찌맞춤 방식은 아래와 같습니다.
1. 찌에 캐미꼿고 본봉돌 달고 찌톱과 몸통이 만나는 찌톱 하단부분까정 본봉돌을 깍는다. 수심맞춤은 필요없고요.
2. 1번이 확인된다음 원줄에 편납을 조금씩 감아서 캐미가 수면에 일치하도록 한다. 이때 수면에 일치시키는 과정에서는 편납을 가감할뿐, 1번에서 맞춘 본봉돌을 깍지 않는다.
3. 2번이 확인된다음 다시 본봉돌을 깍아서 찌톱의 반이 수면에 나오도록 깍아낸다.
4. 3번이 확인된다음 본봉돌과 2번에서 감은 편납 사이에 다시 편납을 감아서 캐미가 수면과 일치하도록 한다. 이때도 마찬가지로 감는 편납을 깍아내서 찌를 맞춘다.
5. 4번이 확인된다음, 이제는 바늘을 달고 찌를 맞추는데
이때는 찌가 서서히 입수하다가 캐미가 수면에 일치할 수 있도록 본봉돌을 깍는다.
6. 낚시할 때는 찌를 한마디 내놓고 한다.
이상과 같습니다. 분할채비이죠.
어떻습니까? 이 채비법이?
이런 찌맞춤은 어떤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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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납홀더를 상하로 조절합니다. 입질이 미약하면 편납홀더를 많이 올리고 활성도가 좋으면 편납홀더를 본봉돌 가까이 내립니다.
찌맞춤은 바늘빼고 캐미빼고 찌 상단이 4~5마디 나오게 깍습니다. 그리고 케미를 꽂으면 케미가 수면에 조금 나옵니다.
케미를 낀채로 맞춘 후 케미를 빼고 찌를 입수 시키면 찌톱이 수면과 거의 일치가 됩니다. 그 상태에서 봉돌 또는 편납을 깍아서 4
~5마디 올라오게 맞춘후 케미를 끼우고 찌를 입수 시키면 케미가 수면에 조금 올라옵니다.
그렇게 하면 입질이 시원치 않을때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케미를 빼고 맞춥니다.
요즘 변칙적용을 많이 응용들 함에 님께서는 보편적인 바닥(올림)찌마춤이
다르게 하시는군요.
님의 방법이 틀린것은 아니라고 보는 것은 결과의 이치 뿐이라 생각되는군요.
중층(내림)패턴으로 바닥과 통일의계기를 만들고져.....???
소품의 아기자기한 색다른 재미의 채비론도 있겠지만,
단순한 매력의 채비도 성립하겠지요.
실례가 되었다면 죄송하겠습니다만......(근데 분할채비는 왜 한답디까?....)
님의 아주 해박하신 지식과 경험들, 님 나름대로의 확고한 논리 등은 초보 조사님들의 입장에서 아주 유익하게 보고 또 배울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저 또한 그런 범주에서 크게 벗어나지 못하는 초보 이구요.
하지만 아쉬운 점이 있다면 (물론 저 만의 생각일수도 있습니다.) 글을 쓰시는 방법에 있어서 만큼은 "아주 호전적으로 보일 수도 있겠구나" 라는 생각이 가끔 들더군요.
이곳에 글을 쓰시는 분들의 대부분은, 본인이 하고 있는 방법들을 타인에게 가르치려 하거나 종용하기 위함이 아닌 걸로 알고 있습니다. 단지 '저는 이러한 방법들을 이용합니다' 정도겠지요.
그런 글들에 대해 "왜 그런 걸 하는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는 식의 반응은 아무리 정통(?)한 낚시방법을 알고 계신 '구수파'님일지라도, 또 마지막에 "실례가 되었다면..."과 같은 이해를 바라는 글귀를 써 넣는다고 할지언정 글쓴이의 입장을 민망하게 만들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낚시를 함에 있어서, 물에 나가 고기를 잡는 행위만이, 또 정답처럼 보이는 객관성에 근거를 둔 꼭 그 방법만을 이용하여 낚시를 하는 것만이 즐거움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저를 포함한 귀 얇은 낚시꾼들, 누가 "이런 방법이 좋다더라"라는 얘기만 나오면 즉시 따라해 보고 또 현장에서 적용해 보고, 또 무수한 실패와 후회를 거듭하는 것이 다반사일 것입니다.
하지만 그런 모든 행위들이 낚시를 하는 또 하나의 즐거움이 될 수 있을 겁니다.
부디 남들의 즐거움에 세련되고 정제된 말들로 댓글을 주시어 그 즐거움이 배가 될 수 있도록 배려해 주시리라 생각합니다.
제 민감한 반응에 부디 너그러우신 이해를 바라옵고,
건강하시고, 즐낚하세요.
"실례가 되었다면 죄송하겠습니다만"이라고 하셨는데 죄송하게 생각하셨다면 그런 댓글을 달지 않아야 하지 않을까 합니다.
채비에 대해서 나열한것은 문의를 하신분이 문의를 하셨기에 그동안 좀 알고 있던 채비를 설명한것이고 댓글을 달지 않으려다 원
줄에 편납을 감는다기에 낚시중에 편납에 의해서 원줄이 손상될까봐 편납홀더를 설명하였고 질문하신분이 예민한 찌 맞춤을 원
하시고 자신의 채비를 섧명하였기에 좀더 쉬운 방법을 나열했습니다.
이것이 정답이다 라고 하는것이 아니고 이런방법도 있다고 하는것인데 무엇이 그리도 기분이 나쁜지 모르겠습니다.
다른 의견이 있으면 의사표시를 하는것이 좀더 확실한데 누구에게 한표 이런것도 보기에 좀 그렇습니다.
조성했다고 여겨지기에 죄송스런 사과말씀올립니다.
보기님의 질책에 부끄러웠고도 저의 의도 표현이 상대방인 붕찾사님께 '민망...'이라 함이
더욱 죄스럽게 여겨지며 잘못을 깨닫게 됨에 염치없게도 고마움을 느낍니다.
변명스럽지만 민망글의 의도성은 추호도 없었으며 강좌란이 아닌데다"어떨지요"함에
토론장으로 대단한 착각을......꾸벅(죄송)
떴다어신님께서도 불쾌하셨다니... 오해십니다. 이해해 주셔요.
이글을 접하신 횐님들과 아껴주시는 여러 월낚님들께도 양해바라옵니다.
마지막으로 통상 찌마춤시 많이들 착각하는 요소부분을 몇자 올리고싶습니다.
방법은 위 떴다어신님과 같은 의견입니다.
봉돌만 달고 케미꽂이에 케미없이 수평마춤했을시
케미를 상단에 꽂아도 역시 수평이 됩니다.(이럴경우 입질시 수면밖의 케미무게를 따져야겠죠)
해서 떴다어신님께서 4~5마디를 케미꽂지말고 드러나게 찌마춤후 케미를 꽂으면 수평으로
내려오기에 케미의 비중이 얼마나 큰가를 잘나타내 줍니다.
케미를꼽고 끝이 수면과 일치하는 무거운 마춤과
케미를꼽고 케미꽂이 윗부분선과 일치하는 보통(?)과
케미를꼽고 케미꽂이 하단부위(표면마찰범위) 정상(?)마춤...등등
무거운,보통,정상이란 표현은 저혼자만의 방식임다.^^
저는 유료터만 다니는데 님과 비슷하게 편납홀더를 사용하여
편납을 감고 사용합니다.
저는 본 봉돌은 깍지는 않고요,거의 편납으로만 부력을 조정합니다.
유료터에는 아주 예민하게 찌맞춤을 해야 할때,그리고 낚시하다가
부력을 조금 더 줄때,아님 더 예민하게 뺄때,이럴때 편납을 사용합니다.
만약 본봉돌을 깍아 사용하다가 부력을 좀 더 줘야 할때는 좀 난감하거든요.
물론 롤링도레를 이용해 금속 O링을 달기도 합니다.
물론 채비는 좀 복잡합니다.
근데 장점도 있지만 단점도 있읍니다.
고기를 걸어 뜰채에 담으면 고기가 파닥파닥 거릴때 채비 엉킴이 있읍니다.
그리고 불할채비는 본봉돌 채비와 별 차이 없다고 합니다.
저는 좁쌀봉돌 채비를 쓰기 때문에 이렇게 사용합니다.
허접한 답변입니다.
두분 만난적은 없으나 정도를 아는 분이라 생각됩니다.
구수파님
글에 대한 오해를 접겠습니다.
그리고 두분 멋있는 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녁에 글을 보고나니 마음이 편하고 기분이 좋습니다.
항상 즐낙 하시고 건강하시실 빕니다.
가끔은 글쓴이의 의도와는 다르게 소모적인 논쟁이 벌어지는 것을 보아 왔던 터라, 제 글이 자칫 그러한 빌미를 제공하지 않을까 염려스럽더군요. 사실 논쟁의 중심에 서 있는게 싫기도 하거니와 무엇보다 제가 논리정연함 쪽에는 워낙 재주가 없는 터이기에 두렵기도 한게 사실입니다.
'구수파'님의 댓글에서 제 걱정이 쓸데없는 기우였다는 것을 생각해 보면 제 자신이 되려 민망해 지네요.
앞으로도 '구수파'님의 유익한 글들을 기대해도 되겠지요?^^
'붕찾사'님, 제가 보고 배우기만 하면 될 것을 도가 지나쳤다면 용서하시구요,
'떳다어신'님, 전 그런 치사를 들을 만한 자격이 없거니와 "정도"는 더더욱 모르는 사람입니다. 다만 남에게 욕먹지 말고 살아갈 수 있다면 더 바랄게 없을 정도라고나 할까요. 아뭏든 기분은 좋습니다. 감사합니다.
모든 님들께서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고 즐낚하시길 바랍니다.
그냥 지나가기가 아쉬워 흔적 남기고 갑니다.
참으로 아름다운 모습이네요!
우리 모든 낚시인들의 모습이였으면 합니다.
즐거운 낚시 아름다운 낚시가 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