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조사님들 봄이 가까와 진 것 같습니다 ^^
제목과 같이 가끔 유료터에 가는데 그 곳엔 잉어가 많다고 하네요
바닥올림만 하는 초보(?)입니다
활성이 좋은 하절기등의 시기에는 입질이 시원한데 요즘은 영 시원찮네요
내림입질 한번 깜빡하고 맙니다 그렇다고 내림낚시처럼 손잡이를 계속 잡고 있을 수도 없고
빠는 입질 하번하면 또 잠잠합니다 재수좋게 연결되는 입질에만 후킹이 성공되는데
그 성공 빈도가 너무 적습니다 도와 주십시요 조사님들... ^^
제 채비는 원줄 1.5호, 분할봉돌 5푼찌(45cm), 무미늘 붕어7호바늘, 바늘 달고 캐미고무 하단에서
쪼옥 빨릴 정도까지 찌맞춤 하고 있습니다
참, 제 옆에 계시던 내림조사님들은 (잉어기준으로)목줄을 길게 해라, 어떤 분은 짧게 해라,
캐미를 물에 수평까지 맞춰라, 찌톱 2~3마디까지 맞춰라 등등 다 고맙고, 맞는 말씀같은데
하시는 분들 말씀마다 상이해서 제가 정립이 안되고 있습니다
시간이 허락되시면 뽀나스로 저수온기 미끼(떡밥) 배합술도 한수 부탁드립니다
좋은 말씀 기다리겠습니다
내리는 비가 맘을 참 편안하게 해주는 것 같습니다
내내 건강하십시요 ^^
저수온기 잉어[유료터]의 입질 패턴과 챔질 타이밍 문의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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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그렇게 생각하는 몇가지 이유는( 먼저 말씀 드리지만 저 역시 부족하고 배우는 단계에 있기에 혹 맞지 않더라도 이 사람은 이렇게 알고 있구나 여겨 주시기를 바랍니다.ㅎㅎㅎ)
첫째, 붕어는 45도 각도에서 먹이를 흡입후 삼키기 위해 몸을 위로틀기 때문에 그 과정에서 찌가 올라오는 것이구요.
잉어는 15도 각도에서 먹이를 흡입하고 옆으로 도망가는 습성이 있기 때문이지요.
둘째, 사람도 밥을 먹을 때, 시간적 여유가 많고 혼자서 먹을 때는 여유롭게 천천히 먹지만, 시간이 급해 마음이 조급해 지면
얼른 먹게 되듯이 고기들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일반 노지에서는 개체수가 많지 않고, 많더라도 한곳에 집중되지
않기 때문에 비교적 여유롭게 먹이를 취하는 반면, 유료터는 개체수가 엄청나고, 한꺼번에 달려들기 때문에 재빨리 먹고
달아날려다 보니, 입질의 형태가 깔짝 대거나 쏙쏙 바는 형태로 나타나지 않을까 생각되구요.
셋째, 잉어라도 수심이 깊은곳에서는 천천히 찌가 올라오는 입질을 볼 수가 있는데(천평유료터 수심 5-6m되는 포인트 150cm찌가
끝까지 올라옵니다. 그렇지만 2m이하의 수심층에서는 모조리 깔짝,쏙 빠는 입질이구요)) 이는 경계심이 없기 때문이리라
생각합니다. 도둑놈이 밥 훔쳐 먹을 때 느긋하게 천천히 먹지 않듯이요.ㅎㅎㅎ
반면 유료터는 환경이 그렇지 못하기 때문에(소음, 수심, 개체수, 많은 사람들...) 상당한 경계심을 가지고 있다고 봅니다.
밤이되면 그나마 한마디라도 올려 주는것도 이와같은 맥락에서 생각해 보시면 되실겁니다.
유료터에서 올림을 하시더라도 내림한다 생각하시고 집중을 하셔야 챔질 타이밍을 놓치지 않으시리라 생각됩니다.ㅎㅎ
저도 올림 할때면 거의 대를 손에 잡고 있답니다. 좀 피곤한 올림이죠.ㅎㅎㅎ
특히나 잉어가 많다면 한마디 아니, 반마디라도 빠는 입질이 오면 챔질 타이밍을 가져 가시는게 맞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떡밥은, 집어제용은 좀 부슬부슬하게 해서 풀림이 빠르게 하시고, 미끼용은 조금 찰지게 하되 가능한한 무르게 하시는게 유리합니다. 어짜피 이 놈들은 훅 빨아 흡입을 하기에 좀 딱딱하면 이물감을 느끼고 뱉을 수 있거든요.
바늘은 좀 작은것을 사용하시는게 좋을꺼라는 생각입니다. 저는 유료터에서는 무조건 붕어 5호 사용합니다.
바늘의 크기 보다는 챔질의 타이밍만 정확하게 가져간다면 걸어내는데는 문제가 없지 않을까 생각하구요.
찌는 가급적 저 푼수에 가벼운 맞춤이 유리할겁니다. 저는 바늘 다 달고 한마디 나오게 맞추어 사용합니다.
이상으로 쥐뿔도 모르는 조사가 아는 지식 다 동원하여 말씀드렸습니다.ㅎㅎㅎ
흉보지 마시구요, 이 가운데 한가지라도 도움이 되시는게 있으시다면 그것만 기억하시고 나머지는 잊어버리세요.ㅎㅎㅎ
항상 건강하시고, 늘 즐낚하시고, 어복 충만하시기를 바랍니다.
고마운 말씀 잘 얻겠습니다
내내 안출, 어복 충만 하십시요
낚시란 하면할수록 그 수준이 높아지고 어렵습니다
요줌 시기에 제 경험상 좋은입질을 본다는것은 참으로 힘이듭니다
그레두 하우스를 가면 들리는 소문에 어부란 소리를 조금은 듣곤합니다
일단 찌의 선택이 매우중요합니다 어렵게 말하면 골치아프죠
일단 저부력찌라하지요 봉돌로하면 2호정도이하면 좋고요 (회전용이면 더욱 오케이)
밑부분이 회전하는 봉돌입니다
바늘은 5호 하나 7호하나 준비하시고 줄을메는데 내림목줄 0.8 이면 아주좋습니다 총길이60센치로 2개정도
준비하시고 결속기가있으면 하시고 아니면 손으로 메시면 됩니다 하나는예비
2개면하루 충분합니다
다 메셨으면 다 다시고 찌를 맟춥니다
케미는 일자 케미보다는 원형케미 (소) 3m/m자가유리 일자케미는 자꾸 케미고무에의해 간혹 삐뚤어짐
저는 원줄 1.5에 목줄 0.8 다실떼 7호바늘이 위로가게하시고 바늘과 바늘단차는 5센치정도 주시면
됩니다
내가 원하는 위치에 던져 찌를 맟춥니다
케미고무 밑을지나 첫번째 빨간색 1마디 하단에 맟춥니다
들어같더가 나오면 안되고 내려가면서 줄무게 다 포함해서 1마디에 정확히
맟춥니다 몇번 반복하시여 맟춤하시고
고무지우개있으면 좋고 없으면 편납을 이용해 수심을 젭니다
케미 상단까지 내려가다 턱 하고 닫는부분이 케미 상단에 다게꿈 찌를 조정합니다
일명 어리버리라 하는데 요줌시기는 잘 통하지 않습니다
다 맟추었으면 찌를 처음찌맟춤 한마디에 오도록 찌를올립니다
몇번5번이상은 같은곳에 던져보아야합니다 간혹 웅덩이가 있으면 틀려집니다
30센치 안으로 반복하셔야 좋은조과를봅니다
찌 맟춤이 준비가됬군요
이제는 그날쓸 밥을 준비해야죠
일단 그 집에잘먹는 밥부터 파악을 하셔야하는데
주인에게 필히 물어보셔야합니다
습성이 들어 다른것은 아예 먹지않는경우가 많습니다
필히 준비할것은 지렁이 한통 (필수)
어분20정도를 물30을넣고 불립니다
빠를 불림을 원하면 더운물로하시면 더 좋고요
다음 생어분있으면 다시 30정도 넣습니다
손으로 20회정도 돌리시고 3분정도있다보면 반 정도 녹아있을겁니다
여기에 찝버거나 변산을 20정도넣고 돌리면 부슬부슬하게 됩니다 안에는 찰지고 겉에는 부슬부슬한거죠
혹시니 gts나 빵가루종류가 있으면 10정도 추가하면 풀림이 아주 좋습니다
아마 반통 정도는 준비된거같죠 같은걸로 2개정도 준비합니다
일단 내가낚시할곳에 반통을 밥알만하게해서 모두 투척합니다
요줌하우스 낚시는 누가 집어를 많이했는가에 승패가납니다
다 던졌으면 커피한잔하면서 30분정도 여유를 가지고 인사두 나누고 수다도 떨고
바로 낚시를 하시면 안됩니다 30분후에 하시면 됩니다
30분이 지났네요
지금부터 낚시를합니다
5호바늘에 지렁이 한마리다시고 다실때는
중앙부에서 윗쪽으로 꽤듯이 됩니다
7호 바늘에 반통남은 밥을 다이아몬드나 5각형 모양으로 밤알만하게 들어가서 바로풀리게
달고 던지시면됩니다
처음엔 입수시에 찌가 다 들어갈수있습니다
던지시는 요령은 사선으로 들어가는것을 최대한 줄여야하는데
초보라시면 들어가도 그냥 놔두시면 집어가 풀리면서 처음 1목위치에옵니다
최대한 밥이 날라가다가 원하는위치에 직선으로 떨어지게끔 던지는 연습을하셔야합니다
이 방법으로 아무리 조황이 안 좋은날도 다른분 2마리에서 5마리 안쪽잡을때 20수이상은 했습니다
자기 체비에 항상 자신감응 갖는것이 그 첫째고
남이 많이잡을때 그것을 물어 네것으로 만드는것이 둘째(음료수기본 ㅋㅋ)
하루를 즐기는 마음으로 마음을 비우는것이 셋째입니다
3월이면 노지 개장을합니다
답답한 하우스 시즌도 얼마 남지않았군요
어복충만하시고 대박나시길바랍니다
대물울 원하실때는 두 바늘에 지렁이다 달고 기다리시면 의외로 대어가 많이
붇더라고요
요줌하우스라도 집어는 필수라는거만 아시면 좋은조과를 보실겁니다
안출하세요 ^^
직접 함 뵙고 한 수 가르침 받으면 정말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여전히 어려운 건 찌맞춤이것 같습니다
노지를 주로 다닐때는 찌맞춤에 큰 고민을 안했는데 요즘은 정말 어렵네요 ^^
좋은하루 되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