솜말이를 하지않고 이런식으로 합니다...
오래전에 전층찌 만들려고 마음먹었을때 국내에서 만드는분에게 여쭤본적이 있었는데 안 알려주시더군요...
그래서 우연히 일본의 수제찌만드는 양반을 알게되어 물어보니
그 양반은 귀찮은 기색없이 상세한것까지 다 알려주더군요.
지금도 모르는것 있어서 메일 보내면 하루안에 사진까지 직접 찍어서
자세한 설명까지 곁들여 메일을 보내줍니다.
그래서 오기로 일본어 더 공부하고 전층찌제작에 매달렸던 계기가 되어서
찌만드는것 까지 배우러 가게 되었는지도 모릅니다.
사진은 일합이지만 이합찌는 공작몸통이 진원에 가까운게 백여개중에 몇개 안되기때문에 두개중 반원에 가까운걸 모아서 이합으로 만듭니다...
이합도 쪼깬다는것만 다르지 일합과 만드는 방식은 거의 비슷합니다.
그리고 민물이나 전층찌만들때 나무깎는거 아니고
부들이나 갈대 공작등에 찌다리나 찌톱이음새에 먹선 넣는 작업하거나 본드칠 흘러내린것 매끈하게 다듬을때 힘들게 선반이나 드릴로 고정안하고 완구점에 판매하는 칠천원짜리 모터하나 사시면 작업하는데 충분합니다...
찌만드시는분들 남들보다 제작법 먼저 알아내시고 남에게 쉬 알려주기
어렵겠지만 그래도 요즘 구입하기 비싼찌 직접 만드시는분들도 많이 늘어나는데 좋은정보있으면 공개도 하고해서 처음 시작한분들 어렵지않게
찌 만들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찌 판매하시는분 한두분은 이글을 보실거라 생각하고 적습니다
전층찌는 민물찌와달리 만드는방법도 중요하겠지만 혹시 다른사람에게 파실려고 만드시면 만들어놓고 이찌는 양당고용 찌라고 하면 사갈사람 아무도 없습니다.
제작자가 어느정도 낚시를 알고 자신이 설계하여 제작한찌가 왜 양당고용인지
" 이 찌는 활성가 좋을때 붕어가 쫒게끔 만드는 속공식의 낚시를 하기위해
튜브가 아닌 무크탑을 장착했으며 찌를 빨리세우기 위해 카본다리로 제작했다"
찌 마디간격이 왜 5mm인지 6mm 인지 명확한 설명을 해줘야지만 그 찌를 사용하게될 사람이 자신이 설계한 의도대로 목적에 맞게끔 사용할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대충 다른찌들 카본다리나 대나무다리 꼽고 무크톱 꼽고 이만원받으니 잘 팔리더라하고 따라서 만들면 수작공방님 말씀처럼 명품은 절대 못나온다고 생각합니다.
공작몸통 오므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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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취미생활을 넘어...... 꼭 제자신을 보는것 같습니다.
모쪼록 건강하시고 다음 기회되시면 공작찌를 가운데 놓고 대작한번........어떨런지?
건강 조심하시구 일본에 유학하시거들랑 공작도 중요하지만 도료도 함께 공부 하여와서 한수 부탁드립니다. 분명 우리 조구업계특히 공작찌분야 발전있을거라 생각합니다
저는 대만이고, 영혼의약탈자님은 일본이라..... 재미있잖아요.....
중요한 것은 가지고 들어온 것을 우리만의 流로 만듦이겠지요
투철한 裝人哲學이 없이는 名作 또한 없으리라 생각 합니다
두분의 健勝을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