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댐 낚시를 가려고 하는데 처음 댐낚시를 접하는지라 여러가지 고수님들의 조언 부탁합니다.
1. 떡밥은 어떤계통의 떡밥?
2.찌맡춤법?
3.챔질타이밍?
4.생미끼는 어떤것?
5.원줄호수?
6.바늘호수?
7.오름수위의포인트? 그리고 장어는 어떻게 잡아요
월님들의 여러가지방법 지도편달 부탁드립니다. 오늘 가서 가르쳐준대로 공략해보고 조과에 도움을주신 월님께는
제가 만든 수제총알 드립니다.
[질문/답변] 충주댐 낚시를 가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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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름수위 고생했던 기억으로 댓글 달겠습니다.
우선 좌대타시는것에 촛점을 맞추어서...
미끼는 신장에 지렁이 짝밥이 충주땜 기본입니다. 밑밥을 주신후 간가이 글루텐도 병행해보세요.
찌맞춤은 약간 무겁게 가져가세요. 좁살봉돌 하나더 정도랄까.... 좌대 전면은 제초작업을 해놯서 바닥걸림이 심하지는 않겠지만.... 인원이 많아지면 전면 공간이래야 두명앉기 빠듯하기에 좌우측 으로도 앉아야하는데.... 대부분 생자리가 됩니다.
조금 무겁게 가져가시는게 낚시하기 편하죠.
타이밍은 그날그날 입질이 다르지만..... 장찌 쓰시고 찌올림을 끝까지 느껴보세요. 챔질타이밍은 자연스럽게 잡힐겁니다.
생미끼는 지렁이입니다. 새우도 참붕어도 써봤지만.... 입질받은 기억이없습니다. 물론 넓은 충주호에서 되는곳도 있겠지만....
원줄은 2호정도면 충분합니다. 밑걸림이있지.... 정수수초나 수몰나무가있는지역이 많지않아 충분히 재압하실수있습니다.
바늘은 붕어7호나 8호정도면 충분합니다. 지렁이 여러마리 꿰기도 할필요도없고 주가 떡밥이기에...
장어는...... 고수분들께 패스합니다. ^^;
즐낚하세요.
저는 장어낚시에 대해서 댓글 달께요
원줄은 5호, 바늘은 10호이상,미끼는 청지렁이가 제일 좋구요(시장에 미꾸라지도 가능 )
없으면 산지렁이 로 채비에 자신 없으시면 가게에서 잉어 릴채비도 가능합니다.
포인트는 상류 샛물이 들어오는 부근에 돌이 많이 있는곳(채비여분 넉넉하게준비 릴한대에 5개정도)
입질시간대는 저녘7~11시사이.
입질시 신속하게 릴링 초전제압필요 부근나무나 돌에 감으면 상황종료
잡으면 바늘을 빼지말고 목줄을 절단해야 장어가 죽지않습니다
포인트선정이 조과에 필수임...돌무더기로 던지세유
장어힘 무자게 세니 기선제압바람...청지렁이나 채비는 남한*낚시에 문의바람 택배도 됨
안전유의하시고 건승하기바람니다...^&^
오름수위에는 여러모로 편리성을 두루 갖춘 좌대낚시를 선택하는 것이 좋으리라 여겨집니다. 처음 접하는 댐낚시에서 노지낚시는 그 고생스러움으로 인해 영영 풍광 좋은 충주호를 찾지 않는 결과를 부를 수도 있기에 드리는 말씀입니다.
각설하구요...
문의하신대로 제 경험을 비추어 말씀드리겠습니다. 『저수지풍경』님께 태클을 거는 것은 아님을 미리 말씀드립니다.^^*
1. 떡밥은 어떤계통의 떡밥? ---> 기본적으로 신*떡밥+곰*떡밥을 어떤 비율로 쓰느냐 입니다. 처음 도착해서 포인트를 정한 뒤 바닥 상황을 살핀 뒤 초기 밑밥용으로 위 비율 8:2로 물을 적게 넣고 건탄식으로 배합하여 최대한 빨리 풀어지게 투척해 놓습니다. 이후 다시 곰*떡밥을 조금 더 첨가, 좀 단단한 상태로 본 미끼용 떡밥으로 씁니다.
현재 충주호는 오름수위에 며칠 전 제법 많은 양의 비로 지렁이 생미끼를 짝밥으로 운용하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지렁이는 저의 경우 바늘 하나에 좀 굵은 것으로는 3마리에서 얇은 것으로 최대7마리까지 꿰어 어신을 기다립니다. 이유로는 손님고기(불루길,끄리, 누치 등등)들의 게릴라성 입질을 견뎌야 했고 굵은 씨알의 붕어를 유혹하기 위해서였습니다.
2.찌맡춤법?---> 일반 저수지나 양어장에서의 찌맞춤은 비추천입니다. 충주호는 대형댐이라서 하루에도 그 수를 헤아릴 수 없을 만큼 대류현상이 빈번한 곳입니다. 이 대류현상을 이겨내려면 무거운 찌맞춤, 저의 경우 봉돌만 달아서 서서히 가라앉을 정도로 찌맞춤을 했습니다. 가벼운 찌맞춤이나 영점찌맞춤은 다시 한 번 말씀드리지만 수압이 높은 댐에서 대류현상을 이길 수 없습니다. 둥둥둥 떠다니는 채비에 과연 경계심이 강한 대물붕어의 입질을 받을 수 있을지...꼭 입니다.!!!
3.챔질타이밍?---> 입질 패턴은 어딜가나 다양하지만 충주호에서는 정말 낚시인들이 바라는 시원한 그리고 둔중한 찌올림이 있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대류현상이 심야시간에는 어느 정도 소강상태가 됩니다. 이 때를 놓치지 마시고 새벽 2시까지는 버틸 수 있어야 합니다. 붕어 특히 대물붕어는 입질이 약습니다. 낚시인이 급하면 급할수록 붕어는 그 마음을 아는지 더욱 느린 입질을 보이죠. 의자에 깊숙히 앉으신 뒤 최대한 느긋하게 기다리십시오. 예신이 있은 뒤 최대 20분 뒤에 올라오늘 놈이 36cm급 이었습니다.그렇다고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솟는 찌만 고대한다면 오히려 영물인 4짜급들의 입질을 읽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그 녀석들의 입질은 정말 약하다는 표현으로만 할 정도로 케미만큼만 아주 서서히 밀어올린 뒤 그냥 멈출 때도 있습니다. 예의 향어처럼 말이죠. 만약 여러대의 찌가 그대로인데 어느 한 찌의 미동이 포착되었다면 더 이상 기다리지 마십시요. 그 녀석이 일생에 한 번 낚을 수도 없는 최대어가 될 수도 있을테니까요. 케미가 살짝 아주 서서히 밀어올립니다. 한마디도 않되는 입질...그리고 멈춥니다. 바로 이땝니다.
4.생미끼는 어떤것?---> 생미끼는 붉은 지렁이를 여러마리 꿰는 것과 장어낚시에 쓰이는 청지렁이를 한 마리 꿰는 것이 있습니다. 떡밥과 함께 운용하시되 어둠이 완전히 깔리기 전까지는 떡밥으로 밑밥효과를 주면서 입질을 기다리다가 이후부터 지렁이를 바늘에 꿰어 어신을 기다립니다. 가끔가다가 아주 점잖게 올라오는 찌불에 놀라 챔질하면 어이없게도 불루길이란 놈이 낚일 수 있으니 참고 바라시구요...청지렁이는 한 번 꿰면 다음날 아침까지 갑니다.입질이 없다해도 기다리는 인내가 필요합니다. 저와 동행한 조우가 밤 9시에 꿰어 놓은 청지렁이에 다음날 5시경에 38cm급 대물붕어가 낚이는 걸 보고 저도 놀라고 조우도 놀랐습니다.
5.원줄호수?---> 붕어낚시에서 2호줄이면 충분합니다만 개인적인 차이가 있고 또 매듭을 짓는 취향이 제각각인 점, 그리고 밑걸림을 고려해 저는 3호줄 정도를 추천드립니다. 줄의 호수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도 원줄에 흠집이 없어야 하지 않을까 합니다. 수심을 잴 때 찌고무를 조심해서 다루시길 바라며 낚시대와 봉돌은 8자 매듭으로 확실하게 연결하신다면 비록 가는 줄이라도 능히 월척급을 소화해 낼 수 있습니다.
6.바늘호수?---> 아무래도 지렁이와 병행하여 짝밥으로 미끼를 운용해야 하는 점으로 볼 때 좀 큰 호수를 권해드립니다. 처음에 작은 호수를 쓰다보니까 지렁이를 꿸 때 좀 불편하구요...떡밥도 큼직하게 달기위해서 저는 개인적으로 붕어바늘9호백침+벵에돔바늘11호흑침의 두바늘 채비를 씁니다. 만사불여튼튼!!! 제가 자주 출조하는 충주호 목*낚시터 사장님의 조언을 저도 배웠습니다.
7.오름수위의포인트? 그리고 장어는 어떻게 잡아요.---> 우선 오름수위포인트는 좌대낚시에서는 미리 작업이 된 포인트에 물이 오르면 좌대를 포진하므로 그 포인트에 찌를 세우면 됩니다. 혹시 노지낚시를 시도하신다면 단시간에 물이 차오르지 않는 이상 포인트 찾기가 어려우므로 물이 차오를 것을 미리 예상하여 좀 더 위쪽에 낚시대를 설치하시고 대를 드리워 본 다음에 찌가 서는 그 곳에 들어가서 수중육초를 제거한 뒤 낚시를 하는 방법이 있습니다만 처음 댐낚시를 접하시는 경우에는 좀 힘들다고 여겨지는 부분입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장어를 어떻게 잡느냐는 물음에는 우선 채비 포인트 미끼 자체가 붕어낚시와는 전혀 다른 낚시쟝르이구요...동시에 붕어와 장어를 노리는 것은 아무래도 무리가 따르지 않을까 합니다. 충주의 남*강 낚시 사장님께서 그 분야의 남다른 노우하우가 있으십니다. 문의해보심이 좋을 듯 싶습니다.
질문에 비해 너무 장황한 답변이 아닌가 좀 죄송하구요...모쪼록 귀한 시간을 준비하셔서 떠나는 충주호 낚시여행에 좋은 결과가 함께 하시길 바라겠습니다. 충주호!!! 정말 한 번 왔다가는 곳이 아닌 그 맑은 물과 아름다운 풍광과 함께 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행복한 시간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좋은 시간 만들고 꼭 대물붕어와 만나는 행운이 함께 하시길 바랍니니다.
즐거운 조행길!!! 안전하게 다녀 오십시오. ^^
준비된님~ 댓글읽다가 빨려들어가는줄 알았습니다. ㅎㅎ
다음 충주호 출조때는 좌대라도 다대편성에 대물을 노려봐야겠단생각이...........
또다른 세상을 보여주셔셔 고맙습니다. ^^b
제가 아는 분도 충주호에 아주 정통한 분이 계시지요, 여러장르를 소화하시고 쏘가리도 가끔은 치시고 흠~ 이정도면
제 생각이 맞는가요? 저의 아이디를 보시면 님또한 제가 누구인지 아실듯 한데요 ㅎㅎ
혹여나 그분이 아니시라면 실례를 했습니다......
올해도 충주호에가서 기록갱신해야 하는데^^ 어복충만 하세요 윗 님들......
지난 해 님의 충주호 새벽안개 속에서 맞이한 대물붕어 모습이 지금도 눈에 선합니다.
올 해도 못지않은 멋진 붕어 기대하겠습니다.
저도 이번 휴가 때 충주호 어느 골자리에선가 대를 드리우고 있을 것입니다. 이번엔 노지로 한 번 다녀오려구요.
언제나 즐거운 낚시하시고 안전하게 여름 보내세요.^^
형님이신거 같아 뎃글 달았는데 역시 맞는군여^^
잘지내고 계시죠, 하시는 일도 잘 되시구여?
저도 올해 역시 충주호 들어갑니다. 8월초 정도 생각하고 있는데 날짜는 조정이 될지도 모르구요
암튼 이곳에서 형님글을 읽으니 새롭습니다, 저한테도 갠적으로 전수점 해주시죠ㅎㅎ
아직 큰넘을 못잡아서 낚시대 정리를 못하고 있습니다, 정리점 하게 해주세요 ㅎㅎ
배짱이도 충주 간다던데 언제쯤일지는 !!!!!
건강하시고 동출함 하시자고요 루어 말고 바닦으로여 수고 하세요^^
한수 배우구감당..
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