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들어 저수지형 유료터 잉어낚시를 자주다닙니다. 헌데, 한가지 의아스러운점이 있어 고수님들의 조언을 듣고자 합니다.
노지에서 붕어낚시할때 사용하던 카본 2호줄을 그대로 사용하다가 잘터져서 4호로 바꾸어 해보았는데 찌올림이 2호줄과는 전혀다르게 나타납니다. 바늘,케미달고 케미만 나오게 찌맞춤을하였거든요....
또한가지, 원줄을 케브라합사2호줄을 사용해서 잉어낚시를 해도 무방한지요....고수님들의 조언 부탁드립니다.
유료터 잉어낚시에 재미를 들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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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수 제 경험이오니 틀린 부분은 다른 분들이 수정을 해 주실겁니다.
카본 2호줄이 잘터진다 <-- 무리한 챔질,오랫동안 쓴 줄,매듭부분이 채비 연결시 손상 <br/> 혹시 고기 걸고 뜰채나 좌대쪽에 슬쩍 스친적은 없는지?
입질시 대를 못 세웠다거나..고기가 대빵만해서 끊어졌다?
2호줄은 잘 터지지 않습니다.
단,채비에 믿음이 없으시다면 3호를 조심히 권해드립니다.
원줄 케브라 합사 2호 <-- 목줄을 카본2호 / 원줄 카본 3호 와 목줄 케브라 2호 / 원줄 카본 3호로 <br/> 낚시했을때에 저는 목줄/원줄 둘다 카본이 훨씬 좋은 찌올림이 나타났습니다.
케브라줄 물먹으면 찌부력에 변화가 올것이고,또한 탄성이 없어서 낚시대에 무리가
많이 생길것으로 생각 됩니다.
저는 아래의 채비를 주로 씁니다 (정답은 없죠!)
ⓐ 낚시대 3.3쌍포 (초경질대 보다는 약간 덜 경질인 제품)
ⓑ 원줄 3호 (면사매듭+8자매듭) / 목줄 다이니마 1.5호
ⓒ 유통찌채비 (찌부력 5호~6호)
ⓓ 바늘 12호 외바늘
ⓔ 찌맞춤은 바늘/캐미 다달고 캐미 중간 부분이 나올정도로 맞춤
ⓕ 낚시할때에 캐미 및부분이 나오도록 수심 맞춤
그리고 캔커피 두개 뽑아와서 한개 탁 따서 애쎼 한대 뭅니다.
밤톨만하게 떡밥 뭉쳐서 20분동안 5분 간격으로 계속 던집니다.
찌 안보고 휴대폰 게임합니다.
떡밥 1/3정도 투입됐다싶으면 떡밥을 엄지손가락만하게
해서 (약간은 찰지게) 눈 크게 뜨고 찌를 쨰려 봅니다.
내려가지말고..제발 올라온나.... ㅡㅡㅋ
즐거운날 되세요!
그럼 과감하게 세미프로틴계열의 모노4호줄 사용하세요....세미~계열은 물과 비중이 가장 비슷한 줄입니다.
채비해서 투척하시면 세미계열은 수면에서 약 10~30센티 정도에 떠있거든요...
찌 부력에도 가장 적게 영향을 주지요...
그리고 꺽이고 약간의 퍼머현상이나 스크레치 나도 크게 신경 안쓰시고 잉어 70~80까지는 당겨내시는데 문제가 없을 껍니다.
또한, 모노계열은 줄자체에서 탄력을 주어서 오히려 줄이 끊어 지거나 낚싯대를 보호하는데도 도움이 됩니다.
그리고 낚숫대가 중요한대 위에 '불멸의 적토마'님께서 말씀 하셨듯이
고탄성대는 원줄에 무리가 많이 가기때문에 원줄의 손상이 오히려 큽니다. 낚숫대가 아무리 고탄성이라도 잉어 5짜이상을
날릴수는 없으니까요...물론 개끌듯이 질질끌수는 있지만요...
손맛 보시려면 중경질대가 좋습니다...
추천: 엑셀런트 골드, 월드플렉스 붕어, 쎄제, 신수향, 수파, 밤생이(구 수향도 좋습니다)등
그리고 찌 맛춤은 모든채비하고 캐미만 나올정도로 하셔도되구요...
어차피 캐미를 물밖으로 내어 놓고 하기때문에 약간 가볍게 맞추어도 됩니다.
찌는 다루마형태로 장찌를 80이상으로 장찌 사용하시면 가끔
시원한 찌맛도 보실수 있을껍니다.
뭐 유료터 붕어 잡아봐야 힘도 별로 못써잖아요..ㅎ
카본2호줄에 목줄은 케브라1.5호 사용중입니다.
잉어, 향어 걸어서 아직 줄터진적은 없습니다.
아주 큰 대물은 없고, 주로 40-50정도 사이의 발갱이가 주종이며,
향어 50정도까지는 걸어내는데 문제가 없었습니다.
원줄이 터지는 경우는 , 거의가 사용하다 줄에 흠집이 생긴 경우라 봅니다.
근데 대물 잉어터를 다니신다면, 3호줄이 적당할거라 생각합니다.
물론 낚시대가 3호줄에도 견디는 강한놈으로 준비되었을 경우에요.
잉어 한마리 잡자고 낚시대 뿌셔지면..ㅎ
어차피 유료터 낚시라면, 잡아서 놔주기 때문에 원줄과 목줄을 약간 약하게
사용하는게 대를 보호하는 의미도 있고요.
카본사 2호줄과, 4호줄 사이엔 차이가 엄청난걸로 압니다.
일반 원줄용 카본사는 물밑으로 가라앉는데,
무게가 무거운 4호줄이라면 훨씬 무겁게 찌를 누를것이기 때문에
같은 찌 맞춤으로 극복하긴 어렵다고 보여 지고요.
원줄 자체가 갖고 있는 침력이 크기 때문에 아무리 찌를 잘 맞춘다고 하더라도
잉어의 활성도가 아주 높은 경우가 아니라면,
정상적인 찌 올림을 보기는 어려울거 같습니다.
수온이나 여타 상황에 따라 활성도가 낮아지더라도,
붕어보다는 잉어가 그나마 먹이 활동을 많이 하는데..
입질의 형태는 아주 짜증나게 되지요.
깔짝이거나 반마디 살짝..
아니면 살짝 끌고 들어 가거나..
이런경우 침력이 높은 4호줄을 사용하시게 된다면... 고기 잡는거 포기 하셔야죠 ㅎ
전 2봉으로 하다 입질이 약하면, 외봉으로 바꿉니다.
간혹 입질이 좋아 집니다.
32쌍포보다는 16이나 20대로 경사면 턱밑으로 붙입니다.
일단 찌보기가 쉬워지잖아요.
그리고 케미와 바늘달고 케미가 나오는 경우라면 가볍다고 보여집니다.
이런경우는 목줄에 좁쌀 봉돌을 물리는 경우가 아니라면, 비추 입니다.
내림낚시가 아니라면 목줄이 100에 90%정도는 휘어져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봉돌이 바닥에서 살짝 떠 있게 된 상태일 경우가 많다는 거죠.
이건 찌맞춤 보다는 합사줄의 영향으로 봉돌이 안착을 못하는 경우가 더 많은것으로 보입니다.
이런 경우가 미약할경우 입질 파악하기가 가장 힘들더군요.
전 바늘빼고 케미 반마디부터 시작 합니다.
낚시하면서 입질 파악하면서 분납으로 가감 합니다.
분납채비를 잘 사용하진 않지만 ,본 봉돌위에 유동용분납채비를 해놓으면 찌맞춤 하기엔
편하더군요..
참고만 하시길...
하지만 정말 어렵네요. 어떤날은 이게좋다가도 어떤날은 전혀아니고..
조금씩 조바심내지않고 천천히 배울렵니다.
세월이 좀먹나요...
많이들 가르쳐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