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를 시작한지 이제 2년차인 초보조사입니다.
주로 노지를 선호해서 자주가는편인데. 채비는 완봉똘에 이봉채비입니다.
제 찌올림의 경우 입질이 오고 찌가 정상을 밟았다고 보일때 챔질을 해야 후킹에 성공을 하는데요,찌가 상승하는 중간에 챔질을 하면
헛챔질로 연결이 되더군요
혹시나 하고 그다음 입질때도 찌가 상승하는 도중에 챔질을 하면 헛챔질이 많더라구요..
다른 조사님들이나 낚시티비같은데서 보면 조금만 찌가 상승할때 챔질해도 성공하던데....
요즘같이 예민한 입질을 할때에 정상을 밟는찌 구경은 못할테고..원인이 뭘까요?
선배고수님들의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찌 올림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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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킹에 성공한 경우는 어떤가요?
찌가 빠르게 오르면 거의 헛 챔질이 됩니다.
입질이 예민하여 본신을 놓치고 챔질 하는 듯 보입니다.
그만큼 어렵다는 뜻이겠죠.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무조건 정점에 챔질하셔야 실패를 줄일수있습니다.
한마디를 올리던 두마디를 올리던 오름의속도가 일정하다가 정점근처에 오게되면
그속도가 현저히 떨어집니다.
그후 약간멈칫하게 되는데 이부분을 정점이라합니다.
이것이 한마디 미만에서도 정점이 나오기도합니다.
이부분을 읽어내는게 꽤나 어렵습니다.
찌오름의 속도및 오름폭등은 어려가지 요인이있어 그상황을 전부설명하기는 어렵고요.
몇가지만 살펴보면
채비가 예민하게되면 찌의반응이 쉽게표현되죠.
찌오름폭도 둔감한 찌보다는 많이 나타납니다.
이때 내채비가 어떤가에따라서 정점의 위치가 틀려지게됩니다.
잡어나 치어에 취약한부분이 이때문에 나타나는 것이겠죠.
또하나는 목줄길이에 의해서도 오름속도와 폭이 틀려지게됩니다.
찌오름이란것이 바닥지형, 날씨, 수초또는맹탕,채비등등 여러변수에의해 난이하게 결정되므로
찌오름을갖고 챔질의기준을 잡으면 낭패를 보기십상입니다.
모든부분은 정답이 없습니다.
그래서 낚시가 재미를 더해주는 부분이고요.
시행착오를거쳐 하나하나 배워가는것도 낚시의 연장선상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미천한 지식으로 설명을드려 도움이되셨나 몰것습니다.
상세한 글에
추천드리고갑니다
역시 경험치의 차이네요~~~
선배님들의 의견에 많은 공감을 느끼면서공부하듯 낚시도 열심히 해봐야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경험이 쌓이면 찌끝을 볼수 있습니다^^
그런 녀석들을 후킹 성공하려면 바늘을 아주 작게 사용하고 미끼도 바늘만 겨우 안보일정도로 달고 찌도 오를때보다 잠수할때 채는게 가능성이 높습니다
또 채비가 너무 예민해도 찌오르는 속도가 빨라 타이밍 잡기가 어렵죠
찌톱 두~세마디 오르는데 채는건 그날 입질패튼이 약하고 예민할 경우 그렇게하고 활성도가 좋아 덮석덮석 무는날에는 찌가 많이 올라오죠
두 경우 모두 찌가 정점인 순간이 반드시 있습니다
약간 멍하게 서 있거나 동동거리는것 처럼 보시죠
간혹 자리를 비웠는데 멀리서 찌오르는거 보며 달려갈때 찌가 정점에서 멈처 있는 장면을 일순간 목격하는 경우 확실시 볼수 있습니다
그리고 큰놈일수로 진짜 답답하다 싶을 정도로 아주 천천히 올라오는데 그때는 굳이 정점아니라도 챔질이 되더군요
이건 경험이 쌓이면 자연스레 터득이 됩니다
간혹 찌가 까딱이기만해도 챔질하는분들 있는데 그런분들이 조과가 좋을때도 있긴한데 피곤한 낚시가 됩니다 채비를 믿고 쭈욱 올라와서는 모습을 보일때까지 차분히 기다려보세요
그냥 지금 그대로 정상을 밟을때를 잘 파악하면서 낚시를 해야겠네요.
연륜의 차이~~~~
몸통까지 찍어주면 정말 찌 맛 손 맛 좋치요.
잔챙이도 아닌 9치부터 허리급까지도 반마디 입질에 나오는 것을 보면 찌 놀림의 상승폭이 아닌 찌 끝의 놀림에 그 답이 있습니다.
특히 노지보단 관리터에서 입질 보기가 빡시죠. (양어장, 관리형 저수지 등)
찌가 올라왔다고해서 입안에 미끼를 제대로 흡입해서 물고있다고는 할수는 없습니다
찌가 1mm만 움찔해도, 살짝 가라앉기만해도, 꿈틀거리기만해도, 옆으로 끌기만해도 미끼를 정확히 입안에 흡입하고 있을 수(챔질했을때 후킹이 되는)도 얼마든지 있습니다
사용중인 미끼종류와 끼운 형태를 포함해서
채비의 종류 밸런싱
낚시터의 개성에 따라서
찌에 표현되는 패턴은 얼마든지 다르게 나타날수 있습니다
찌동작만을 보고도
현재 어떤 종류의 고기가 어떤 움직임으로 미끼를 탐하고 있는지 정확히 상상해낼수 있는 심미안을 가지는게 실력이자 고수의 경험치라고 할 수 있죠
채비조합에 따라서 물속고기의 움직임과 찌의 실시간움직임이고 있는 동작간에 왜곡이 적을 수도 있고
왜곡이 엄청날 수도 있습니다
저의경우
예민한채비는 물속 고기의 움직임을 시간차가 전혀없이 아주 미묘한 움직임까지 정확히 찌에 전달 되는 채비라고 생각합니다만.
많은 수의 유저층에서는 이물감이 적은 채비(긴목줄채비나 옥내림과 같은 찌표현 왜곡이 큰 채비류)를 예민한 채비라고 하시는 분들도 많은것 같습니다
옥내림 같은 채비는 붕어가 미끼를 물고 상승하는 동작을 거의 표현하지 않습니다
찌가 붕어의 실시간 움직임을 전혀 왜곡없이 보여줘야 한다는 개념이 예민한 채비라면 그것과 거리가 매우 먼 채비가 옥내림과 같은 채비겠죠
제주변의 낚시 초심자들이 어는정도의 조력(심미안)도 쌓지 않은 상태에서 찌표현력이 준수한 보통의 올림채비를
버리고 30cm전후의 긴목줄채비나 옥내림 같은
찌표현 왜곡이 큰 채비를 사용한다고 하면
지금 채비 충분히 써보고 나중에 경험삼아 한두대만 채비해서 써보라고
말리는데 그채비들이 예민해서(?) 조과가 엄청나다는 말에 현혹되서인지 말을 듣지를 않더군요
즉 봉돌의 침력이 찌의 부력보다 높은 경우,
겨울과 같이 활성도가 낮을 때는 입질이 보통 빠르게 올라옵니다.
그리고 헛 챔질이 많이 나죠.
봉돌을 좀 더 깍으셔도 헛챔질 예방에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떡밥낚시는 빨리가져가셔도 후킹이 되지만요 찌맞춤이 가벼운게 아닌가합니다
좁쌀봉돌하나 다시던가 아님 혹 목줄이 짧으시다면 좀더 길게 하시면 덜 합니다.
역시 낚시는 정답이 없나봅니다.참고로 찌맞춤은 표준찌맞춤 했는데요..
아직 낚시 경험치가 짧아서 그런가 봅니다
여러 선배조사님들 의견 잘 기억하겠습니다.
월척 회원님들~~지나가는 정유년 마무리 잘하시고 행복하고 즐거운 새해 맞으시길 소망합니다~~^^
몇 번을 그렇게 지켜보면 언제가 적기다라는 감이 올겁니다.
저는 입질 파악이 어려운 곳에 가면 이런 방법을 씁니다.
서두를 일 없잖아요...ㅎ
많이 잡아서 팔 것도 아니고....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