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토요일 창녕 큰 저수지 다녀왔습니다.
본인 채비는 카본 4~5호에 목줄 카본 3호를 사용하여 옥수수 미끼를 사용합니다.
밤새 입질이 없어서 밤 지새우고 새벽에 옥 내림 비슷하게 낚시대 3대만 채비해서 2마리 잡았습니다.
채비는
- 카본4호줄
- 3호 모노 목줄(20~25) 단차 5cm
- 찌마춤: 내림찌 3목 마춤
- 낚시할때는 2목 마춤
** 실제 낚시 할때는 2목 마춤으로 해서 미끼 달고 했는데 시간 지나면 원줄 무게인지 캐미 하단까지 잠겼습니다.
원줄이 무거운건 알지만 찌 3마디를 쭈욱 올려서 2수 했습니다.
질문 1)옥내림/옥 올림시 카본줄은 몇호까지가 적당 한지요? 바닥 보다 옥 내림이 조과면에서 좋은것 같아서 옥 내림 또는 옥 올림으로 변경 하고자 합니다.
질문2) 올 내림 채비는 조금 무겁게(두바늘이 모두 안착 되게 하고 긴바늘은 슬로프) 하기위하여 모든 채비 달고 캐미고무 하단에 찌마춤 하고 옥수수 달고 찌 1~2마디 내어 놓고 하는것으로 아는데 맞는지요?
선배님께서 카본 원줄 3~4호 사용시 적합한 옥내림/옥 옥림 방법을 설명하여 주시면 감사 합니다.
원줄 튼튼함에 있어서 카본줄을 버릴수가 없내요ㅠ
카본4호줄로 옥올림 또는 옥내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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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대중에서 채비 변경한 3대중 2대에서 입질을 받아서 그럽니다. 바닥 상황이 좋지 않으니 옥내림이 조과면에서 좋은거 같아서요. ^^
바닥 6대에서는 입질 못봤습니다.
강하게 사용하면 2.5호에 2호입니다
줄은 모노나 세미플로팅줄사용하시면 됩니다
카본줄은 줄무게가 작용하여 비추합니다 사용하는건 개인문제입니다
옥올림(?)이라고 불리는 채비는 그냥 목줄만 옥내림 채비에 쓰는 목줄처럼 긴 그냥 바닥채비입니다.
그냥 옥수수를 미끼로 쓰는 긴목줄 바닥채비이구요.
3마디 쭉 올리신거면 정상적인 옥내림의 내림채비 메카니즘으로 구현된게 아니고,
그냥 목줄 20~25cm짜리를 쓰는 바닥채비 메카니즘으로 잡으신겁니다.
2목 내놨는데 캐미꽂이까지 내려간거면 캐스팅 1차안착 후
서서히 카본원줄이 가라 앉으면서 본봉돌을 바닥으로 내려앉혀서 바닥채비로 바뀐 것 같네요.
옥내림 채비라고 생각하고 구사하신 것이
실제로는 목줄 20~25cm짜리 긴목줄 바닥채비 메카니즘으로 낚시해서 잡으신겁니다.
다른 낚시대들과 목줄길이 마저 같다면, 그냥 똑같은 채비로 낚시해서
우연히 옥내림채비(?)라고 구사하신 낚시대에서 입질을 받으신겁니다.
정상적인 내림채비 메카니즘은 특별한 상황이 발생되지 않는 이상 긴 찌올림이 잘 나타나지 않습니다.
내림채비라고 구사하고 있는 채비에 높은 빈도로 찌올림이 표현되면 실패한 채비조합입니다.
- 카본줄 3호 이상은 옥 내림에 부합하지 않다.
- 찌 마춤후 낚시중 서서히 찌가 잠기는것은 카본줄의 무게로 인한것이다.
- 찌오름으로 표현된것은 봉돌이 바닥에 안착되어서 미끼 흡입시 찌오름으로 표현된것이다.
옥내림은 모노/세미플로팅줄 2.5호 이하로 사용하여 빈바늘에 3목 찌 마춤후 미끼 달고3~4목 내놓고 낚시한다.
옥 올림은 옥내림 채비와 동일 하게 하고 봉돌이 바닥에 안착시킨다. (대략 빈 바늘에 캐미 수평 마춤)
얼추 내용정리 하면 위 내용이내요 감사 합니다.
튼튼한 카본줄 사용하며 옥내림/옥올림과 비슷한 조과를 구사할수 있으면 좋은 데 안타깝습니다. 두마리 토끼리를 잡으려 하는 제가 미련스럽지요. ㅎ
댓글 주신 선배님 감사 합니다. 그냥 바닥 채비는 쉬운데 입질 보기가 옥내림에 3/1 수준인것 같아서요...
스모그님의 설명과 같습니다.
옥내림하시는분들이 옥올림이라는 용어를 만들어낸것인지 모르지만, 옥올림은 그냥 목줄만 긴 바닥올림채비일뿐입니다.
아마 그 형태의 채비로 바꾸지 않았다고해도, 오전장이라서 붕어가 나오지 않았나 생각이 듭니다.
물론 어떤 형식과 방법이더라도 본인이 의도했던 방식으로 붕어가 올라와주니 기분이 좋은건 당연한거죠
일반적으로 내림은 플로팅 라인을 사용해야 사용목적에 부합니다. 내림일수록 채비는 가볍고 예민한 방향으로 나아가야하는데. 목적은 내림인데 방법은 바닥채비로 가면 말 그대로 채비 언발런스가 발생하지요. 목적한 바와 다르게 이도저도 아닌채비가 되는겁니다. 물론 현장 상황에 맞게 본인만의 방식으로 가는것도 좋기는 하지요
하지만 추구한 목적이 있다면 정확한 방식을 사용해야 다음에 그와 비슷한 상황에서 착오 없이 적용이 가능하지 않을가요
만약 다음에도 같은 방식으로 도전했는데 결과가 아니라면 실망하게 되겠죠
결론적으로 옥내림은 모노, 플로팅 라인이 유리합니다.
찌를 올리는 형식이 아닌 빠는 형식에 챔질을하죠, 옥올림을 올리는중에 챔질하면 헛방입니다.
그리고 슬로퍼지게 하는것은 옥내림의 변형된 방식의 하나일뿐이죠
만약 꾼의 의도한대로였다면 카본줄에 의해 찌톱이 내려가지 않았어야합니다. 카본줄 무게에 의해 찌톱이 내려가고, 슬로퍼졌을거라고 생각했던 채비는 실제 바닥에 다아버린것이죠 그래서 입질이 올림형식으로 나타난겁니다.
실제 카본줄은 고부력 올림찌를 사용해도 찌누름이 나타날정도록 수중에서는 무게비중이 높습니다.
봉돌이 바닥에 닿으면 옥올림입니다.
둘다 긴목줄 슬로프 낚시입니다.
긴목줄 슬로프 낚시의 이점은 붕어의 이물감을 줄여주는게 최대한의 장점으로 알고 있습니다.
옥내림의 경우, 옥올림보다는 부력을 마이너스로 맞춰 낚시를 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미끼함몰방지에도 유리합니다.
옥내림이든 옥올림이든 입질의 형태는 비슷합니다.
혹자는 빠는 입질이 많다, 혹자는 올리는 입질이 많다라고 하는데 중요한건 연속적인 찌의 움직입니다.
옥내림이라도 예신을 올림처럼 천천히 연속적으로 올리고 있을때 챔질하면 90프로 이상 훅킹이 됩니다.
단, 완전이 빨려서 챔질하면 붕어 입속 안쪽에 주로 훅킹이 되고 찌가 올라올때 챔질하면 입술 언저리에 주로 훅킹이 되더군요.
옥내림을 몇번 하시다 보면 금방 알수 있을겁니다.
카본라인은 비중이 무겁기 때문에 님께서 3목을 맞췄다고 생각을 하셔도 시간이 지나면 라인무게로 인해 가라 앉습니다. 즉 봉돌이 바닥에 닿아버립니다.
닿는 정도가 수직으로 서있는냐 아님 수평으로 누워 있느냐의 차이겠죠.
행복님께서 그날하신 채비는 예민한 옥올림 채비가 되지 않았을까 예상해봅니다.
원줄 카본 3호
목줄 모노 2호
감성돔 바늘 2호
찌 10푼
이런 채비를 운영하시는걸 봤습니다.
근데 입질 잘 받아 내시던데요...
그때 진심 맨붕올뻔 했습니다.
낚시에 정답이란게 과연 있긴 할까요?
조금의 모순점은 있지만 두마리 토끼 잡을려고 노력 중입니다 ^^ 때로는 목줄 하나 자르고 조개봉돌 콱눌러서 바닥도 합니다
다양하게 해 보십시요 ...결국 본인만의 답을 얻게 될것입니다...
믿음에대한 확신이요...
1.(찌)놀림은...(찌맞춤)에 있습니다.
2.(찌맞춤)에...따라
3.모든 상황이 달라 질 수 있습니다.
봉돌이 바닥에 닿으니 별 의미가 없는거죠.
하지만 한가지 말씀드리자면, 찌아래줄은 찌맞춤에 포함되고 초리부터 찌까지의 줄은 점점 가라앉아 찌를 당기고 이로인해 찌가 점점 가라앉는데요. 이게 어느순간 봉돌이 버티지 못하고 앞으로 끌려와 버리면 찌가 아주 예쁘게 올라옵니다. 특히 떡밥이라면 밥이 풀리며 봉돌이 끌려와 찌올림이 발생합니다.
밤새 이쁘게 찌를 올릴때마다 헛챔질이라면 의심해볼만 하지요. 그래서 카본줄로 찌맞춤을 할때는 봉돌이 원줄에 딸려가지않을 만큼의 적당히 무거운 찌맞춤을 하신다면 굉장히 예민할수 있습니다. 당기며 누르는 힘과 버티는 힘이 완전 수평이 된다면 이건 정말 예민한 채비가 되겠지요.
누구말처럼 고기가 옆에와서 숨만쉬어도 입질이 나올듯한...
성재현사장 스위벨채비 설명동영상에서 장대는 수면일치 찌맞춤을 한다. 라는 것도 같은 맥락이죠.
그러니까 옥올림을 하시더라도 항상 수심에 따른 찌맞춤을 새로 해주셔서 예민성을 확보한다면 조과가 조금 더 좋을것 같습니다.
저는 카본4호줄을 사용한 원봉돌 채비를 사용하는데요. 완전 풍덩은 아닙니다만, 뒷줄이 가라앉아도 찌톱이 거의 내려가지 않습니다.
1목 노출에 주구장창 1목이 노출되어 있는거죠.
이게 가볍게 찌맞춤해서 찌톱이 질질 가라않는 채비보다 좀 편하기도 하고 예민한 느낌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