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바닥낚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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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수온기나 겨울에 떡밥은 ??

네..선배조사님들께서 보고 클릭하신 제목그대로 질문입니다. 이번주말에 출조할까 하는데 ..ㅎㅎㅎ 선배 조사님들의 무궁무진한 경험을 살려서 답변 부탁드립니다. 당연히 저 초보입니다..ㅋㅋ 이번에 출조하려고 이 번에 난로도 하나 구입했습죠...저 수온기나 겨울에는 떡밥 운용을 어떻게 해야할까요? 생미끼가 나을까요? 이번에도 무척 궁금해 미치겠습니다. 떡밥 혼합술도 한수 가르쳐 주세용~~~

제 경험을 비추어 설명드리겠습니다.
주로 어분계열의 아쿠아텍과 보리계열의 찐버거를 혼용해서 씁니다.
몰론, 가장 즐겨 쓰는 떡밥은 계절과 상관없이 아직도 신장떡밥과 글루텐입니다만.

기본적으로 수온이 낮을 수록 어분계열의 비중을 높이고, 수온이 높을수록 보리계열의 비중을 높여 씁니다.
수온이 낮은 경우, 붕어가 대부분 바닥에 잘 붙어 있지만, 활성도가 낮기 때문에 어분계열의 떡밥으로
바닥층에서의 집어를 가능하게 하고요.
수온이 높은 경우, 활성도는 높지만 바닥층으로 잘 안붙는 습성 때문에 중층의 붕어를 바닥층에 끌어 내리기 위해
보리계열로 유혹하고 어분으로 입질을 받는 다는 생각으로 보리계열의 비중을 높입니다.

마찬가지로 집어제(바라께)와 본미끼의 경우도 수온에 따라 비중을 달리 사용합니다.
하지만 정작 집어가 되고 실제 입질이 시작되는 시점에서는 일반적인 정석대로
물을 비중을 약간 더 높여 이질감을 줄이고 쉽게 흡입되도록 부드럽게 다시 섞어 줍니다.

주로 콩알 떡밥낚시를 하는 편입니다만, 양어장에서도 이 방법을 즐겨 씁니다.
하지만, 제가 떡밥낚시를 자주하지 않은 탓에...^^;; 조과에 어떤 영향을 주는 지는 모르겠습니다.
그냥 잘 잡히는 날이면, '운이 좋은가보다' 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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