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계곡지들을 가보면 떡밥이든 옥수수든
평균 씨알이 3~5치급이 잡히고 정말 드물게 7치급 나오는 곳들이 있습니다 언제든지 가도 딱 씨알이 고만하구요 평균 씨알이 작은곳은 어떤 이유에서인가요? 물마름이라든지 그물질 많이 한곳일까요?
그리고 또 어떤 저수지는 토종터 계곡지인데 평균 씨알이 6~7치로 위에보단 굵은 곳이 있는데
각각 어떤 이유에서인지 궁금합니다ㅎ
평균 씨알이 3~5치 질문드립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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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러내면 투망까지 들고가 씨알좋은 고기들
거의 씨가 마르게 잡아갑니다.
규모가 크지않은 소류지는 농한기에 물을
빼내고 마을사람들이 천렵?을 하기도 합니다
이런 저수지들은 말씀하신 거 처럼
손바닥 만한 붕어 구경하기가 쉽지않더군요.
마릿수는 많을 지언정
마릿수대비 먹이량은 한정되어있기 때문에
굶는것을 밥먹듯하고 평균씨알이 커지질 않습니다
하루 번것으로 한끼 겨우 사먹고 연명하는 사람이
적금 부어서 부자가 될 확률을 생각해보시면 될듯
어쩌다 정말 어쩌다 붕어를 잡아먹을 수 있는 대형붕어로 성장한 개체가 생겨나서 풍부한 붕어치어를 잡아먹으면서
괴물 빨래판 5짜급까지 성장하는 경우도 있긴 합니다만
그런 경우는 극악의 경우입니다
보편적으로 해묵은 곳이라도 조기처럼 삐쩍마른 월척붕어라도 상면하려면 수백 수천수는 잡아내야 그중에 한마리가월척일 수 있습니다
20년 30년 낚시했는데도 월척한마리 잡아보질 못했다는 말 과장이 아닙니다
캐스팅 하자마자 잔챙이들이라도 잘나오는 곳들을 선호하는 낚시스타일이면 충분히 그럴 여지가 있습니다
토종터라도 육식어종이 많아서 하루에 입질 겨우 한두번 받을까 말까한 곳들 있는데 나오면 주종이 9~10치 나오는 곳들도 있는데 5짜까지 보고 낚시해볼만한 토종터입니다
결국 씨알이 큰붕어를 노릴수록 받을수 있는 입질 횟수는 반비례해서 떨어지게 되죠
괜히 다대편성하고 몇박씩 장박하는게 아니죠
큰붕어에 대한 목표는 해석하기 나름이지만
편하다면 멍때리고 있기 편한, 아니면 미친듯한 고행의 길(?)로 접어드는 경우이죠
대물붕어가 없어서가 아니라 대물붕어가 낚시하는곳으로 회유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아주 특이한 일부 저수지는 낚시하는곳으로1년내내 대물이 회유를 하지 않는 곳도
있으나 일반적인경우 시기에 따라 대물붕어가 낚시하는곳으로 접근하는 저수지가 대부분입니다. 같은 저수지인데도 어떤날은 조금더 큰 씨알이 계속적으로 입질하고
어떤때는 잔챙이만 입질하는날 도 있습니다. 그 이유는 모르지만 낚시하는 시기에 따라 입질하는 붕어씨알이 달라지는건 확실한 거 같습니다.
물이 마르고 아주 오랜기간이 지나고 물을 다시 담은 저수지 외에는 대물도 있고 잔챙이도 있습니다. 그런데 고만 고만한 붕어만 입질한다면 그 저수지 낚시 포인트에는
잔챙이만 회유를 하는것이며 아주 드문 이유로 잔챙이 붕어가 너무 설쳐서 대물 붕어가 입질할 틈이 없는 경우도 있겠지만 이런 경우에도 대물붕어가 미끼근처로 접근하면
잔챙이는 그자리에서 빠져나가기 때문에 대물 붕어가 미끼있는 곳으로 회유만 한다면 언젠가는 대물붕어가 입질을 할 것입니다.
붕어는 변온동물이고 성장에 있어 수온에 가장 영향을 많이 받습니다..
계곡지에 중태기 새우 징거미 버글버글 해도 먹이를 많이 취하지 않습니다.. 이유는 변온동물이라 대사량이 떨어지기 때문에 많이 먹음 탈납니다..
또한 큰놈도 있겠지만 잔챙이가 워낙 많으니.. 번잡한 낚시가 되고 그만큼 큰고기 입질 받기 힘든것도 사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