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안녕하세요~
스위벨 채비에대해 질문좀 드리겠습니다..
다름이 아니라 제가 이전까지 이봉채비를 사용했습니다..그러다..스위벨 채비를 알게되어
소품들을 구입하여 채비를 하고 오늘 테스트겸 출조에 나섰습니다.
낚시터는 약 60석 되는 작은 낚시터이구여
저의 채비는 2.9칸에 원줄카본 1.5호줄,찌는 3호부력,스위벨 3호,목줄 당줄2호사용했습니다.
채비가 바꿨으므로 다시 찌 맞춤했습니다..
바늘달지 않고 수심측정-찌 탑 약 10센티정도 나오게 측정 - 찌 길이만큼 내리고 투척 -케미 꽃이가 나올때까지 봉돌 가감
이러고 다시 바늘 달고 찌의 약 한목정도 내놓고 낚시를 했습니다..(여기까지 맞죠??)
떡밥을 달고 투척하였습니다.. 한목 나오게끔 하여 낚시를 하는데 2~3분정도 지나면 찌가 한목에서 천천이 올라와
처음의 한목보다 1목 이상 올라옵니다..그리고 그 이후 올라오진 않습니다....
여기서 의문점이 생겼습니다..제가 찌 맞춤을 잘 못하여 스위벨이 바닥에 닿지 않고 바늘이 닿아 있나보다
바늘에 달려있는 떡밥이 풀어져 무게가 가벼워저 찌가 2~3분 후에 1목이상 올라오는구나 생각이 들었습니다..
근데 그 이후에 놔두고 있으면 고기들이 찌를 올림니다... 위에 말대로 라면 떡밥이 다 풀어져 아무것도 없는데
과연 빈 바늘을 물고 올라올까여?? 그러진 않을꺼라 생각하구여.. 찌가 올라와 챔질을 하면 헛챔질이 되더라구여...
왜 2~3분후에 조금씩 찌가 1목이상 슬금슬금 올라올까여?? 무엇이 잘못되었는지 알려주세여 ;;;
초보 스위벨채비 질문입니다(답변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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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본 1.5호줄에 2.9칸이라고 하셨으니, 찌가 최대한 천천히 내려오면서 케미만 전부 노출 정도로 시작해보시고,
입질 패턴 보시면서 오링을 가감하시면 편하실것 같네요
지금은 가벼운 상태라고 여겨집니다.
캐미꽂이가 전부 노출이면 스위벨이 살짝 뜰 수 있는 전제가 조성됩니다.
또한 풀스윙에 의한 사선입수에서도 비슷한 현상 발생할 수 있지만,
스프린터님은 1차적으로 조금 가벼운 -찌맞춤에 가깝습니다.
그리고, 찌에 스위벨 선정시 일반적 호수로 하지 마시고 수조통에서 봉돌만 깎아
찌몸통 윗부분이 보일때 스위벨을 달아 스위벨 무게만으로 캐미전부 노출쯤으로 세팅해야
그 찌에 적합한 스위벨이 세팅된겁니다 (이거 모르는 분들 의외로 많습니다. ㅋ)
시간이 지나면서 찌가 가진 부력으로 당겨질만큼 떡밥이 풀렸을때 찌가 제자리를 잡으면서 당겨져 찌가 올라오는 현상입니다.
이를 방지 하기위해서는 채비를 투척 후 바로 낚싯대를 놓치마시고 손잡이를들고 몸쪽으로 탁탁 당기는 행동을 하시면서
찌가 직립 후 어느 정도 내려갈때 대를 놓으시면 사선 입수를 최소화 할 수 있습니다.
끝으로 스위벨 채비란게 예민함을 추구하는 채비인데 노지가 아닌 유료터에서 원줄이 카본 1.5호라면 스위벨 채비의 장점을
살리지 못하는 것입니다. 잉어터가 아닌 순수 붕어탕이라면 사계절 모노 1.2~1.0호면 충분 합니다...
또한 스프린터님이 한 찌맞춤은 스위벨이 바닥에 분명히 닿아 있습니다.
찌맞춤시 카본줄이 가라앉을 시간을(1, 2분) 충분히 주지않고 바로바로 찌맞춤을 하셨을 경우는 더더욱 바닥에 닿았구요...
찌맞춤에 "요정도는 무시해도 되지않을까?"하실수도 있으시겠지만 의외로 크게 차이나는경우가 있습니다.
그래도 그러시다면.. 반스윙해보시면 바로 아실수 있습니다.
참고로 저도 카본줄 사용하구요 찌도 유사한부력을 사용합니다. 찌맞춤시 방울형 케미를 사용하는데 방울만 올라오게 맞춥니다.. 케미1/2노출쯤 될겁니다.
초보 많은거 배워갑니다..
저는 손맛터에서 찌오름을 보고 싶을때는 수심측정부터 합니다
수심측정도 납봉돌을 깍아 가면서 맞춥니다
처음 아주 무거운 상태로 수심측정을 하게되면 사선입수가 되어
정확한 수심측정의 오류가 발생하기 때문입니다
천천히 잠기기 시작하면 그때서 수심을 체크한후
케미가 완전 노출되도록 찌맞춤을 합니다
그리고 난후 바늘 달구요(외바늘 입니다)
그리고 수심측정 해놓았던 부분보다 두세마디 더 올리고 난후 시작 합니다
찌맞춤보다는 찌의 운용을 말씀 드리는 이유는
미세한 찌맞춤은 대류에 의해 밀리기도 하고 부력이 변화하기도 합니다
그럴시에는 찌의 노출정도를 조절해가며 상황에 맞는 낚시를 즐기는 것이지요
입질 형태를 보아가면서 또는 헛챔질의 발생유무에 따라 찌를 더 올리거나
내려가며 낚시를 합니다
쉽게 생각 하세요 정확한 수심측정이 이루어졌다고 가정하면
찌 한마디 나오도록 찌맞춤을 하셨다면 두세마디 찌를 노출 시키신다면
봉돌은 어김없이 바닥에 닿아 있을수 밖에 없습니다
왜냐하면 그찌의 부력은 봉돌을 한마디밖에 들어올릴수 있는 부력만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한마디밖에 들어올릴수 없는 부력이 두세마디를 들어올릴수는 없는것 이니까요
이해가 가시는지요?
필력이 부족해 쉽게 설명을 드리지 못하겠습니다
손맛터 가시면 고수로 보이는 분께 직접 가르침을 받으면 참 쉽습니다^^*
그리고 될수 있으면 카본줄을 선호하신다면 1.5호줄도 굵습니다
1.2호줄 정도로 사용하시면 찌오름의 형태가 달라질수도 있습니다
특히나 요즘부터 동절기에는요^^*
그래서 다시 그현상이 생기나 안생기나...
다시 생긴다면 찌맞춤 문제가아닌 다른문제..
안생긴다면 찌맞춤이 문제겠죠
이상 허접한 답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