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조사님들
요즘에 농번기 끝나서 물을 빼서
낚시가 힘드네요 그래서 어제 1시간 운전해서
근처 저수지 탐사을좀 했습니다..근데
저수지만 가면 옥수수 깡통을 쉽게 접할수
있는데요 전 떡밥 낚시만 해서 그런가 저수지
가면 옥수서을 써야할지 떡밥을 써야할지 낭감
하네요 내년 까지 물들어 오기전까지 저수지
에서 낚시 해야 하는데 왜 조사님들은
저수지 가시면 옥수수을 쓰는지 궁금하네요
저수지 낚시 옥수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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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미끼를 자주 교체해주기도 귀찮고
3. 그나마 크기의 선별력이 약간 있는거같고
4. 어차피 꽝일거 편하게하자 입니다.
참고로 1박 낚시가면 10대편성에 옥수수 12알 쓰고옵니다.
참고로 작은 스픈하나 가저가셔서 반이상 드시고
나머지 조금 뿌리시고 하세요
그런 중노동의 보상으로 씨알 좋은 붕어들이 나와준다면 기꺼이 감수하겠으나
살치 피라미 등의 잡어들이 덤벼들면 난감하지요.
옥수수미끼는 여러 장점들이 있어 애용되는 것입니다.
잡어들에게서 다른 미끼들 보다 자유로움이 있고 투척의 편리성. 지속성.약간의 씨알 선별성 등등..
마지막으로 붕어 한 알, 나 한숟가락 ㅡ
여러대 널면 힘듭니다
일반적으로 많이 쓰는 동원이나 오뚜기는 글루텐 단단한 거보다도 못해요.
델몬트 예전 후레쉬컷 스위트콘 정도면 선별 좀 됩니다만...
요즘 나오는 델몬트 수퍼 스위트콘은 같은 태국산인데도 자잘한게 아주 부드러워서 찌가 안내려갈 정도로 전차표들이 환장합니다.
여하튼 옥수수만 편한게 또 있을까요?
옥수수 안먹는 데 가서도 꿋꿋하게 옥수수 씁니다.
괴기 입맛을 바꿔서라도 기어코 편한 낚시하고야 말겠다는 일념!!
오늘을 꽝치는 저 같은 사람들 덕에 많은 꾼들의 내일이 편해지는 거라고 혼자 뿌듯해하고 있습니다.
낚시 가려면 보통 2시간 안팎 운전을 해서가는경우가 대부분인데
좌대에 낚시가방 등등 방대한 낚시용품과 음식물...
지인중에도 좌대에 12대씩펴놓고 미끼교체도 별로안하고(댓수가 많아서 그럴수도있겠죠)
12시에자서 5시에일어나고 180도 가까이 늘어놓으니 입질 못볼때도있고
저는 5단 받침틀에 섶다리, 좌대 발판 없이 떡밥 낚시합니다(지렁이도 거의 안씁니다)
낚시 바늘 묶는것도 재미, 밑밥주는것도 재미, 찌 맟춤도 재미..
옥수수도 몇번써봤는데 5대 편성이고 입질없으면 계속바늘에 있으니
거의 다 남습니다. 다시 가져오기도 뭐하고..
반이상은 투척이전에 제가 먹었습니다 ㅎㅎ
수초없는 곳에서는 대부분 36,38,40,44,47칸 5대 모두 쌍바늘
초반에 30분에 한번씩, 그이후는 1시간~1시간반 주기로 투척합니다
그이후는 거의 움직이지 않습니다
출조 80%는 혼자가는데
같이가도 먹고 떠드는거보다 찌보는게 더 좋습니다
꽝도 있지만 주변인이나 동출인보다 조과가 떨어지진 않습니다
저도 10대~12대면 밑밥질 엄두가 안날거같습니다
좌대없이 조금 불편? 한것도 노지낚시의 재미 같습니다
이상은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한줌뿌린후
1박 취침하고 옵니다
날 밝으면 집에서 쉴껄 그랬나 싶습니다ㅎㅎ
뭐던 시도해보는게 좋아요
저와 같이 낚시 기회가 자주 없는분들 옥수수 던져놓고 마냥 기다리다가 꽝치면 허무하지 않나요
아직 조력이 짧은 저는 손맛 욕심에 열심히합니다
낚시 나온 이상 최선을 다하죠
옥수수 글루텐 짝밥이나 지렁이 짝밥 등등 다 사용해봅니다
대도 10대 펼치고요
확실히 초반에 밑밥질 많이한곳이 옥수수 그냥 던진곳보다 더 올라옵니다
그런말 있잖아요
노력하는꾼 못이긴다고
좋은 말 같습니다.
명심하고 열심히 밥갈어 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