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바닥낚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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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럴땐 월님들 어떤 생각이 드시겠습니까?

이번에 대하로 양어장 가서 미끼로 쓸려구 저번주 농수산가서 대하 사다 나머진 대하장 담구고 미끼쓸려고 4마리 냉동실에 몰래 넣어두니 "뭐냐고" 마눌이 그러더라구요 그래서 나중에 "양어장 미끼 쓸거야" 하며 넘어갔는데...ㅠㅠ 그런데 어제 집에 퇴근하고 들어 가니 새우굽은 냄새가 나는 겁니다.. 별 생각없이 대하장 끄내 먹었나 싶어서 새우 먹었냐고 물어 보니.. 냉동실에 새우 있는거 꺼내서 애덜과 구워 먹었다고 합니다.. ㅎㄱ "그거 미끼 쓸려고 했던거???" 이룬 뒌장!! "내가 미끼 쓴다고 했잖아" 그랬더니 "참 그랬지 어떡하냐" 그러더라구요..미안하다고. 다시 사가지고 오랍니다..." ㅠㅠ 갑자기 화가 나더라구요. 별것도 아닌데.. ㅎㅎ 그런데 월님들! 애덜이 먹은 것보다 미끼가 없어진게 왜 화가 날까요? ㅠㅠ 애들이 맛있게 먹었으면 더 좋은 거 아닌가요?? 이거 점점 제가 미*가는 거 아닌가요? 제 새끼들 저녁에 새우 구워서 맛나게 먹었으면 된건데. 그게 없어진게 이상하게 화가 났었습니다.. 뭐 나중에는 "그래 잘 먹었다" 했지만 또 새우 사려 갈려는 생각에... 에구구 이게 저만의 생각인가요? 가족들 보다 없어진 미끼가 그땐 왜 그렇게 아까웠던지요?

ㅋㅋㅋㅋ

애들이 맛있게 먹는게 훨씬 더 좋지 않을까요...

저도 한번 해 봐야 겠습니다

행복하고 건강한 출조 되십시요
대하가 아까답기보다는...

나중에 어떻게 쓰려고 나둔물건을 마눌님께서 깜박하고 써버린게 허탈하셨던건 아닐까요?

대하 < 가족 이겠지만.. 그 상황에선 미끼로 쓸 대하를 잃으셨다는 상실감이 크셨던 모양입니다^^ <br/>
만약 마눌님께서 애들먹일 대하를 님께서 미끼로 썼다면? 똑같았을겁니다

대하야 다시 살수있겠지만 .. 상황이란게 .. 그럴수밖에 없는듯합니다 ㅎㅎ
아 그리고~ 낚시도 가족의 지원이 따라야 맘편히 할수 있는거같습니다.

마눌님과 애들에게 잘하시면... 낚시갈때 한결 편하게 갈수 있지 않을까요? ㅎㅎ^^
우선 먹고살자고 하는건데..ㅎㅎㅎ

낭군님처럼 집에 충실해야... 건강에 이롭습니다!

저희 마누라는 낚시에 낚자만들어도 .. 눈에서 레이져 쏩니다.ㅡㅡ;
제 경우면 화 못냅니다. ㅎㅎ
그나마 마눌님 허락받아서 낚시 다니는데... 후덜덜~

참고로 제 마눌님은,
낚시도 못다니게 하면서 뭔 일 생기면 '낚싯대 사준다'고 꼬드기는 무서븐 분입니다.
물론 뻥이지만 여러 번 넘어갔습죠. ㅋㅋㅋ
낭군님 글에 동의 하구여^^

아무려면 붕어 먹이는게 내 새끼 먹이는것보다 좋겠습니까?^^

다만 그거 가지고 대박하려고 했는데 알면서도?궈 먹었다니까 순간 화가 난거겠죠..ㅋㅋㅋ

담 에는 새우 몇개 땅바닥에 패대기 쳐서 걸레 만들어서 가져가세요^^

못쓰는거 주워 왔다고 ...그러면 안먹을 겁니다~..^^
원활한 가족관계를 위해...

전.. ㅋㅋ 가족들이 먹을 대하도 함께 사게도록 하겠습니다.ㅋㅋ
ㅎㅎㅎ 순간적으로 화가 날수도 있겟네요 ㅎ

그래도 가족이 맛있게 먹었으니 ㅎㅎ 그걸로 만족하심이 ㅎ
그럴수 있을것 같네요... 하지만 바로 정신(?) 차리셨으니 얼마나 다행인지요... 낚시에 대한 열정도 대단하시고 가족에 대한 생각도 대단 하시다 싶어 보기 좋습니다.
중증이지요. 저도 비슷할 것 같기도 합니다.
공감이 가는 글이네요// 그래도 가족이 우선이지요 . 또 그중에서도 마눌님은 최고우선이지요 그분한테 잘못보이면 낚시자체가 어려워질수도 있으니깐요 ㅋㅋㅋ
낚시란 그렇게.....그렇게......서서히 어느경지를위해 가는것. 그리고 마침내는 다를 비우는것.ㅋㅋㅋ.

카리없수마님께선 이제 조졸,조사를 거쳐 조마,조상에 경지에 이르셨군요. 이제 釣窮을거쳐 작위도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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