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개월 전 강가에서 낚시를 하는데 새벽녘 이슬을 묻히며 자리를 살피는 노조사님을 만났다.
사람 키보다 더 자란 갈대와 야생풀들로 인해 자리를 잡기가 무척이나 힘든 환경이었다.
그분이 낚시대를 펼 수 있도록 6대 중에서 3대를 빼주니 고맙다는 인사말을 건넨다.
낚시를 뒤로하고 6.4지방선거에 대한 이야기부터 시작해서 그간 학자로서 살아오신 삶의 지혜를 들려주셨다.
어제는 전원생활하시는 교수님댁을 방문했다.
비오는 날의 운무는 마치 폴폴나는 커피향을 시샘이라도 하듯 하늘을 향해 쉼 없이 솟아오르고 있었다.
대자연을 배경으로 삶의 여정을 담아가는 아름다운 모습이 부럽고 닮아가고 싶다.
오늘 이찌는 노교수님께 드리는 제 마음입니다.~**
-찌톱;카본관통형(0.5 x 1.2mm)
-길이;40cm
-몸통길이;5.4~6.5cm
-지름;12.4~14.2mm
-자중;1.89~2.29g
-부력;3.47~5.32g
-순부력;평균 212%
-도료 ;순접1회,우레탄바니쉬 담금칠 8회,건사포3회,물사포3회
노교수님께 드리는 선물(속찬갈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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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을 향해 쉼없이 솟아 오르고 있었다".
캬! '설악동님' 찌만 잘 만드시는 줄 알았더니---
글 재주도 보통 아니시네요!!!
월님들은 모두
시인이자 장인인것같습니다
좋은찌 보여주셔서 고맙습니다!!
좋은인연 오래 이어 가시기를...
받는분은
행복할 겁니다
과찬에 몸둘바를 모르겠습니다.
늘 즐겁고 행복한 낚시여정이 되시길 바랍니다.~**
낙사모님!
캐미낚시님!
오로지붕어만님!
재만아빠님!
격려의 말씀에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