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월척 고수님들...^^*
저는 서울에 거주하는 갈 곳 없는 불쌍한 낚시인입니다.
며칠전 황당한 경험을 겪어 고수님들의 해박한 지식에 여쭤 봅니다.
한강 본류의 낚시입니다.
물이 들고 날고 찌가 이리 저리 쏠리고 물결은 파도를 치고 정신없습니다...ㅎㅎ
그러한 시간이 몇 시간 지나고 나면 한강물이 잠잠해 지는 시간이 있습니다.
이 때 입질을 보는데요.
이쁘게 올리는 찌에 떡 9치 쯤 되는 것 하나 올렸습니다.
무 미늘 양바늘이고 자동 바늘묶기 기계로 8번 돌려 묶은 바늘인데
붕어가 문 바늘 반대 쪽 바늘이 빼져 버렸더군요.
최초 찌 맞춤은 양바늘 묶고 하였고요. 한 바늘로 다시 찌 맞춤하였습니다.
미끼는 떡밥이었고 한 7~10분 정도 지나 입질이 왔습니다.
전형적인 붕어 입질 깔짝 가지고 들어 갑니다. 반마디 정도 그리고 한 2분 뒤 찌가 스르르 상승합니다.
세마디 정도 올라 왔을 때 챔질... 붕어 없습니다.
이상하다 하고 다시 떡밥 투척...
이번에도 찌가 반 마디 정도 들어 가고 그 후 다시 찌가 올라 옵니다.
아까 챔질이 너무 빨랐나 하고 조금 더 기다렸다가 몸통까지 올렸을 때 챔질... 붕어 없습니다.
아 이 무신...쩝
다시 떡밥 투척...
이번에는 찌가 들어 갈 때를 기다렸다가 챔질... 붕어 없습니다.
왜 일까요? 사선 입수인가요?
고수님들의 답을 구해 봅니다.
찌는 오르는데 고기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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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백동지라고 양평에있는 관리형낚시터 출조한적이
있습니다 그날조황은 좋은편이었고 짜장붕어도 입질이
좋았습니다 한분이 일행분 옆자리 낚시해도 되겠느냐고
하시기에 파레트한개가지고어셔서 하세요하고 낚시중
3.4분할로 바늘까지달고 찌을 맞추시더군요
본인채비는 무지 예민하다고
저는 2봉 본봉돌채비사용하고 나름 이정호식에 성제현씨
방법을 이용합니다.
그분 밤새 찌는 멋있게올라오는데 헛챔질만 수백번
한마리도 못잡으시더라구요
아침에 제가 찌가너무예민한가봐요 하면서 대자오링3개
끼워드려더니 바로다음입질에 바로잡아내시더라구요
다시본론으로 강물유속있는곳에서 바늘까지달고 찌맞춤
잘못된것이구요. 붕어바늘 손으로묶으세요 바늘까지끼고
수평맞춤이면 최소 2.3 마디노출후 사용해보세요
요즘 찌맞춤법 말씀도 무서워서 못하겠네요
예민한채비좋아하시는분들 원남지 큰비올때.당진 전대리지
동출한번 해보고싶네요. 멘붕오실듯 ㅎㅎ
강이고 유속에 수위변동상황은 조금 무겁게 찌맞춤귄장
입니다 좋은하루 ^^
낚시로 행복하세요
대부분보면 찌올림은 몸통찍을만큼 멋지게 올려줍니다.
그것도 멋지게.....
허지만 훽소리나면서채면 고기는 없고, 또,또 계속 헛챔질입니다. 챔질소리도 또한 요란합니다.
그러다 가끔 끌고들어가는넘 한마리!
웃을수도 없고, 안타까운마음에 조심스럽게 조금무겁게 해보세요하고 말씀드려도 자존심이 있으신지 말씀않들으십니다.
이런분들 보면 거의 스위벨채비나 2분할,3분할 사용하시더군요.
예민한 채비가 항상 좋은것이 아닌데....
가을과 전설님께서 설명을 아주 잘해주셨네요.
조금 무겁게...^^*
배워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