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바닥낚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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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하는 찌맞춤에 특별히 이상이 없는지 여쭤봐요~

원줄 : 카본4호

목줄 : 합사1.5~2.0호

바늘 : 외바늘 지누 2, 3, 4호

찌 : 막대찌, 봉돌은 4.5 ~ 5.0 그람사용합니다~~

찌맞춤  : 현장찌맞춤만 하구요..목줄+바늘 빼고........

              케미까지 꽂고 수면에 천천히 내려가서 케미만 나오게 마추던가..

              아니면 수면 아래로 내려갔다가 다시 올라와서 케미만 나오게 마추던가...

              이후에...목줄+바늘 달고 수심마추고...한목 내놓고 낚시합니다..

조과 : 붕어가 물어주면 찌 올라오고 잘잡힙니다;;;

 

질의 : 근데...야간에 밤낚시할때 그냥 한목 마추었던거 그대로 하는데......요즘 눈이 침침해서 그런지 수면에 케미불빛을 일치해서 하고 싶은데...혹시라도 찌를 내려서 케미불빛만 나오게 하면...이게 수심이 제대로 된건지...아님...바닥에 봉돌이 닿지 않을까 싶어서요;;; 초보적인 질문 드려서 죄송합니다~ 


제가 요즘 비슷한 고민을 하곤 합니다.
제 고민은 님처럼 수면일치로 내놓고 낚시를 할때 예신이나 미약한 입질에서 가끔씩 봉돌을 이동시키는 약한 빠는 입질이 나타날때 찌가 그것을 표현해 줄 수 있을까 하는 의구심이죠. 보통 1목을 내놓고 낚시를 하면 예신등에서 1목이 들어가거나 느린속도로 천천히 1목이 잠기거나 하는 입질이 나타나는데요. 다대편성시에도 이런 경우는 티가 나기 때문에 알 수 있지만, 수면일치라고 치면 미끼를 살짝 물고 옆으로 당겨도 봉돌이 옆으로 살짝 떠도 혹시 그것을 표현하지 못하는 사각지대가 있지는 않을까 하는 의구심이 들어서 말입니다.

그리고 님 질문에 대한 말씀만 하자면 캐미만 나온다는 찌맞춤도 캐미의 어느부분을 맞추느냐에 무게차이가 많다는 건 아실거라 생각하고, 찌맞춤한 부분과 동일하게 캐미를 내어 놓으면 봉돌이 뜰까 아닐까가 걱정되신다고 봅니다만, 봉돌이 살짝 뜬다고 해도 바늘이나 미끼가 채비를 잡아주는 힘은 무시 못합니다. 내림낚시 얼레채비등도 어찌보면 바늘이 어느정도 배의 닻처럼 잡아주는 역할을 하듯이 말입니다. 그리고 바닥에서 1~2cm 살짝 떳다고 해서 올림입질이 안 나타나지도 않습니다. 스위벨이나 사슬채비도 정상적인 입질형태를 보면 살짝 잠겼다가 서서히 오르는 올림입질을 보여주기도 하고요.
제 생각은 그렇게 수면일치로 해도 유속으로 찌가 흐르거나 낚시하는데 다른 지장이 없다면 하셔도 된다고 봅니다. 혹시나 가벼운 채비라서나 유속이 있어 찌가 흐른다면 작은 오링하나씩 첨가해 주시면 되고요. 저의 경우는 세네목정도 잠기는 거의 0.1그람짜리 오링 하나씩 더 달아주긴 합니다.
답변감사합니다.....유속이나 고기잡는데는 그렇게~~크게 상관이 없어요...너무~~~가벼운 채비는 아니라서요!! 왠만하면 찌를 올려주고...아니면 오르락내리락하던가....빠는 입질은 거의 없어요...!

단, 야간에 한목을 내놓고 케미를 보니....눈도 침침하고..이게 입질을 한건지 만건지...헷갈리기도 하고.....케미만 보니 내가 바닥을 하는지...옥내림을 하는지.....--그래서 요즘엔 야간에 케미고무까지 내놓고 한적도 있긴한데...그래도 케미만 살짝 내놓고 하고싶어서...질문드렸어요

다시한번 답변 감사합니다^^
캐미 끝 상단 맞춤이시고, 캐미 머리만 내놓고 낚시 하시고 계시는 것이면 잘하고 계시는 것 같습니다.
내놓으신 캐미 머리 만큼해도 누르는 무게가 0.1~0.2g정도는 될 겁니다.
원줄이 온전히 가라앉을 수 있는 맹탕이나 수초가 많지 않는 포인트는 걱정 하실 필요가 없구요.

근데 원줄이 카본 4호시면, 땟장같은 수초지대를 넘겨치시게 되면 찌가 떠올라(채비가 바닥에서 떠올라) 바닥을 못 짚고 흐를 수도 있습니다.
카본 4호면 무게감이 꽤 큰데, 원줄이 땟장 위에 올려지게 되면 맹탕일 때 찌를 눌러주던 원줄 무게가 빠지는 셈이 되니 채비가 원줄 무게의 1/2만큼 가벼워지게 되서 떠오를 수 있습니다. (이 원줄 무게가 사악한게 짧은대는 원줄길이가 짧아지고, 긴 장대일수록 원줄 길이가 길어지게 되니, 간단한 감안을 할 수가 없는 게 흠입니다.)
지금 채비로도 충분히 입질을 받는데 지장 없으시고...
낚시하는 입장에서 눈이 좀 덜 피곤하게 입질을 파악하시고 싶으시면.....
두번째 찌맞춤에서 봉돌이나 목줄에 G5 봉돌정도 무게를 더해서 서서히 가라앉혀보세요
그리고 낚시하실땐 아예 케미를 수면 바로 아래로 잠기게끔 해놓으시면 확실히 눈이 덜피곤하고 입질파악도 용이합니다
+찌맞춤이라 봉돌은 바닥에 닿게 되고(더군다나 원줄이 카본 4호 시니...) 바닥 닿음 여부 확인은 충분할 거라 생각되네요
지인이 사용하는 방법인데 매번 잘 잡으시더군요^^
일단 천천히 내려가서 딱 맞거나 내려갔다 맞는건 봉돌 무게 때문이라고 하더라구요.

고부력찌는 내려갔다 맞고, 저부력은 천천히 내려가서 맞고

그런데 질문주신 의도는 캐미를 거의 수면 일치 시켜서 낚시하시거 싶으신거 같네요.

즉 가벼운 찌맞춤을 하면 많이 내어놓고 낚시하시고, 무거운 찌맞춤은 덜 내어놓고 낚시를 하시게 됩니다.

즉, 거의 잠길 정도로찌맞춤 하시고 캐미만 내어놓고 낚시하시면 되는데 무거운 찌맞춤이 되기 때문에 ^^;

또한, 찌올림 시 무게 상승 요건이 더 커지기 때문에 그것도 장애요소가 될겁니다.

또 한가지로, 사용하시는 주간 캐미를 수조에 넣어보면 물에 뜨는 것들이 있습니다.

주간 야간 같은 찌맞춤을 사용할 경우, 캐미만 내어놓게 되면 주간캐미 찌맞춤은 더 무거운 찌맞춤이 되어있을겁니다.

캐미가 부력역활을 하기 때문이죠.

그래서 혹시 야간 캐미로 찌맞춤을 하셨더라도 같은 노출로 주간 캐미 낚시를 하신다면 그 차이가 생각보다 많을겁니다.

속이 빈 캐미들은 튜브처럼 동동 뜨기도 하거든요.

답이 되었을까 싶네요 ^^;
수심 측정을 정확히 하셨고 큰 오차없이 투척 되었다면 별 문제가 안되겠다에 한표~
단 몇 센티의 오차도 허용하기 힘드시다면 그건 또 무의미 하다는거에 한표~
4호 카본줄 뒷줄 무게 어마어마 합니다.
마지막으로 낚시 한 서너시간 해보시고 다시 찌맞춤 해보시면 더욱 정확하게 낚시를 즐기실수 있을거 같아요. 과연 4호줄은 함정이 없을까 돌아보실수도 있고...
답변 주신분들 감사합니다~~~

역시나 찌맞춤은 심오하네요;;;;;;;

그냥....붕어잡히긴 잡히니깐.....이것저것 해볼께요~~~ㅋㅋ
아주 잘하신 보편적인 찌맞춤이십니다
스트레스 받지마시고 편하게
스타일대로 하시면 됩니다
카본4호
현장 케미수평
낚시 하실때 케미 물하고 수평 으로 하신다면 봉돌이 조금 뜰수도 있습니다
확실 하게 봉돌이 바닥에 닿을려면 수조 에서 찌 봉돌 달아서 채비는 빼고 서서히 내려가서 봉돌이 수조 바닥에 닿고 올라오지 못하게 하시면 낚시 하실때 케미 물 수평 으로 낚시 하셔도 무조건 봉돌은 바닥에 닿아 있습니다
표면장력이 있어서 한목 내어 놓고 낚시 할때보다 살짝 찌가 둔할수도 있습니다
참고로 서서히 내려가서 케미수평이 되든
물속에 잠겼다가 올라와서 수평이 되든
속도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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