자말자 바로 방생 합니다 솔직히 뭐만한거 잡아서 살림망에 넣어놧다가 철수할때 살려주는 사람들 보면 이해가 안됩니다 그럼 상처 안나게 살림망이라도 좋은거 써던가..
산소부족입니다
바닷물이 유입이 되면 마치 적조에 물든 것 처럼 밤색이 됩니다
그 물에 적응이 되어 있는 물고기는 생명을 유지할 수있지만
물이 유입이 되어 변했다면 아마도 바닷물 유입이 원인일 겁니다
또는 오수의 유입도 원인 일 수도 있습니다 특히 간월호나 일명 보령호 물은 유명합니다
절대 그곳 물고기는 식용으로 사용하시면 안됩니다
오수방류해 놓고 낚시로 인해 오염된다고 자꾸 방류하고 낚시 금지시키고 있으니 환장할 일이죠
하절기에는 서너번 살림망을 들었다가 담궈주면 물이 순환 되어 망 속 용존 산소량 부족이 해결됩니다
요새 같이 더운날에는 특히 그물코가 부드럽고 촘촘한 살림망속에 얕게 넣어 두면 얼마 못가 죽더라구요. ㅠ
살림망에도 기포기넣거나 다른방식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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