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바닥낚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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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손된 찌 로 낚시하면 전혀 물고기의 상태를 알 수 없게 되나요?

 안녕 하세요..지난주 토요일,어제 이틀 낚시를 했습니다(손맛터 입니다)..사용하던 찌의 몸통과 찌탑 연결 부위가 충격에 절반 정도

금이 갔네요..

그걸 모르고 낚시를 했는데 어제 낚시는 입질을 한번도(6시간 낚시)못봤습니다..받아먹는 것 만 엄청 봤네요..

그런데 희한한게 올라오는 입질을 전혀 못본건 이해 하겠는데(찌는 몸통이 나노 입니다)빨고 가는 입질도 전혀(한번 본거 같아요)

못본겁니다..찌가 물을 먹어서(낚시후 2시간 정도 지나고 찌 맞춤을 해보니 중자 쇠링 3개(무게로 따지면 0.045g)정도 무거워 졌더군

요)) 무거워 져도 빨고 들어가는 입질은 있어야 될거 같은데 그것도 없었읍니다..지난주 토요일 낚시에서는 올라오는 입질도 두어번

보고 빨고 들어가는 입질도 몇번 본거 같거든요(그때 이미 찌가 슬슬 맛이 가고 있었던거 같습니다..낚시 시간은 6시간 정도 됩니다)..

찌의 몸통이 망가져 물을 먹고 찌가 무거워 지면

물속에서 무슨일이 일어 날까요??..답변 부탁 드립니다..미리 감사의 인사 올립니다..감사 합니다..꾸벅..( _ _  **)..


물속 고기 입질이 까칠해져서일 뿐, 찌가 깨져서 생긴 문제라고 보긴 어려울 것 같습니다.
특히 나노찌는 몸통이 깨져도 부력은 영향이 없습니다.
그 정도 무게 차이는 처음 맞출 때보다 찌(몸통, 찌탑, 찌다리)가 물을 조금 더 먹은 정도 차이로 보입니다.
붕어가 입질하기 싫었나 봅니다.
에지간히 부력에 이상이 생겨도 붕어가 올리면 다 올라오는데요.
오래전 낚시를 처음 배울 때, 독학으로 배우다 보니 찌맞춤도 모르고 낚시하던 때가 있었습니다.
채비를 투척하면 창이 꽂히듯 찌가 물속에 꽂혔더랬죠.
무지막지하게 무거운 찌맞춤이었던 겁니다.
찌놀림이 좋진 않았지만 그래도 붕어는 잘 잡았습니다.
지금도 주로 수초밭에서 낚시하니 찌맞춤이 무거울 때가 많습니다.
상황에 따라 찌가 꼬로록 가라앉는 찌맞춤도 자주 씁니다.
찌맞춤이 중요할 때가 있지만, 극저수온기 아니면 찌맞춤에 목맬 필요 없다고 생각합니다.
찌가 물 좀 먹었다고 말뚝이 되지 않습니다.
찌의 움직임이 좀 덜 이뻐질 뿐이죠.
아마 그날 붕어의 입질이 없었나 봅니다.
찌맛본다고 이야기들하죠
그멋(올림)이 많이 없죠
저와 비슷한 경험을 하였네요
연 서너번은 가는 저수지에서
대충은 수심을 알기에 그기에 맞 추어
낚시를 시작 하였는데 한두시간 후
찌가 낮케미 끝에까지 잠겨 조금 올려도
그대로 또 조금 올려도 그대로 수중 수초
때문인가 싶어 찌를 자꾸만 올렸더니
옆 낚시대보다 50cm이상 찌를 올려서
이상하다 생각하고 찌를 살펴 보았더니
찌 몸통 상단부의 크랙이 있더군요 ㅋㅋ
아차 하면 제머릴 때린 기억이 ㅋㆍㅋ
혹시나 님두 낚시줄이 길게 있어서
(올림도 없고 빨고 가는 표현도 없을 수가)
그런건 아닌지 의심이 가는 군요
예민하신 분이 아니시라면,
아주 예민한 입질 외엔 괜찮을겁니다.
위에 말씀처럼 풍덩채비로도 잡들 잡으십니다.
80년도에 아주 비싸게 산 공작찌를 사용했는데 찌가 가라앉는 속도가 자꾸 빨라지길래 다시 찌 맞춤을 하고 다시
낚시를 하니 시간이 좀 지나자 또 찌가 가라앉는 속도가 빨라지길래 자세히 봐도 크랙은 보이지 않고 살며시 눌러보니 찌의 몸통에서
물이 빠져 나오는 것을 확인 했습니다.
당시 공작찌는 고급찌 였지만 공작 깃 내부 지방 성분을 충분히 탈지 시키지 못해서 내부에서 부퍠하면서 팽창하여 찌 몸통이 찢어지고 물이 스며
들어갔습니다.
그 후 항상 찌가 가라앉는 속도를 유심히 살펴봅니다.
계획했던 부력값에서 0.05g정도만 틀어져도,
채비메카니즘 자체가 완전히 무너질 수 있는 채비(속칭 "예민한 채비류?" (그런 채비를 사용하면, 낚시꾼 혹은 물고기? 누가 예민해지는 건지는 모르겠습니다만))를 사용하신 것이면 ,
물고기가 물속에서는 보통의 입질을 하는데도 불구하고,
채비 메카니즘이 완전히 깨져서, 찌에서는 근사한 찌놀림으로 입질신호를 전혀 보내주지 않고, 찌가 꿈틀거리고만 있는 경우가 생길 수 있죠.

말 그대로
'풍덩채비(?)'라고 하는 채비들은
찌맞춤에 여유값이 상대적으로 '예민한 채비류?'들에 비해 매우 크기 때문에
찌가 크랙이 갔건, 찌가 부러져서 나뭇가지나 갈대를 꺽어서 찌대신 끼워서 낚시를 하든,
밑걸림 때문에 봉돌이 터져나가서, 봉돌 대신 돌맹이를 매달아 낚시를 하든,
낚시조과는 별반, 큰 차이를 보이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찌몸통에 크랙이 가서, 찌몸통이 물을 먹기 시작하면,
찌가 가지는 부력의 값이 점점 작아지기 시작하지만,
봉돌류는 찌맞춤 당시의 당초값 그대로이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점점 무거운 찌맞춤으로 시간의 흐름에 따라 바뀌게 됩니다.
봉돌이 뜨는 채비메카니즘 종류라면, 시간의 흐름에 따라 찌가 점점 물을 먹어서, 먹은 물의 양(무게)가 일정량보다 많아지게 되면, 봉돌이 자연스럽게 바닥으로 내려 앉아서 보통의 바닥채비가 될 수 있죠.
목줄이 길다면, 긴목줄 바닥채비가 되었을 것이구요.
("옥내림중인데. 본신이 대부분 조심스런 올림 입질만 나와요!!" 같은....)

근데.
그냥 보통의 원봉돌 바닥채비를 구사중이었다면,
채비 찌맞춤이 0.045g정도의 무거워 진 것 가지고
고기가 잡혀주지 않았을 것이라고
물고기들을 과대평가하실 필요는 없을 겁니다.
(바닥채비는 무거워져 봤자 그냥 바닥채비이죠.)

하지만, 바닥채비일지라도
상당히 작은 무게를 가진 '분납채비(스위벨?, 사슬?, 편대? 등등등등등)'였다면,
물먹은 찌로 인해 본봉돌이 그냥 바닥으로 내려 앉아 버리는 상황이 생기게 되었다면,
이야기가 크게 달라질 수 있겠죠.
나노찌 소재인 발포우레탄 자체가 방수소재인데 크랙 때문에 물을 먹는다는 것이 잘 이해가 되지 않네요
지감독의 낚시세상 동영상 중 분할봉돌 채비 (스위벨)에 향붕어 낚으면 대자 오링 (0.04g) 한 개 씩 추가하는 실험 한 동영상 있습니다

대자 오링 8개 (0.32g) 추가 하여도 찌 반응 있고 낚아 올리는 것 볼 수 있습니다 .

올림 채비이든 스위벨, (분할 봉돌) 채비이든 붕어가 0.05g 무거워져 못 올리지는 않습니다

그 날 붕어가 그 포인트에 안 오면 누구도 못 잡지요
모그님 덧글이 답입니다.
찌가 보유한 부력의 임계점을 넘는 침력이 존재하면
찌는 봉돌이 들려도 오르지 않습니다.
또한 끌고가는 찌놀림은 봉돌의 무게 이상으로 붕어가
힘을 가해 봉돌을 움직여야 하는데 목줄이 너무 길거나
또는 너무 짧아서 봉돌이 움직이기 전에 붕어가 바늘을
뱉어내다면 찌놀림이 나타날 수 없습니다.
물론 아주 예리한 바늘이 제기능을 충실히 해서 일단
붕어 입에 들어가면 입안 어딘가에 달라붙어서 뱉어지지
않는 경우는 찌놀림이 나타나겠지만 말이죠.
가벼운 채비던 무거운 채비던 채비 각각의 밸런스가 임계점 범위 안에서 제기능을 수행 할 수 있어야 멋진 찌놀림과 그에 따른 조과를 확보하는 즐거운 낚시가 됩니다.
출조 전과 출조 후에 채비를 점검하고 정비하는 것은 그
자체로 또다른 낚시의 즐거움이며 더 즐거운 낚시를 보장받는 방법입니다.
언제나 즐거운 낚시 되세요.^^
작성허신 글 내용중에

"그걸 모르고 낚시를 했는데 어제 낚시는 입질을 한번도(6시간 낚시)못봤습니다..받아먹는 것 만 엄청 봤네요."

대상어(붕어)가 바닦에 있는 먹이를 먹는 것보단 어떤이유에서인지 몰속의 중층에 떠서 내려오는 미끼만을 받아먹고 있는 상황이 됨니다.

바닦까지 내려와서 먹이활동을 안하고, 중층(일정공간)에서만 머물렸다가 눈앞의 미끼에만 반응하는 것으로

작성허시면서 왜그런 것인지 잠시 잊으신듯 합니다. 남이 겪은 이야기는 냉정허게 살피는데, 나도 내가 같은 상황일 경유에도 잊기도 합니다.

안전하고, 즐거운 추억이 가둑한 낚시가 되시길 바랍니다.
작년에 유료터에서 외대로
밤낚시에 붕어 엄청잡고 새벽1시쯤
배터리 갈아줄려고 보니까
몸통이 갈라졌더군요
고민하다가 술도먹고 아리해서 그냥 했는데
전혀 상관없이 잘올리고 잘빨리고 하더군요
아마 바닥에 고기가 많아서
잘 잡힌거 같아요
나노소재에 크랙정도라면 당일정도는 크게 부력이
달라지진 않을겁니다.발사나 오동 이런것은 지장이
있겠구요
헌데 이상한게 꼭 그런대에서만 고기가 나온다는
풍문이 ..
나노는 가벼운 플라스틱이라 수분침투가 안된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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