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재밌는떡치깁니다. 요즘 떡밥방이 너무 조용하네요.. 옆 대물방은 시끌벅적하던데 우리 떡밥조사님들도 한번 떡밥방을 활성화시켜봅시다~
그리고 날씨도 추워지던데 감기조심 하셔야겠습니다.
본론으로 들어가서.. 저같은 경우는 늦가을, 겨울철 떡밥낚시시 찌다리가 가늘고 전체적으로 섬세한 찌를 즐겨 사용하는 편인데요.. 문제는 유동찌고무가 말썽을 피우더군요. 처음에는 유동찌고무 사이즈가 없어서 많이 헤맸습니다. 여러 낚시점 가서 '유동찌고무 제일 작은것 주세요'해서 사와서 맞춰보면 헐겁고 또 다시 다른데서 사가지고 와서 찌다리를 끼워보면 맞질 않아서 무척 속상했습니다. 제가 애용하는 사이트에 판매하는 s사이즈의 유동찌고무는 재질도 좋고 한데 너무 물컹물컹하다는 느낌이 들어 떡밥낚시에서는 꽤 강한 챔질을 하는 저에게는 찌가 달아나는 것이 큰 문제점이 되어 왔습니다.
또한 맞는 찌고무를 구하면 찌고무 고리가(원줄에 관통되는 부분) 너무 작습니다. 현재 2호 모노줄을 사용하는데요 가끔씩 유동이 원활하지 않아서 원줄이 스토퍼 역할을 해 버리는 (ㅎㅎㅎ, 우습죠)희안한 현상이 발생합니다. 그래서 제가 직접 케블러줄로 밑에 덧고리를 달아서 해봤으나 견고하지 못해 금방 풀어져 버렸습니다.
이 문제점에 대해 아무리 생각해도 뾰족한 수가 떠오르질 않습니다. 미흡한 저에게 조언을 해 주실 분들을 기다리겠습니다.
유동찌고무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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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추운데 이젠 저도 슬슬 하우스로 가야할듯 합니다.
떡밥 낚시용으로 저도 처음에 유동용 찌고무를 구입해보니 원줄에 관통되는 부분이
작아서 문제더군요.
가장 작은 사이즈이면서 원줄에 관통되는 부분이 넓은 것은 KD조구에서 나온 찌고무가 그중에서는 가장 쓸만하더군요. 5호 줄에서도 유동이 잘 됩니다.
이것은 찌고무의 사이즈와 관계 없이 관통되는 부분의 고리는 크며 금색으로 되어있고
고무 부분은 검은색으로 되어있습니다.
단점은 고무가 약하다는 것인데 항상 낚시 후 찌를 뽑아서 보관해야 합니다.
그리고 가장 작은 사이즈 보다 한단계 위의 고무들이 오히려 믿음이 가더군요.
가장 작은 사이즈를 사용해서 억지로 끼워넣고 맞추다보니 몇번의 챔질에서 찌가 이탈하는 경우가 발생하였지만 조금 큰 고무를 사용하니 찌가 들어가는 부분도 조금 더 깊이 들어가고 안정적으로 되더군요.
찌다리의 굵기에 따라 다르겠지만 찌를 가지고 매장에 방문을 해서 맞춰보는것이
가장정확하더군요. 저도 그러기 번거로워서 결국 2-3가지 구입을 해서 맞추었지만
두고 두고 사용하다보니 처음에는 남아서 처치곤란이다가 나중에는 다 쓸모가 있더군요.
또 다른 방법으로는 두가지 재료를 준비하시면 됩니다.
바다낚시용 도래, 양쪽이 트여있는 구멍이작은찌고무 이렇게 두가지를 준비하셔서
찌고무한쪽에 도래를 끼워넣어서 본드 한방 놓아주면 믿음직한 찌고무가 만들어집니다.
찌고무가 약하거나, 도래가 너무 굵으면 찌고무에 도래를 밀어넣는 과정에서 찢어집니다.
너무 도래가 작으면 쉽게 빠져버립니다.
저는 현재 바다낚시용 도래와 돌돔 낚시용 완충고무를 이용해서 직접 제작한 찌고무를 대물낚시용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한번 만들면 일년은 씁니다.
그리고 떡밥 낚시는 대물 낚시와는 다르게 강한 챔질 보다는 챔질 후 충분한 손맛을
보고 잡는게 또 다른 매력 아니겠습니까 ^^* 손목으로 살살 하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