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여름 누에고치찌를 사용한 후 그 움직임에 반하여 또 다시 떡밥찌를 만들어보았습니다.
속의 번데기를 빼낸 후 건축자재(유리창 공사에 들어가는 것 폭신폭신하고 손가락 두께로 긴~녀석: 길가다 주웠습니다.)를 크기에 맞게 잘라 넣은 후 순접으로 강도 보강하고, 열심히 사포질 한 후 에폭시로 마무리하였습니다.
카본 테이퍼 관통에 전체 길이 65cm 이며 고리봉돌 5호 부력나옵니다.
몸통의 크기는 두께 1.5cm에 길이 3cm입니다. (사진으로 보면 꽤 커보여서요 ㅡ,.ㅡ)
에어브러쉬는 아직 사용이 서툰지라 연습을 더 해야 할 것 같습니다.
누에고치 작업할 때 특히 어렵게 느낀 것이 처음 센터 잡는 일이었습니다.
아래쪽은 열십자(十)로 갈라 번데기 빼고, 위쪽은 살살 돌려가며 센터를 잡은 후 구멍을 뚫었는데
솜말이 작업 후 돌려보면 삐뚤빼뚤... 아주 난리도 아닙니다.
아래쪽 처음 센터는 누에고치를 수직으로 세워 바닥에 문질러 표시되는 부분을 쨌는데...
좋은 아이디어 있으면 알려주세요.
감사합니다.
누에고치 떡밥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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훌륭한 솜씨시네요..
별로 삐뚤어 보이질 않아요^^
즐감 하고 감니다**
삐뚤빼뚤해서 어떻습니까? 약간 그런맛이 있어야 수제찌 냄새도 나고 좋은것 같습니다.
덕분에 눈이 즐겁네요.
예쁜찌 구경잘하고 갑니다.
가지고 싶은 충동이 생기네요.
고생 하셨습니다.
짠지라면 아실려나 ㅎㅎ
의견만 올릴게요. 정식으로 센터 구멍을 뚫기 전에 얇은 바늘(나중에 순접으로 복원이 가능한 굵기의..)
같은걸로 미리 관통시켜서(궂이 관통시키지 않더라도 한쪽면은 바늘끝만 살짝 보일정도만 꽂아서 돌리면..)
돌려보며 센터가 제대로 잡힌 곳에 표시하고, 찌톱을 심으시면 어떨까요?
이렇게 이쁜찌 사진으로라도 볼수 있다는게 너무 좋습니다. 너무 멋진 작품 잘 감상하고 갑니다. ^^
정말 예쁜 찌입니다...^^""
탐나네요~~~^^"" 찌올림도 멋있을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