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바닥낚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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찌 부력에 관해 알려주세요.

얼마전 동네 손맛터에서 헛챔질만 100번이상 했습니다. 제가 사용하는 채비는 이렇습니다. 30대 구수향 - 2호 모노줄 -약4호 봉돌(5호를 깍아 사용)- 45센티 요수찌 - 목줄 10센티 - 무미늘8호바늘 - 예민한찌맞춤 찌가 너무 빠르게 올라오기도 하고, 천천히 올라오기도하고, 찌를 다 올려 눕기도 하고, .......... 암튼 입질 형태는 여러가지 올라오구요. 어떤시점에 챔질을 해도 헛챔질이 너무 많습니다. 주위분께서 고부력찌를 사용해보라고 하시던데........... 여기서 궁금한 질문 드립니다. 찌와 봉돌의 부력(?) 차이를 1이라고 본다면..... 고부력찌(100) 에 봉돌(99) = 차이는 1 저부력찌(30) 에 봉돌(29) = 차이는 1 어차피 붕어가 느끼는 무게감은 같은거 아닌가요??? 이렇게 질문하면 맞는건지 모르지만 이해하시는 고수님들의 노하우 알려주세요~

분수로 하시면 백분의일.삼십분의일.. 무거운게 무겁죠
윗글 헛챔질은 무게보다는 목줄길이 .목줄종류.바늘크기.미끼사용. 찌의형태 등으로 극복하셔야 할듯
분수 설명이 이상하네요
백그람의 1 은 1그람.
삼십그람을 백으로 본1 은 0.3 그람
분수로 표현한게 아니고 무게로 표현한 겁니다.
쉽게 말해 둘다 차이는 1그램 또는 0.1그램 이렇게 같은 무게 차이라고 표현한거에요....
저부력이나 고부력으로 동일한 부력감으로 찌마춤을 하더라도 실제상황에서는 찌표현이 미세하게는 다들게 나타납니다
이유는,
뭐 잔존부력이라고 표현하시던데ᆢ
물질에 원래 존재하던 관성의 법칙입니다
정지하고 있는 물체는 무게비로 일정한 힘이 가해져야 움직이는 원리입니다
또한 무중력상태이면 모를까ᆢ
물속에는 미세하지만,
마찰저항도 존재하고
이런 모든 힘이 깨어져야만 찌상승으로 전달됩니다
봉돌이 움직이는 순간의 힘은 보통 생각하는 힘 보다는 좀 더 큰 힘이 필요한 이유라ᆢ
고부력이 같은 조건에 상대적으로는 둔해질겁니다

찌몸통의 형태에 따라서
챔질타이밍을 정확히 잡기 의해서는
응력이 집중되는 도토리형찌가 유리합니다
몸통이 긴찌는 응력이 분산되어서 찌폭은 커지나 챔질타이밍을 잡기가 어렵습니다
고부력찌로 바꾸는것보다 봉돌 위에 작은 좁쌀을 하나 달거나 찌를 한마디정도 위로 더 내어놓고 하시면 헛챔질이 많이 줄것 같습니다.
좀 더 무겁게 해서 확실하게 입안에 있음을 느끼고 챈다는것이니 이득도 있고 손해도 있긴 합니다.
찌맞춤을 좀더 무겁게 해보라는 말씀이시군요.....
여러성격의 붕어가 있었다고 생각하시길 바랍니다.

엄청 무거운채비에도 그런형태는 자주 나타나기도 합니다.

낚시하실때 수평맞춤은 찌와봉돌의 부력점이 맞는것이므로 다른 방향으로 생각을 전환하시길 바랍니다.

채비법을 보니 다른건 이상이 없어보이고, 제가 만약 그러한 상황이였다면,

바늘 홋수를 좀더 크게 쓰고, 목줄길이를 약 5cm가량 더 길게 썼을것 같습니다.

또한 손맛탕이라고 하셨는데, 원래 손맛탕에서는 붕어들이 학습효과로 인해 엄청 까다롭습니다.

저도 약 6-7년전에 집에서 5분거리에 손맛탕이 있어서 자주 이용하곤 했는데, 일반노지보다 더 힘든 낚시를 할때가 많았습니다.

그래서 내림을 했지요. 꿈뻑하면 채버리는...ㅎㅎㅎ

너무 찌맞춤에 연연하지마시고, 제가 말씀드린대로 바늘홋수와 목줄길이만 좀 조절하시면 도움이 되지않을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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