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자주가는 손맛터에 다녀왔습니다~밤 9시까지 하다 왔는데요..
제가 손맛터에서는 밤낚을 안해서 몰랐는데 어제보니 밤낚만 하는분들이 계시더군요~
그것도 찌길이가 약~1미터50정도 되는 장찌로 말이죠~찌톱길이만 메다 가까이 되더군요-.-...
근데 그찌가 거의 다~~올라온다는 겁니다~
수심이 약 3~4미터 정도되는곳에서 3칸정도 대에다가 채비를 했는데 입질이오면...
케미가 캬~정말이지 천~~~천히 한도없이 올라오데요~
고기가 그렇게 오랬동안 미끼를물고 올라오는걸까요?이해불가..-.-...
거기다가 입질만 왔다하면 자랑을 하는건지 더더더더. 좀~ 더.좀~ 더. 하는데 신경쓰여서.. ㅋㅋㅋㅋ~
저도 나름 찌맟춤은 어느정도 한다고 생각하지만 그렇게 천천히 많이 올리지는 않던데...
장찌가 원래 그렇게 많이 올리나요?아니면 장찌만의 또 다른 맟춤법이 있나요?
장찌 전문 고수님 계시면 알려주셨음 합니다...
즐낚들 하시구요~
장찌 맟춤법. 일반 찌맟춤과 다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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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물을 느끼면 밷어 냅니다. 따라서 찌 맞춤은 고기가 이물감을 최대한 덜 느끼게 하고자 예민하게 맞추는 것입니다. 그것을 잘
하는 사람이 조금은 고기 잡는데 더 뛰어나다고 하겠지요. 찌 맞춤시 될 수 있으면 봉돌이 바닥에 안정적으로 닿아 있어야 찌 올림이 좋습니다. 그런데 바닥에 봉돌이 안정적으로 닿는 찌 맞춤은 어떤 것일까요. 바늘없이 봉돌만 달고 캐미고무 바로 아래서 부터 1마디 부분을 기준으로 맞춥니다. 될 수 있으면 카타날로 깍으며 맞추고 난 후 수심를 맞출때도 바늘없이 찌 맞춤 위치에 맞추고 바늘을 달아 낚시 하면 비교적 예민한 찌올림을 볼 수 있습니다. 제 경험에 의한 것이니 이를 토대로 응용하며 낚시를 하시다 보면 자신만의 테크닉을 배우게 됩니다. 낚시는 기본을 중심으로 자신만의 기법을 만들어 가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 왜냐하면 낚시에 기본은 있어도 정석은 없기 때문입니다. 수학처럼 정석이 있다면 한가지 방법 밖에 없겠지요. 하지만 낚시는 방법이 수없이 많습니다. 열심히 따라하던 배우던 노력하고 경험하면 요령이 생깁니다. 목줄 길이도 조정해가면서 말입니다~~^^**
수학 등과 같이 정석이 있다면...
조사님들의 조과는 모두 같아지겠지요..
별로 재미 없는 일 같습니다.
낚시에 이렇게 몰입하게 되는 이유는, 수많은 변수들로 인하여 나타나는 결과 때문은 아닌가... 생각해봅니다.
이러한 변수를 통제하는 능력이 조력이 아닐까 싶고요...
그곳에서 보셨다면 저도 100% 다알지는 못하지만 조금 아는한도 내에서
글을 올리겠습니다 다른곳이었다면 그냥 참고만 하시길....
만약 시흥시에서 짜봉님이 보셨다면 그분들 찌는 찌톱만 길이만 1m70cm입니다
찌자체가 일반찌와 약간 틀리지요 그분들은 거의 수제찌를 사용하구요
찌톱도 80cm두개를 연결하여 찌를 만듭니다
찌다리까지 합치면 2m가 되는찌가 입질을 받아 쭉 올라올때
밤에 보면 진짜 환상적입니다
찌톱에다 케미를 몇개 연결하여 1층,2층하면서 엘리베이터찌라고 자랑합니다
저는 그분들만큼은 안되지만 찌톱80cm,찌다리40cm를 쓰고 있습니다
이제 장찌 사용법을 배우고 있는중이지만 짜붕님께서 궁금하시다고 하기에
간단하게 찌맘춤법에 대해 말씀하겠습니다
찌다리에 유동찌고무끼우는 바로전에 편납을 감씁니다
찌몸통이 시작되는 부분이 보일정도로 편납을 찌다리에 감으신후
원줄끝에 찌톱이 잠길정도의 무게를 가진 도래나봉돌을 달으신후
찌맟춤을 하시면 됩니다
위에서 이야기한 장찌는 찌톱을 뺐다 박았다하는 찌입니다
그러므로 찌맟춤을 하신후 고기의 입질을 정확히 파악하여 낚시를 하시면
장찌의 멋있는 찌오름을 보실수 있을 겁니다
짜붕님께서 보셨다는분들이 제가 이야기하는분들과 같다면 그분들은 몇년째 그런 장찌를
써오셨던분들이기에 자주 찿아가서 장찌 사용법에 대하여 묻고 배우시길 ....
글로써 이야기 하기가 힘든 부분이 많아서 간단하게 글을 올립니다
제가 원 한 답변은 일반적으로 알고있는 기본적인 상식보다는 약간은 이해하기 힘든 그런 상황을 풀어 줄수 있는
답글을 원한 겁니다~저 역시 약 30년정도 낚시 하면서 별별 채비 다써보고 찌맟춤도 여러 방향으로 해봤지만~
대부분 찌를 어느정도 올리다가 도로 내려가지 그렇게 오래동안 (약 10초이상)물고 올리는경우는 드물더군요~
그런데 그분들 찌는 거의다 끝까지 밀어 올리더군요~간혹 중간에 내려가는 경우도 있지만요^^...
밤 인데다가 비까지 내리는 상황이라 뒤에서 살펴보기도 뭐해서 그냥 돌아왔지만 찌올림이 눈에 삼삼해서 글 올린 겁니다~
뭔가 다른 특이한 찌맟춤법이 있지 않을까 해서요...
상큼님...그곳 맞습니다. 맞고요...그분들과는 잘 아시는 관계신가 보네요?...
저는 장찌는 90짜리가 가장 긴데 그것도 일년에 두어번 4칸대 필때만 사용합니다~-.-..
설명중에 편납을 찌몸통이 시작되는지점이 보일때까지 감는다라고 하셨는데 이때 위치가 다리쪽인가요?찌톱쪽 인가요?
즉..다리부분이 전부 잠기게 편납을 감고 나머지 찌몸통과 찌톱부분을 원봉돌로 내리라는 건가요?
그러면 2분할이 되는건데 맞는건지요?찌가 그정도면 봉돌도 클텐데 아래 봉돌이 너무 무거운건 아닌지요?
저는 3~4분할 채비를 생각했거든요^^..그리고 목줄은 몇cm정도 주나요?
한번더 답글 주셨으면 합니다~
1) 편납은 찌다리 즉 유동찌고무와 연결부분에 감는겁니다
편납을 감는양은 찌몸통의 찌톱과 연결되는 부분이 보일락말락할때 까지입니다
원줄끝에는 핀도래중 도래를 잘라버리시고 핀만 원줄에 달으세요
핀을 결합한 상태에서 편납을 감는겁니다
2) 60~70cm의 찌에서는 스위벨도래(?) 이름이 정확히 기억이 나지않아서...
그도래 4호나 5호정도면 되지만 장찌는 찌톱무게가 많이 나가기 때문에
도래에 편납이 감긴것이 있습니다
편납이 감긴도래를 핀에 연결하시어 찌톱의 케미꽂이 즉 낮케미가 케미꽂이 연결부위가 보일 정도까지
찌맟춤을 하십시요
*낮케미를 다시고 바늘은 달지않은 상태임
양어장 정밀찌맟춤을 하것과 같이 찌맟춤을 하신후 수심을 쳌크하시고 찌가 살며시 잠길 정도로
찌맟춤을 하시면 됩니다
3) 이후 2~3목 정도 찌톱을 내놓으시고 낚시를 하시고 붕어가 입질을 할때 찌몸통이 보일 정도가
될때까지 찌톱을 빼거나 박으셔야 합니다 (타점을 잡아야 함)
찌톱이 1미터이면 찌몸통에 10cm가 들어간다고 했을때 약 90cm가 올라옵니다
찌톱이 90cm올라온후 찌가 내려가지도 올라가지도 않은 상태로 계속있게되면
그곳에서는 소위 만세를 불렀다고 합니다 그것을 보기위해 더~ 더~ 하는것입니다
찌톱이 올라올때 한번에 끝까지 올리는것이 아니라 3~4번정도 아주 천천히 올려주며
많을때는 6회이상까지도 찌를 올려줍니다
다른곳에가서 그이야기를 하면 믿지를 않지만 그곳에서는 작은콩알로 5~6회정도의 찌올림과
환상적인 찌올림을 볼수가 있거든요 (사실 더~더~하는 바람에 좀 시끄럽기는 합니다)
*찌는 일반찌와 달리 찌톱이 찌몸통안으로 들어갈수있게 제작된 찌입니다
그곳 매점에 가면 그분들이 사용하는 찌와 비슷한 찌톱이 80cm짜리 찌를 판매합니다
80cm짜리 찌톱도 찌불을 밝히며 올라가면 환상적입니다
찌사용법도 매점주인에게 알아보시면 자세히 알려줍니다
4) 목줄은 그냥 평상시 쓰시던대로 7cm 이상이면 되구요
지렁이를 사용하시면 양바늘,그냥 외바늘 콩알낚시를 해도 찌맟춤만 제대로 하면 찌톱끝까지 올려줍니다
저는 무미늘 4호바늘에 외바늘 콩알낚시를 합니다
어째튼 하루이틀에 배울수 있는채비가 아니라서....
자주 들리셔서 연구를 많이 해야 1미터가 넘는 장찌의 올림을 보실수 있을겁니다
사용법도 A4지에 복사해서 한장씩 나누어 주더군요.
저는 읽어봐도 당췌 이해가 안돼는 채비법이지만.. ㅋㅋ 좁쌀 분할채비와 비슷한 원리인 것 같습니다.
낮에 하는 걸 잠깐 봤는데요, 찌 정말 잘 올리더군요...
떡밥도 아콰택2 한가지만 쓰던데 어떻게 그런 입질을 받을 수 있는건지... 계속 올라옵니다.
제 채비는 거의 말뚝이었는데, 그 장찌들은 계속 오르락내리락 하더군요... ^^
더더더 하고 떠드는 소리에 조금 열받기도 하지만, ^^
우쨌든 신기하기만 합니다. ㅎㅎㅎ
찌가 안테나식으로 몸통에 들락날락 할수있게 제작된건가 보군요?(방수에 지장없을려나?)
언제 그분들 다시 보게되면 자세히 살펴봐야 하겠네요~
나중에 쪽지 한번 드리겠습니다~즐낚 하시길....
지난겨울에 짜붕님 옆에 앉았던 사람 입니다
더더더찌에 관심이 가시나 봅니다
더더더찌는 낚시대 1~3번대로 만들더군요. 조정은 찌고무를 이용해서 하고요
얼마전 바닥 준설하는거 보고 왔는데 조만간 더더더를 외치실 짜붕님 옆에
살짝쿵 앉아 봐야 겠습니다 ^^
( 너무 크게 외치지는 말아주세요 다른 사람들 이마에 주름 갑니다 ㅎㅎ)
더더더낚시는 유회장님께서 보급하신기법인데...저도 그분께 곁눈질로 배워가면서 인정을 받았지요.^^
그런데 몇가지 추가해야 할 사항들이 있습니다.
찌는 어느것이나 바란스가 중요합니다.
즉, 중심을 잡아서 찌 맞춤을 해야지요. 새미 낚시터에서 판매하는 찌몸통과 찌톱의 바란스가 맞지않아서 찌톱을 별도로 구입하셔야 할것입니다.
쉽게 설명드리면...
찌의 중심을 맞추고...
기본2분할봉돌에...
윗봉돌로 찌를 세우고...(찌몸통이 보일랑 말랑...)
아래봉돌로 찌탑을 내려서 캐미고무 중간정도까지 최대한 정밀하게 맞추셔야합니다. (2단입수 내려가면서 1-2마디에 섰다가 다시 입수됨)
맞추실때는 바늘을 빼고 맞추셔야 하지요.
목줄길이는 상황에 따라 틀린데...대개 3센티...5센티...7센티...
그리고 반드시 목줄길이보다 찌탑을 내놓고 쓰셔야 합니다.
찌가 올라오는게 무거울때는... 찌탑을 조금씩 빼주고...
너무 빠르게 올라올때는 넣어줍니다...
그리고 찌가 들어갈때는 바닥봉돌이 바닥에서 뜰 경우입니다.
그럴경우는 찌를 올려주거나 실납등으로 감아주거나 하셔야 합니다. 찌탑의 무게로 목줄을 눌러주어야 하니까...
이렇듯
더더더낚시는 진짜 힘든낚시입니다. 입질패턴을 잡기위해서 수없는 채비손질이 필요한 낚시 기법입니다.
그러다가 자기만의 패턴을 찾아가게 되는데...
방법을 알아도... 수없는 반복이 있어야 시원한 찌올림을 보실수 있습니다.
더더더낚시 회원들도 찌맞춤의 기본은 비슷하지만 각자 만의 필살기(^^)를 가지고 계십니다.
즉, 다틀립니다.
찌보다는 정확한 채비손질을 하시다 보면 일반찌도 똑같은 찌올림을 경험하실수 있는 채비법입니다.
채비손질방법이 너무 많아서 경험해보시는게 나을듯 싶습니다.
장찌의 찌올림은 절대 착시현상이 아니랍니다.^^
기회가 되신다면 직접 보시길 권 합니다. (용인 사계절 낚시터 홈페이지에 가시면 150찌의 올림을
동영상으로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장찌의 찌 올림은 장찌 특성상 일반 찌 맞춤으로는 1m 찌톱이 다 올라오는 찌 올림을 거의
볼 수 없습니다. 특히 아래에 본 봉돌 하나만 다는, 일명 원봉돌 채비로는 불가능 하다고 볼 수 있지요.
말씀 하신대로 찌올림은 붕어가 먹이를 물고 올라오는 만큼 올라옵니다. 이해가 안 가시겠지만
붕어가 1m를 올라온다는 것이겠죠. 왜일까요? 장찌의 부력을 감당하려면 아무래도 무거운 봉돌이 필요하겠죠
(최하 6호에서 그 이상 10호정도 까지) 그런데 붕어가 그 무거운 원봉돌을 물고 올라가다가 무게에 이물감을
느끼게 되면 찌가 올라오는중 뱉어버리게 되고 장찌의 찌톱은 중간에서 내려갈 수 밖에 없는것입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한 것이 분할봉돌 채비 입니다. 뭐, 내용은 이미 위에 계신 분들이 잘 설명을
해주셨구요, 원 봉돌의 무게를 나누어 채비를 하시고 제일 아래 봉돌은 찌톱이 내려올 무게만 있으면
붕어가 물고 올라올 때 이물감을 느끼지 못하고 부담없이 끝까지 찌를 올리게 되는 것입니다.
이런 경우는 굳이 1m나 그 이상의 장찌가 아닌 60~70 정도의 찌라도 분할채비를 하게 되면
천천히 올라오는 찌오름의 속도나 찌톱을 끝까지 올려주는 입질을 보실 수 있습니다. 그야말로 환상적이죠.
입수시에도 기가막힌 입수를 보여 주고요. 입수의 속도와 찌오름의 속도가 동일합니다.
일반 원봉돌로는 찌가 까불거리고 올라오는 속도도 일정치않고 급히 솟아오르는 모습을 자주 보여 줍니다.
저도 며칠전 120, 130, 150 찌를 만들어 시험중에 있습니다. 한번 짱찌 올림에 맛을 들이니 손맛 보다는
찌올림에 더 마음이 가게 되더군요. 이제 기온이 떨어지고 활성도가 줄어들면 찌올림도 약해질텐데
한번이라도 더 장찌의 찌올림을 보고 싶군요.
그런데 문제는 찌오름만 더,더,더가 아니라 찌톱도 자꾸 길어지려고 하니 뭔 욕심인지 모르겠습니다.^^;;
좋은 계절 가을입니다. 즐거운 낚시 즐기시기를 바랍니다.
(겨울 하우스에서도 바닥 상태와 고기 활성도만 있으면 밤낚시에서도 1m찌톱이 올라옵니다. 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