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간 월척의 많은 선배님께 조언을 얻은 결과 이렇게까지 만들어졌구요
결코 잘만들어서 올리는게 아님을 알아주세요
혹시 잘모르시는분 도움되실까...며칠간의 시행착오 끝에 알려드릴려고 합니다
상단사진부터 설명 들어갑니다
1번은 금분칠하기 위한 준비물입니다
(드릴,희석제,금분,카슈-전칠이카슈라서리...,솜,세필,빨래집게,종이컵등...)
2번은 드릴입니다
(검지손가락자리 스위치 우측 동그란 부분 보이실겁니다-속도 고정용 스위치입니다 혼자 작업할때 반드시 필요합니다-검지로 스위치를 켠후 이버튼을 누르면 손을떼더라도 드릴은 계속 작동합니다)
3번은 드릴에 찌다리를 물린후 드릴회전을 유지시킨뒤-2번스위치이용-세필에다가 금분을 묻혀 살짝 갖다 대시면 금테가 둘러집니다-조금의 감각이 필요)
4번은 반대로 찌톱쪽입니다 마찬가지로 하시되 드릴에 고정된 찌다리쪽이 아니기 때문에 회전에 의한 오차가 많이 생깁니다 (센타가 잘잡힌찌도 많이 떨립니다)왼손이 찌톱끝부분 바짝 잡고 있는것도 그만큼 가까운거리에서 최대한 찌톱을 움켜잡기전까지 꽉잡아야 예쁜 금테가 완성됩니다-아님 덜덜..덜덜...)
* 세필을 자주 바닥에 놓고 그리고 해야 되므로 카슈올릴때 걸어두던 빨래집게를 이용하여 세필을 바닥에 놓을때 사용합니다
*금분통에 찍어사용하시는것 보다 종이컵처럼 넓은곳에 희석하여 사용하시면 입자가 골고루 희석됩니다(제 경우의 예-금분50:카슈30:희석제20)
*세필로 금분을 적신후 보통 두번정도 종이컵 옆면에 닦아 내시면 어느정도 모양이 나옵니다(일단 적신후 금분을 많이 떨어내면 찌에 뭉쳐지구요 적게 떨어내면 금분이 도색된후 회전력에 의하여 번짐현상이 일어납니다 5~10번 정도 해보시면 금방 숙달될정도로 쉽습니다 ^^)
*솜은 위의 같은 경우 희석제로 재빨리 찌의 표면을 닦아 내어 깨끗하게 다시 작업합니다 이렇게 작업한후 충분히(48시간이상)건조후 담금질을 1~2회 정도 더하면 완성된다고 하시더군요(아직 대기중)
*금분, 은분, 적금분.. 여러개 있겠지만 제가 사용한 금분은 어둡고 결넓은 스기목이 제일 예쁘니 나무 선택시 참고하세요
아래 사진은 완성후의 사진으로 참조 바랍니다-제 예상보다 칠이 예쁘게 나왔습니다 많은 걱정을 한탓인지 생각보다 80여개의 찌를 작업하는데... 1시간 반만에 모두 완료하였습니다 위의 방법으로 하신다면 어렵지 않게 다수의 찌를짧은 시간에 금분칠할 수 있습니다 혹시나 저의 방법이 도움이 된다면 문의, 사양하지 않겠습니다 저역시 여기서 많이 배워 나가니까요 저도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구요
찌를 만든지 2년차 ... 아직은 조금밖에 모르지만 하나하나 배워나갈수록 물사랑님의 찌가 자꾸 그립고 대단해 보이는건 당연한걸까요???
앞으로도 월척에서 많이 배울께요
이상 "붕날라차뿌까"였습니다
금분칠할때 이렇게 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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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금분과카슈로만 작업했는데
칠이 깨끗하지가않고 표면이 거칠던데
어떻게해야지 님처럼 예쁘게 나오죠
한꺼번에 80개씩이나????
정성이 담긴 완성작품 기대하겠습니다.
님의 노하우도 잘 기억했다가
담에 활용해 보도록 해야겠습니다...
금분표면에 "형광도료 찌톱도색용"이라고 적혀 있어서 형광도료 희석제를 사용하였습니다 마지막 담금질 안한 상태여서 마지막까지 금분이 계속 유지될지는 모르겠습니다
골대리님 잘계시죠
한번도 찾아 뵙지는 못했지만 님의 자상한 성격탓에 저 역시 많이 가르침을 배웠지요
아직 완성안되었구요 정상적으로 완성이 된다면 골대리님께 많이는 안되구요 ^^
두어점 드리고 싶습니다 저는 참고로 대구 달서구에 거주합니다
멋진작품 자알 보고 갑니다.
찌완성되면 .........
어제 작업했는데 선이 삐뚤빼뚤하여 고민하였더니
하루만 빨리 이 글을 보았었도 실패 한 했을 것을 ...........
즐作 하십시오.
반갑습니다.저도 찌를 칼로 조금씩 깍으면서 배우고있는 중인데
금분을 칠해보니 잘 되지않더군요
대선이처럼 매끄럽게 나오지가않고 터실터실하게 나오던데
붕날라차뿌까님은 대선이 수준으로 잘 나오네요
무슨 금색 물감으로 칠한것 처럼 나오네요
어떻게 그렇게 나옴니까?
그리고 사용하시는 세필을 어디서 구입하셨나요?
전 솔리드로 만들어 사용했는데 그래서 터실터실 한건가요
아님! 금분 배합을 잘못해서 그런가요?
지발 좀 가르쳐주세요
항상 즐작 하시고 출조하시면 워리하십시요
작년에는 저도 칼로 깎아서 사용했는데... 1년, 그새 게을러져서 작업된 몸통을 사용하였습니다 세필은 찌나라에서 1500원 주고 구입했구요 솔리드로 만드는 방법은 저도 봐왔습니다만, 저는 실력이 부족해서, 그리고 싸서 구입해서 사용할려구요
금분배합은 위와 같이 금분5:전도장칠3:희석제2 비율로 (정확하진 않습니다^^)하였구요
무엇보다 붓감각 익히는게 중요한 듯 한데... 몇번 해보셔야 할듯 합니다
금분이 짧은 시간에 가라앉는게 있어 매번 저어서 두번정도 종이컵 옆면에 훓어내시고 나머지를 이용하여 붓을 최대한 날 새워 살짝 가져다 대시면 괜찮게 나오더군요
액이 많으면 회전에 의해 밀려버리구요 액이 적으면 뭉쳐집니다
그리고 찌몸통접합부위(찌다리, 찌톱)도 마찬가지로 넓은 붓보다는 세필을 이용하시는게 칠이 더 잘 받습니다 완성되시면 구경시켜주십시요 요즘 찌구경이 저의 낙이 되어 버렸네요
감사합니다.
언제 시간되시면 만나서 이야기를 나누고 쉽군요
오늘 하루도 행복하십시요
제게 저렇게 멋지게 빠진 작품을 주시겠다니 이런 황송할데가.
많이는 안바래구요. 하나만 어떻게....
저는 범어3동에 살고 있구요.
완성되면 goltaery@dreamwiz.com으로
연락주시면 기꺼이.. 감솨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