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뭐 하나 궁금한게 있어 선배 조사님들께 질문 드립니다.
모노 점밖이 1.5호, 수제찌 70cm부력 4.5, 스위벨1.0, 바늘 6호
일주일 전 대형 저수지 잡이터 향붕어 낚시를 하기 위해 자리 잡고 하던 중
오전에 모노줄을 사선입수를 방지하기 위해 낚시손잡이 부분을 들어 올려
입수를 시키면 어느 정도 물에 잠기고 낚시를 하던 중
시간이 흐르면서 날씨가 더워지고(30도) 밑밥을 던지고 10여분이 지나면 모노줄이 표면까지
올라와 찌가 서서히 앞으로 당겨져 오는겁니다. 분명 찌 맞춤도 정상이고 조금 무겁게
했음에도 불구하고 계속 시간이 10여분이 지나면 같은 현상이 반복 되더군요
이런적이 거의 없었는데 이날 만큼은 계속 이런 현상이 일어나길래 찌를 바꿔보고
줄을 닦아 보기도 했는데 같은 현상을 느꼈습니다.
신기하게도 늦은 밤이 돼서야 정상으로 돌아 온겁니다.
혹시 모노줄은 뜹니다. 라고 써주시는 분 있을거라 예상되는데
모노줄이 가벼워서 뜨는거 알고 있습니다.
바톤대를 들고 초릿대를 가라앉게 하고 나서 다시 뜨는 걸 질문 한거에요.
이게 왜 그런건지 해결 방법은 없는건지 궁금합니다.
조언 감사합니다.
채비전체가 바늘(미끼)까지 바닥에서 떠오른 상태일 확률이 매우 높은데요.
봉돌을 바닥에 내린 올림낚시를 구사중이시라면 최소 봉돌이 바닥에 내려앉아야 하기 때문에
'바늘과 바늘에 붙어있는 미끼'의 무게보다는 더 무겁게 만들어줘야 하는 상황이겠죠.
(생각보다 많이 가벼운 상태까지 간것이라는...)
낮에만 그렇다는 건 캐스팅 후에 바닥권에서 발생된 기포가 채비에 엉겨 붙어서 그랬을 확률이 높은 편입니다.
(# '대류'는 수표면의 수온이 가장 깊은 곳의 수온보다 차가울 때만, 일어나기 때문에 낮에는 그런 현상이 일어날 확률이 매우 낮습니다.)
('대류'는 일교차가 매우 심한 계절에 밤이나 새벽에 기온이 뚝 떨어져서, 수표면의 수온이 급감할 때 새벽녘에 잠시 동안 "물뒤집힘?"이라고 표현하는 짧은 시간에 일어나는 상하순환일뿐인 경우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조금 무겁게 했음에도 불구하고"
무겁게 한다고 하긴 했지만, 채비가 떠오르지 않을 정도로 '충분히 무겁게 하지 못한 상황'일 수 있습니다.
더이상 무겁게 하고 싶지 않다면, 짧은 시간 마다 계속 재 캐스팅 하는 수밖에 없겠죠.
그리고, 봉돌이 떠오를지라도 소정의 올림입질이라도 볼 생각이라면 목줄도 최대한 짧게 가구요.
과연 '충분히 무거운 무게이면서 너무 무겁지도 않은 최선의 무게?'이게 사실상 몇그람일까? 궁금하면
계산에 능통한 사람이라면 나름대로 원인을 분석해서 계산도 해보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일정한 무게 단위의 와셔나 링을 가지고 다니면서, 채비에 채비가 떠오르지 않을 때까지 점차적으로 무겁게 만들어서
합의점을 스스로 찾으셔야 할 겁니다. (채비에 핀도래 같은 게 하나 있다면, 와셔나 링 같은 것을 추가해서 넣기 편하니 좋긴하죠)
하절기는 여러모로 힘들고 어렵게 하는 시기입니다.
스트레스 받지 마시고 편안한 마음을 가지고 즐기시길 바랍니다.
듣고보니 오링을 추가 했는데 조금 덜 추가한거 같습니다.
오링을 2~3개 정도 추가한 상태라 무겁다고 생각했는데
더 추가 했었어야 된다고 생각 됩니다.
다음번 출조 시에 다시 해보겠습니다.
답변 감사합니다.
하절기는 기포현상인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수초있고 저수심에서 자주 일어나지만 얼마전 수초없는 수심깊은곳에서도 경험했습니다.
새미나 카본으로 바궈야 겠어요
수온이 높으면 상층에 있는 미세한 물속 물질들(먼지같은거) 은 수온위로 올라 오다 바람이나 다른 영향으로 다시 갈아 않는 식으로 계속 돌고 돌다가
라인에 조금씩 달라 붙어 수온에 따라 올라 오게 됩니다, 눈에 보이는 물질도 있지만 보이지 않는 것도 많이 있습니다
이때는 라인을 전체 한번 딱아주거나 , 얇은 카본줄 사용 도 좋습니다
2호정도 되는 카본줄로는 지금 시기에 예민한 찌에 전혀 영향을 주지 않습니다
저수온기 에는 몰라도 지금처럼 고수온기 에는 얇은 카본줄도 많이 사용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