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가 뭔지도 모르고할때는 원봉돌 채비에 낚시해도 잘나오더니
낚시하다보니 채비도 여러가지 있더군요
그래서 2년정도 스위벨채비를 해왔는데 저만 그런지 모르겠지만 불편하기도하고해서(스위벨 비방 아닙니다)
다시 원봉돌로 돌아가려합니다
스위벨은 봉돌이 2개이다보니 본 봉돌이 무거워도 나누어져있기때문에 괜찮을것같다는 생각에 사용했는데
원봉돌로 돌아가면 몇호 정도의 봉돌이 괜찮을까요?
거기에 맞는 찌를 구매하려고합니다
제가 가지고있는 낚시대는 4.0대가 제일 긴 낚시대입니다
원줄은 카본 3호줄사용하는데 2호가 적당할까요
아니면 그냥 3호로 사용할까요?
참고로 노지만 다닙니다
원봉돌 채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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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돌은 짧은대로 부터 긴대까지 3호 ~ 6호 정도 사용하시면 괜찮을거 같습니다.
대물들이 나오거든요.
참고로 1호 이름없는 모노줄로도 65센치급 숭어 렌딩 성공했네요 붕어바늘4호
만약 낚싯대가 경질대이시면 원줄호수를 올리세요 ~
한칸대 정도 낚시대에 10그람의 봉돌과 찌를 사용한다면 엄청난 언발란스와 함께 매우 불편한 낚시를 하게 됩니다.
반대로 네칸대에 1그람도 안되는 저부력찌와 봉돌을 사용한다면 조금만 바람불어도 날아가지도 않을 겁니다.
교과서처럼 이렇게 해야 한다는 정확한 기준은 없습니다만
경험적인 수치는 대략 아래와 같습니다.
1.0칸 ~ 1.5칸 ㅡ 1~1.5g
1.5칸 ~ 2.5칸 ㅡ 2~3g
2.5칸 ~ 3.0칸 ㅡ 3.5~4g
3.0칸 ~ 4.0칸 ㅡ 4.5g~6g
또한, 민물낚시에서 자연지라도 카본줄을 사용하지 않아도 능히 대물과 상면하여 랜딩할 수 있습니다.
자연지라고 해서 꼭 카본줄을 써야 한다는 것은 없으며, 원래 카본줄은 바다낚시용 목줄로 출시된
제품입니다만 대물낚시에 이용되면서 민물낚시에 원줄로 사용된 것입니다.
또한, 예민한 채비에 카본줄을 사용하시면 득보다는 실이 더 많을 겁니다.
카본줄은 물보다 비중이높아서 수면아래로 가라 앉으면서 찌를 앞으로 당기게 되므로
평상시 찌마춤보다도 조금더 무겁게 마춰주어야 하는 불편함이 따릅니다.
따라서, 대상어종에 따라 원줄을 달리 사용해야 합니다만 붕어가 대상어종이라면
모노필라멘트 2.0호를 강력하게 추천드립니다. 카본줄은 딱딱한 물성이여서
인장력이 발생할시 못버티게 되면 끊어지게 되지만 모노줄은 인장력 발생시
신축성이 있어서 어느 정도까지는 버텨줍니다. 또한 대형잉어가 머리를 돌릴때
강한 임펙트가 가해지게 되는데 이때는 채비중간에 고무오링을 써서 원줄을
충분히 보호할 수 있습니다.
모노 2.0호는 약 4키로까지 견디며 보통 붕어 30센치정도는 550그람~600그람정도
되므로 대형잉어도 무난히 랜딩할 수 있다는 결론입니다. 본인이 실제로
모노 2.0호를 써서 75Cm짜리 잉어를 랜딩한 적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