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난생처음 격어보는 산란기에 궁금한게 있어 여쭤봅니다.
주말 산란기를 맞아 출조하였습니다.
고기들이 지들이 죠스인줄알고 등지느러미를 내놓고 다니고, 돌고래처럼 수도없이 뛰더라구요.
일행들 다자고 저혼자 밤새 열심히 했습니다.
거의 전쟁터 처럼 푸다닥 첨벙 난리더군요
솔직히 밤에 혼자 무섭더군요.
저 고기들 내가 다낚아내겠다 라는 맘을먹고
정말 열심히 했습니다.
그런데!
찌세운곳이 수심이 60센티 정도인데
분단위로 제가 세워논 찌들을 건드는겁니다.
수심도 낮고 물반고기반인 상황이라 찌와 봉돌 낚시줄
안건드는게 없었습니다.
딱 불루길? 입질 같이 찌가 요동치는데
절대 먹지 않드라구요.
궁금한건 붕어들은 산란할때 먹이활동을 하지않는건가요?
참고로 미끼는 마루큐 3번 5번 단품과 지렁이 를
번갈아가면서 사용했습니다.
결국 찌가 움직임을 보여서 수십번의 챔질을 했는데
훌치기로 몃마리 건지고, 랜딩실패도 수없이 했습니다.
제가 준 밥이 맛없을까요?
선배 조사님들께 해결책좀 부탁드립니다.
첫 산란기. 공략법좀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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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낚시 하던분들 다 주무셨구나.
그것도 모르고 혼자 오기부리고 밤 꼴딱샜네요ㅎㅎ
감사합니다.
잡아낸적이있긴 합니다.
산란이 시작 되고 잇을때는
산란하고 있는곳 보다도
긴대로 산란하로 들어오는
길목 지점을 공략 해보세요
붕어들의산란시기에는 낚시가 힘들다라는것
다들잘알고계시네요
산란시기에는 절대로 낙엽떨어지는소리만 들려도
붕어들이 빠져나가는것을 보셨을겁니다
어떤분은 산란시기라하여 붕어낚시가안된다는말은
어불성설이니 알지도못하면서 아는척하네..등등
말씀들을하시는분들이 계시더군요
맞습니다
운좋게 낱마리 가믐에콩나듯이 잡히는경우가있긴한데
정말힘든낚시이고 속된말로 바보같은 낚시를하는것이라
감히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정말작은발자국소리만 들려도 36개주랑낭을 치고
숨소리조차도 내기힘든것이산란기때의 붕어낚시
이기도 하죠
수로같은데가보시면 아시겠지만 수로에도착햇을때만해도
내가앉아낚시할곳에서도 산란을하려고 퍼득대는것이 보이다가
낚시대를펴는순간부터 붕어소리는반대쪽에서만
산란하는소리를들은 경험들 있으실거라봅니다
바로그겁니다
절대 never
입질받는다는거 쉬운일이아닐겁니다
찌를건드리는이유는
다들아시겠지만
수초대로 착각을하고 찌에다 산란을하기에
밤새 찌만흔들고 있는이유인것입니다
긴대짧은대할것없이 산란이시작된곳이면
피해서 다른곳으로 옮기는것이
현명한 판단이라생각되네요
지금쯤이면 산란을거쳐 휴식기간까지 끝날시기이므로
연일내리는비의영향으로 대물기회가 주어질거라는
생각입니다
파주에있는 저수지에서 발목깊이까지 산란하러 들어온 수십마리붕어들 한복판에 떡밥을 쏟아부어봐도 떡밥엔 관심없고 다른떡만 보더라는..ㅋㅋ
잘 참고하겠습니다.
그런데 덩치큰 붕어나 특히 잉어 덩치들이 산란할 경우엔 입질받기가 힘들더라구요
잉어가 산란이 끝아면 붕어들이 산란한 알을 먹으려고 들어온다는...
먼저 산란 끝나고 쉬고 있는 대물들 입질 받을수 있습니다
물속 말풀속 빈자리 노리셔두 되구요
산란시에는 산란하는곳 수초대 공략해야 입질봅니다
이걸로 답이됐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