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바닥낚시

· 떡밥낚시, 유료터낚시 등 바닥낚시에 대한 문답 또는 정보의 제공이 이루어지는 곳입니다.
· 게시물 성격에 따라 적합한 게시판으로 이동될 수 있습니다.

찌맞춤하는방법

  • Hit : 8158
  • 본문+댓글추천 : 0
  • 댓글 3
완전진짜초보라서그러는데요. 찌맞춤을 어떻게 하면 되죠. 유료낚시터나 노지에서 찌맞춤을 다르게 하는 겁니까? 봉돌,바늘,캐미 다달고 어떻게 맞추면 되는감요.???? 지송합니다.

안녕하세요^^ 재밌는떡치기라고 합니다.
다른 고수님들께서는 어떻게 생각하시는지는 잘 모르겠으나 저는 '찌맞춤에 정석이란 없다' 라고 생각합니다. 만약 한 가지 찌맞춤에 연연하여 '나는 무조건 이 찌맞춤'이라는 식으로만 밀고 나간다면 현장에서 적응력이 하나도 없기 때문이죠.
아마도 노지와 유료터를 번갈아가면서 낚시하시는 모양이군요.. 저는 유료터는 안가고 노지에만 낚시를 다닙니다. 그래서 유료터 찌맞춤은 다른 고수님들께 부탁드려봅니다.
일단 제 경우에는 노지이기 때문에 유료터만큼 찌맞춤에 많이 연연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노지 붕어들은 유료터붕어들보다 힘도 좋을뿐만 아니라 찌맞춤을 무겁게 해 놔도 잘 올려주는 것 같더군요. 그렇다고 가벼운 맞춤으로 못잡는다는 말은 아닙니다. 노지붕어들은 유료터와는 다르게 가볍든 무겁든 입질은 합니다. 그러나 관건은 현장적응력입니다. 노지에서도 저수온기나 다른 무슨 요인으로 인하여 입질이 예민할 때, 또는 입질이 약한 강계의 밤낚시를 할때 등 적응해야 하는 면이 있지요. 저는 그래서 조과도 뒤지지 않으면서 효율적인 찌맞춤을 추천해드리고 싶습니다. 이건 제가 자주 쓰는 방법인데요, 이것이 절대 정답은 아닙니다. 다만 님께서 다시 수정하고 취향에 따라 맞추셔서 하시라는 것이죠.
일단 저는 수조에서 1차 맞춤을 해서 현장에 갑니다. 현장에서 찌맞춤하면 번거로울 뿐만 아니라 자칫 자르던 납을 모르고 흘려 버려서 잃어버렸다...하면 괜히 환경만 더럽히게 되잖아요.. 그래서 저는 집에서 맞춘 뒤에 현장에서도 맞추고 납은 꼭 편지봉투에 모아서 담아옵니다. 제 경우에 입질이 정상적으로 시원하게 들어올 경우에는 봉돌, 바늘, 캐미 다 달고 캐미 끝이 수면과 일치하게 씁니다. 이렇게 하면 봉돌(또는 편납과 편납홀더)는 바닥에 사알짝 닿아있고 바늘은 그 옆으로 목줄과 함께 누워있습니다. 이렇게 하니까 안정성이 생겨서 붕어들이 가장 시원하면서도 챔질타이밍을 길게 주더군요. 그리고 입질이 예민할때는 캐미가 밖으로 나오게 깍습니다. 지렁이를 쓸 때는 처음 것 이상 가볍게 하지 않으려고 하는데 자꾸 입질이 예민하다고 더 깍게 되더라구요. 그런데 지렁이는 오히려 입질이 더러웠습니다. 지렁이의 경우는 좀 무겁게 하시는 것을 추천하고요 떡밥은 캐미가 나오게 깍아도 입질에는 문제가 별로 없는 듯 했습니다. 그리고 제가 아직 잘 활용하지는 않으나 앞으로 활용해보고싶은 좁쌀봉돌채비인데요.. 제 생각에 가벼운 찌맞춤보다는 차라리 안정성과 예민성을 동시에 가져가는 이 좁쌀봉돌채비가 나을 듯 하더군요.. 다만 조금 귀찮을 뿐이죠.
이상 제가 쓰는 맞춤을 소개드렸구요 허접한 답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유료터에 대한 정보는 머쪄머쪄님의 유료터 강의나 아니면 다른 고수님들이 소개해 주실겁니다.
제 오랜상 경험을 말합니다.
1-수조통을 구입합니다.
2-우선 찌의날라리와 찌고무와 봉톨을 끼우고 수조통에 넣어봅니다.
3-떠버리면 가벼운거니 무거운것(찌가 가라앉는봉돌)으로 교체합니다.
4-그럼 봉돌을 깍기 시작하는데 찌몸통윗쪽끝부분이 수면과 일치할때까지 조금씩 깍아갑니다.
5-그럼 현재는 찌대(가느다란것)가 수면밖으로 엄청나와있겠지요?
6-이때 3m케미를 달고 다시 물속에 넣습니다.
7-아마도 수면위로 케미가 조금 떠있을 겁니다.
8-이때 봉돌에 바늘을 연결하고 다시 물속에 넣습니다.
9-그럼 수면위로 딱 케미만 밖에 나와있을 겁니다.(케미가 잠기면 봉돌을 조금 깍습니다)
10-마지막으로 찌가 수조통안에 있는상태에서 수조통속에 있는 꺼냄이를 살짝 들어올리면서 바늘과
맞부딪히면 그 순간부터 올리는 만큼 찌가 올라가야 정상입니다.아니면 현재 무거운 상태가 되구여...

이것이 정말 수년간의 제 경험상 바닥낚시 찌맞춤의 가장 예민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즉 마이너스 찌맞춤정도 될텐데요 절대 흐르거나 하지 않습니다.
찌올림 환상입니다.
혼자 혼자 연구연구해서 터득? 한 것입니다.
양방이나 노지이든 이 찌맞춤다 ok 입니다.
그럼 즐낚
참고로 좁쌀봉돌채미 귀찮고 시간많이 걸리구여
지렁이든 떡밥이든 노지든 양방이든 제가 하는 찌맞춤 다 ok
걱정끝입니다.
글구 케미 바늘 먼저 달고 찌맞춤 하지 마세요
위의 순서대로 해야 정확합니다.



2024 Mobile Wolchuc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