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수로에서 낚시를 하고있습니다
날시가 추워지면서 해결사채비로 교체하고 낚시하고 있는데요
이상하게 낚시를 하면 찌가 스르륵 잠기다 다시 스르륵 올라오네요
예신처럼 찌가 살짝살짝 흔들리기도 합니다
(예신은 아닙니다. 바늘에 미끼안달고 해도 같은 현상이 계속 나타납니다)
찌가 가벼워서 흐른다면 이해라도 하겠는데(케미달고 수평맞춤 후 1-2목 내놓고 낚시합니다)
흐르지 않고 제자리에서 천천히 잠겼다 올라왔다 합니다
같이 낚시하시는 분이 찌 유동간격을 주지말라고 말씀하시는데요
그건 아닌것 같고..
월님고수님들의 조언 기다립니다
참고로 낚시원줄 모노2호, 봉돌 5호정도에 스위벨 4호 사용하구요
낚시 하는곳은 2.9칸으로 풀스윙하면 수초에 걸려 찌가 안설정도로 좁은편이구요
바닥은 거의 진흙과 돌이 대부분입니다
(수초는 거의 없구요 가끔씩 삭은 풀들이 바늘에 걸려 나옵니다)
찌가 오르락 내리락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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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흐름 아닐까요? 수로라 말씀 하시니 미세한 물의 흐름으로 밖에 이해가 되질 않습니다.
물이 찌를 옆으로 밀면 찌가 살살 들어가다가 원줄의 잡는힘 의해 밀리는 한계치에 이르면 다시 원상복귀 하는 현상 같네요.
수로 같은 곳의 찌는 막대찌를 쓰면 더 많이 밀립니다. 다루마 찌를 쓰면 그나마 좀 덜 하긴 합니다.
위의 상황이 아닌 경우는 다른 회원님께서 답변해 주시길........
봉돌이 무거운것일수록..봉돌 무개로 내려갔다가 찌의부력으로 솟아 오러는것이 아닐지요...
안착 후에는 그런 현상이 없지않는지요...
제가 이해가 안가는 부분이 있습니다
찌는 제가 여름부터 쓰던것인데 이전에는
흐르지않아서 일단 찌문제는 아닌걸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이현상이 이봉채비에서는 안나타났는데
해결사채비로 바꾸고 나서 일어나네요
입질인가 하는 의심에 미끼안달고 5분정도
관찰해봤는데 그래도 찌가 오르락내리락하네요
(수로 폭이 넓어지는곳은 괜찮은데 좁아지는 곳에서는 나타나네요)
넓은곳은 물이 맑고 좁은곳이 물색이 탁해
그나마 입질있는 곳이라 여기서 해야하는데..
오늘도 헛챔질 20 번은 하고 온거같네요
이봉 채비보다 좁쌀 채비가 조금 민감하여 더 잘 나타날 수 있을거 같습니다.
참게일 경우 이봉이나 좁쌀채비로는 잘 안걸려 나오는데.. 긴 목줄 때문인지 방랑자 채비로는 유독 잘 걸려 나오던데..
참게면 잡아내던지 다른 방법으로 위치를 바꿔 놓지 않으면 몇시간 꼼지락 거립니다. (간혹 목줄 끈을수도..)
어디까지나 채비 문제가 아니면 그럴수도 있다는 개인적 소견입니다^^
원줄이 흘르면서 잠겼다가 낚시대에 잡혀 다시올라오는 찌의 모습이 아닌가 합니다...
슬로프 상태가 되었을 경우 .
개인적 생각으로 원줄이 원인이 아닐까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