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낚시를 막 시작한 완전초보입니다...
여기저기 사이트에서 줄매는법,찌맞춤법,떡밥배합,투척 등등 눈으로만 보고 낚시대를 사서 해보려니 정말 힘들더군요....ㅠㅠ
나름 공부 꽤 했다고 생각했는데, 이론과실제는 정말 어마어마한 차이가 있더라구요...ㅎㅎ
각설하구요.. 오늘 손맛터를 다녀왔는데(낚시대 사서 2번째)...나름 찌맞춤도 잘했다고 생각했는데...
첨에는 향어,잉어들이 물어줘서 손맛제대로 보았는데요...그렇게 대략4~5시간 낚시를 하고있는데...
어느순간부터 찌를 투척하자마자 찌가 서서 내려가질 않고 벌러덩 눕더라구요...그래서 챔질하니 다 정타로 걸려서 고기가 나오는거에요...
한두번 이라면 이해를 하겠는데...던지는족족 찌가 내려가기도 전에 누워서 챔질하면 걸려있고 해서...옆의 다른분들의 눈치가 보이는거에요
채비는 바닥전통채비인데 찌가 내려가서 올리는입질도 아니고 내려가지도 않아서 챔질하면 걸려있고...
제가 완전초보라 그러는데요...이런 상황이면 바닥고기가 아니라 중층에 떠 있는 고기를 잡은건가요?...만약 그렇다면 해결책은 뭔가요?
그리고 찌를 투척해서 찌가 직선으로 서기까지가 시간이 넘 많이 걸리던데 뭐가 잘못된건가요?(대략 8~10초정도)
수심은 1.5~2.0사이 였구요..원줄(카본2호) 목줄(묶음바늘6호~8호) 2.6칸을 사용했었습니다. 찌맞춤의 미세조정은 핀도래에 쇠링을 가감해서
했구요...혹시라도 제가 뭔가 잘못한게 아닌가 해서 옆의 다른 조사님께 너무 민망했습니다..제발 고수님들 알려주세요~~~~~
유료터에서 이런 상황 어떻게 해야 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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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맛터에서 보리 또는 확산성 집어제를 사용하게 될 경우 고기들이 좀 뜰수밖에 없죠..
미끼 달아서 투척하여 바닥에 안착되지 못하고 중층에서 빼앗기는 경우에 그런 경우가 발생합니다.
주말에 혼잡한 경우가 아니라면 손맛터에서 집어는 하지 않으셔도 충분히 손맛을 보실수가 있을것 같구요
만약 집어제를 쓰신다면 평소보다 조금더 단단하게 뭉쳐서 바닥까지 내려갈수 있게 하는게 좋습니다.
또한, 비중이 좀 더 무거운 어분 계열을 더 섞어서 쓰면 도움이 되겠죠~
윗분 말씀대로 미끼를 좀 더 단단하게 뭉쳐서 바닥에 안착 확률을 높이는게 좋은 방법 같습니다.
시간이 조금 지나면 입질이 뜸해 지면서 그런 현상도 없어지거나 확률이 줄어 들 가능성이 큽니다.
그래서
물 돌으라고 관리인이 가끔 보트로 막 휘집고 다녀 줘야 합니다.
아래 찌고무를 위찌고무까지 올려서 찌의 유동폭을 없애줘야 합니다.
떡밥도 비중이 큰 떡밥을 너무 크지 않게 달아줘야 합니다.
손맛터는 백마리 잡는건 가능해도 제대로된 찌올림 한 번 보기는 참 힘들죠ㅎㅎ
일단 제가 손맛터에서 옆자리에 앉는것을 반드시 피하는 스타일의 분들이 있습니다.
첫째로 쌍포편성이나 집어 열심히 하시는 분, 둘째로는 표층에서 챔질하시는 분^^;;;
이런 분들 옆자리엔 절대 앉지 않으며, 제가 먼저 하고 있었다 해도 옆에서
이런 분들 자리하시면 제가 자리를 옮깁니다.
바닥낚시는 그래야 스트레스 없이 낚시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거의 100% 입질도 삐죽대고, 입수중에 잦은 입질이 오게 됩니다.
심한 경우엔 물살타고 퍼진 떡밥이 근방의 붕어를 죄다 띄워버릴 수 있습니다.
가장 입질이 뜸해도 글루텐 단품으로 달아서 기다리는 낚시가 입질은
가장 시원했던것 같습니다.
또는 집어가 필요하다고 느끼면 글루텐에 소량 집어제를 섞어서 개어 씁니다.
너무 자주 갈아주는것도 급작스러운 입질을 유도하게 됩니다.
고기가 안 먹을때엔 떡밥이나 채비조절로 이것저것 해보다보면 입질을 유도할 수도 있지만,
고기가 지나치게 덤빌때엔 도무지 답이 없더군요..다 떠서 바닥에선 깔짝거리기만 하고..
뭔가 붕어들이 흥분상태에 돌입한듯 보이는 이런 현상은 채비로는 절대 극복이 안되는듯 합니다.
몰랐던 부분들 다시 새로 알게 되는군요...
그때 집어제로 찐버거2+아쿠아텍2+아쿠아텍3를 2.5(총량):1(물) 정도로 개어서 썼는데...
이중에 확산성이 있는 집어제는 어떤건가요?
그리고 찌의 유동폭은 1cm정도 였구요...분납인지 아닌지는 모르겠지만 봉돌위에 15호핀도래를 달아서 미세찌맞춤은 쇠링을
가감해서 맞추었습니다...스위벨이나 좁쌀봉돌은 사용하지 않았구요
이게 찌투척후 찌가 너무 느리게 내려가는것에 영향을 주는건가요?
아쿠아텍이 어분계열이구여 찐버거빼시고 아쿠아텍단품으로도 집어효과가 충분합니다.
그리고 님의 찌가 1호봉돌이하 저부력이아니시라면 찌맞춤이 잘못된것같습니다.
가끔보면 찌를 가볍게 맞추신다고 봉돌을 계속깍는분들이 있는데 그때는 바늘과 떡밥무게로 찌가내려가는 것이지 찌맞춤이 맞는게 아닙니다. 확인해보세여
이상 허접한 답변입니다.
위 임전무퇴님 말씀대로 가볍게 채비하셨거나
찌를 어떤걸 쓰시는지 수심 및 부력맞춤은
어떻게 하시는지 여러 다양한 이유가 있을듯
하네요^^
그래도 낚시세계에 입문하심을 환영합니다~~
더욱이 손맛터라면 더하구요.
이럴때 방법은 하나입니다.
낚시를 하고계신 낚시터에서 수심 낮은곳으로 자리를 이동하세요 그럼 좀 덜합니다...
그리고 찌가 늦게 서는건 수심이 깊어서 그래요 찌부터 봉돌까지의 거리가 멀다보니 크게 사선을 그리며 떡밥이 내려가서 찌가 늦게 서는겁니다.
낮은곳에서는 일찍서고 찌의 입수도 빠릅니다.
가끔 찌가 입수하는 속도를 보고 찌맞춤을 하신다는분이 계신데 늘 자신이 하던낚시터의 하던곳 비슷한 수심에서나 가능한겁니다 수심에 따라 찌 입수속도두 다르고 찌서는 시간도 달라요...
투척후 내려가는 떡밥을 떠있는애들이 잘먹겠습니다~~ 하고 덥석!덥석! 물어준것 같습니다.
특히 날더우면 이런 현상이 심해지지요...
참고로만 하세요.. 저도 아직 검증된게 아니라서.. 확신있게 말씀을 못드리겠습니다만..
이방법은 제가 다니는 유료터(잡이터) 관리하시는분이 살짝 말씀해주시던 건데요...(다른분들도 다 아시겠지만..)
방법은 3가지입니다.(3번을 추천드립니다. ㅎㅎ)
방법 1. 집어제와 글루텐을 최소한으로 사용하시고 집어제는 쪼금 단단하게 달아서 던져보세요..(바늘만 겨우 가릴정도로..)
방법 2. 글루텐만 두바늘 합봉으로 달아던죠보세요...(단! 집어가 되어있다는 확신을 전제로두고요!!)
방법 3. 스트레스 받지 마시고. 해떨어질때까지 관리실에서 에어콘 바람 앞에서 TV보며 션하게 논다 입니다..ㅋ (해떨어지면 애들이 바닥으로 슬슬 내려가니깐요..)
날이 무척 덥습니다.. 다들 건강조심하시기 바랍니다.. ^^
위에 선배님들 말씀 처럼 위에 애들이 떠서 그럽니다. 물어주니 괜찮지 어떤때는 위에 시커멓게 보이면서 바닥에는 물어주지 않아서 꽝친적도 많습니다;;;
전 그럴때 2가지 방법을 합니다.
1. 자리 옮긴다..- 다시 애들 내려 보내려면 한참 걸립니다.
2. 중층으로 찌를 내려서 한다 ..(내림대 피기) -주변에 사람 없을때만.!!!
확산성집어제 때문이라고 하지만 같은물량이라도 얼마나 치대냐에 따라 다릅니다.
초반만 확산되도록하시고 나중에 말랑말랑하게(요게 사람마다 다른듯;;) 해주심 괜찮을 것입니다.
그리고 잘나오는 유료터면은 바늘 살짝가릴만큼이나 엄지 손톱만큼만 하셔도 괜찮습니다.
전 올봄에 붕어들이 다 떠서 꽝3번친이후에 요새는 노지가면 바닥 ,유료터에선 내림만 합니다. ~ 돈내고 와서 꽝친다는게 ..
그렇더라구요 .. ^^*
시작한지 얼마 안돼신것 같은데
장비는 꼭 필요한거만 사세요 . 나중에 저처럼 후회합니다. ㅋ
간혹 집어군을 잘 형성하여 바닥에 가라안지 않고
수심 중간층으로 뜨는 경우가 발생하고
이런때라고 집어를 하지 않는 것이 아니라
아주작은 콩알로 집어군을 유지하면서
바닥으로 가라않도록 유도를 하셔야 합니다.
물론 확산성 집어제를 빼는 방법도 괜찮을 겁니다..
아무튼 입문하신 거은 축하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