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저수지 낚시를 다녀 왔습니다. 단골 저수지인데 한달만에 출조를 하였습니다.
밤낚시를 마음먹고 오후 1시 넘어서 출발하여 저수지에 도착후 포인트좀 살펴보고 고민하다 괜찮겠지 하고 낚시대를 세팅하고 보니 한시간이 훌쩍 지나더군요.
그런데 근처 수면위로 뽀끌뽀글 물방울들이 일더군요...낚시대를 세팅하기전에도 수면위로 어종은 정확히 모르겠지만 서너마리씩 떼를 지어가면서 수면 가까이에서 뻐끔거리면 지나다니더라구요....
한참을 지나 보니 바로 가까이에 붕어 한마리도 뻐끔뻐끔 대면 가까이 오길래 일어나서 눈을 마주치니 금새 다른쪽으로 슬그머니 가더군요..
오호 이제 좀 있으면 입질이 들어오겠지 하고 기다리다 보니 날이 저물기 시작하더니 밤 열두시가 다되도록 입질 한번 없더군요.
올해 단골 저수지를 다니면서 붕어 손맛을 못봤길래 오늘은 손맛을 보겠구나 했는데 ....부푼 기대가 실망이 되어 갔습니다.
근처에 있던 붕어들이 밤이 되니 다들 어디로 사라진건지 6시간이 지나도록 입질 한번 없길래 철수 하였습니다.
미끼는 어분,보리,신장과 곰표혼합을 사용하였습니다.
하도 입질이 없어 옆에서 3명이서 낚시대 10대를 피고 낚시를 하던 젊은분들이나 근처의 좌대에서도 잡는 소리가 안들리더군요.
도대체 왜그럴까요?
지난 주말 날씨 좋았는데....
이런 현상은 왜 그럴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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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장 없습니다 오늘안되가도 내일 잘될때도 있구요.(고기맘은 아무도몰라요)
이럴때 비오면 바로 입질 들어옵니다....그것도 계속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