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암미입니다.
오늘 수로로 짬낚시를 갔다가 이상한 장면을 목격했습니다.
연안에서 육안으로 쉽게 볼수있을정도로(뜰채로 뜰정도) 붕어들이 수면위로 올라와 있더군요.
뭐랄까..중층이상 떠서 회유한다고나 할까요? (수로엔 저 혼자만 있었슴다)
고기가 다 떠 다니는 상황이다보니 아무리 집어를 해도 입질조차 없네요.
고기를 가라 앉혀서 바닥낚시를하는 저로서는 허탈하기만 합니다.
이런 경우 보셨나요?
또 이런경우엔 어떻게 해야하나요?
기냥 짐싸서 집에 가야하나요?
이런 상황 보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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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는 수중의 용존 산소량의 부족으로 수면에 뜨는 경우인데 이때는 입을 수면위로 내밀고 뻐끔거리는 모습을 보이다가 사람이 다가가면 일제히 잠겨듭니다.
두번째는 휴식을 위해서 뜨는 경우인데 이때는 무리를 지어 많은 활동을 하지 않고 거의 움직임이 없이 떠있는 경우입니다.
세번째는 표층에 형성되는 먹이감을 취하기 위하여 떠다니는 경우인데 이때는 무리를 짓지않고 움직임이 많은 편입니다.
위의 첫째와 두번째의 경우는 먹이활동을 하지않으므로 낚시를 이용하여 붕어를 만나기가 쉽지않습니다. 다만 중층이나 표층낚시 기법으로 간혹 입질을 받을 수는 있습니다.
그러나 위의 세번째의 경우는 떠있는 붕어의 눈높이에 맞춰서 공략을 하면 입질을 유도할 수가 있습니다.
내림낚시를 하다가 표층을 공략하는 경우가 표층의 집어제 가루에 의해 그 가루먹이를 취하기 위해서 떠오르는 붕어를 공략하는 것으로 여기에 해당되고, 대물낚시를 하다가도 참붕어가 떠서 노는 높이에서 붕어가 이러한 참붕어를 대상으로 먹이활동을 할 때 중층낚으로 공략해서 붕어를 만날 수가 있습니다.
그리고 수로 연안이라는것을 감안하면 물이 빨리 데워지고 수온이 급상승하는 곳이라는것을 생각할때 산란기를 맞은 붕어들이라 한다면 연안가 수초에 작은 붕어들은 큰잉어나 큰붕어 등에 물고기에 의해 접근이 불가하고 큰놈들이 산란을 마치고 깊은곳으로 들어가게 되면 그뒤에 작은놈들이 들어와 산란을 하게됩니다 .
모든 물고기가 수초가 형성된 수온이 유지되는 곳에서 전반적으로 몸을 뒹구는 형태를 보여주게 됩니다 .이런시기라면 산란을 목적으로(종족번식) 그 하나에만 집중해서 움직임을 보이기에 먹이취하는 동작은 볼수없으며 ,산란전에 산란을 대비해서 먹이를 취하는 시기가 대물을 만날수있는 가장 적절한 시기이긴하나 붕어들에 마음은 사람에 생각으론 이해할수없고 한발자국 늦게 접근하는 식이라 때론 산란을 마친 비늘나 지느러미가 많이 회손된 붕어가 먹이를취하고 나오는경우도 있고 이때는 산란후 먹이를 취하는 붕어와에 만남이라 할수있습니다 .산란중이라면 나중을 기약하는게 좋겠다 싶네요.
혹시 그거보셧나요 ..? 동자개 (일명빠가사리 ) 4센치짜리 쬐그만한게 머리내놓구 수면에떠서 살랑살랑대며 노는 모습이요 ㅋㅋ
큰놈은 빠각빠각대서 좀징그럽던데 ㅎㅎ 작은놈은 귀엽던데요
크기만 자라지안는다면 관상용으로 사육해도 좋을거같던데,,ㅎㅎ
역시 느므 큰거는 역으로 징그러워요 ㅎㅎ
첫번째에 해당되었던것 같습니다. ^^
고기가 뜨는겻 같습니다.
이럴땐 힘들죠.
항상 안출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