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자그마한 계곡지로 밤낚시를 갔습니다 자정이 넘었을까요.
갑자기 물장구를 치면 소란을 피우길래 후레쉬를 비춰봤더니
찌 새워진 곳에서 빨간 눈만 보이고 정체를 알수없었습니다
어찌나 놀랬는지 식은땀이 나더군요
낚시대를 들고 수면에 내리쳤습니다
사라졌다가 옆으로 이동하여 저를 처다보고있더군요
집한채 가로등 불빛하나없는 계곡지에서 정말 혼이났지요
회원분들께서도 이런경험 있으신지요?
그놈의 정체가 궁금해집니다
수달일까요. 뉴트리아일까요?
장소는 전남 곡성 계곡지입니다
저수지에 수달 서식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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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가두리 할려고 하다 수달때문에 포기했다는 어르신 말씀이 생각나더군요 ㅋ
저수지에 모든물고기가 수달에 먹이가되니,
수달에게는 천국일겁니다.
저도가끔 만나게된느데 수달인거 알고나면 그려려니합니다.
경북 의성권으로는 심심잖게 눈에 뜁니다.
한곳에서 10여마리이상도 본적이 있읍니다.
수달은 산을넘어 몇km 이상씩 움직여 이곳 저곳 저수지를
돌아다닙니다.
어떤곳은 초저녁 어떤곳은 꼭두새벽 또어떤곳은 날이새고 아침에도
산에서 연안으로 내려오는게 보이기도 합니다.
옆에서 시커먼것이 첨벙 거리길래 봤더니 비만 수달이 나랑 눈 마주치고는 잠수 하더이다.
30분간 철수 여부를 고민했었습니다. 그 넘 탓인지는 몰라도 밤 낚시에 입질은 없었습니다 ㅜㅜ
놀라지 마시고 저놈 여기도 있구나 생각합니다
그놈들이 환경파괴 마니 하더라고요~
이름이 생각안나네....
곡성이면 남원 바로 옆인데 수달로 생각 됩니다.
까치가 유해조수가 되었는데 수달도 머지 않아 그렇게 될것 같습니다.
참고로 광주시 광산구 황룡강에도 수달이 있습니다.
보이긴 보일수 있겠지만 해꼬지 하지맙시당..
보신것은 아마 수달 일겁니다
전라도에서는 뉴트리아는 눈에 잘 안띠고 대부분 수달 이더군요
천연기념물 보호정책 영향인지 요즘 눈에 띄게 증가 하고 있습니다
천적이 거의 없는 수달의 증가가 요즘 인간에게 까지 피해를 주고 있는 실정 입니다
해남 양식장에서는 수십억 피해를 입은바도 있습니다
나중에 수달증가에 관한 문제가 재기될듯 합니다
뉴트리아 이눔은 찌까지 씹어먹던데요..ㅡ,.ㅡ;;;
저수지나 계울에는 다 있다고 봐야 합니다
산을 달려서 내려오는 녀식도 봤는데요
이늠 낚시하는사람
머리만 내놓고
빤히처다봅니다~
웃자고한글남깁니다
별명 지었습니다 좋아하는 선수이기도 하고요
이젠 민물에는 천적이 없는 수달천국이 되었네요ㅜㅡ
수달도 적당이 잡아주면좋은데 천연기념물이라니;;;
언젠가는 수달이 유해동물로 자정될듯합니다`~~
수달은 사람 인기척 있으면 오다가 돌아가는데 요놈은 돌던지고 낚시대로 때리고 해도 덤덤 함니더 그런날은 일찍
자리옳기는것이 맟심더 낚시 포기해야죠 쉽게 도망가면 수달 사람보면 본체만체 뉴트리아 맞음심더 맞고요
창녕군에는 우포늪땜에 포상금주고 군에서 난리랍니더.
수달은 천년기념물이라 바줄만한대..
뉴트리아는 징그러워요...큰~~쥐같이
저 역시 비슷한 경험했습니다. 새벽녁..빤히 쳐다보는 눈빛.. 아직 잊을수가 없어요~ ㅎㅎ
가까운저수지는 왔다갔다하면서 돌아다니던걸요ㅎ
명산저수지에 수달이 살고 있습니다
아마 명산에서 낚시하시였다면 수달이 확실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