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이 막대형 몸통깍기를 시작하려합니다
궁금한점이있는데요 영상으로 독도제작과정은 봤는데여
대선이 막대형 찌는 어디서 부터 손을돼야할지 궁금합니다
삼나무 처음구입하면 사각상태잔아여 일단 전체를 둥근모양으로 깍고난다음 찌다리부분 찌톱부분을 깍아야
하는지 아님 찌다리 찌톱 양쪽들어가는부분을 먼저깍아야 하는지 궁금합니다
그리구 낙관이나 글자를 찌에 새길때 레이져물전사지 이걸로하라고하시던데
제가 컴맹이라 프린터도없고 ㅎㅎ 이런건 일반 간판집이나 글자체 제작해주는데 가믄 돈주고 주문
할수있을까요? 답변 부탁드립니다
^^
대선이 몸통깍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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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통의 손질은 먼저 재료로 받은 나무의 상단에 십자를 긋는 것으로 시작하시는 게 좋습니다.
나중에 센터를 맞출때도 유리합니다.
상단에 십자를 뉘인 모양으로 X자를 그리시고 몸통을 다듬으신 후 수시로 몸통의 균형을 확인하셔도 되고요..
물론, 조금 모양이 일그러 진다고 크게 나쁜건 없지만, 부력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아도 찌오름에는 영향이 있을 수 있으니
가급적이면 이쁘게 하시는 게 좋죠...
저의 경우는 몸통 가운데를 어느정도 손질하고 찌다리나 찌머리(찌톱끼우는 부분)질합니다.
처음부터 찌다리나, 머리를 손질하면 나중에 몸통 손질시 손에 파지하기가 불편하더군요..
물전사지는 파는 곳도 별로 없던데..
찌나라나 찌랜드 같은 수제찌용품 파는 곳에선 전사지를 살때 문구 주문을 하면 넣어줍니다.
(단, 비용은 별도로 받아요) ^^;;
다같이 만들어 봅시다 (2005.11.30게재) 717, 719, 721, 725, 727을 한번 보시면
처음 만드시는 분들에게 도움이 될것 같습니다.
궁금증이 확 풀렸습니다
즐작하십시요^^
사각상태에서 눈으로 중심을 잡고 드릴날로 뚫습니다.
처음엔 연필로 그리면서 중심을 잡고 해서 뚫어 봤는데 대충 중심을 잡는 것이 더 정확하더군요.
물론 많이 실패한 결과입니다만...
드릴로 뚫을 때는 한번에 뚫지 마시고
조금씩 사면을 돌려가면서 중심을 확인하세요.
아주 조금씩...
그리고 깍기 전에 톱과 다리를 끼웁니다.
(가능한 드릴날의 직경을 톱이나 다리와 많이 차이나지 않게 하세요)
센타가 맞는지 확인하기 위함이죠.
센타가 맞지 않으면 몸통을 과감히 포기하세요.
그것이 아깝다고 생각한 몸통 때문에 톱과 다리까지를 잃지 않기 위한 선택입니다.
그런데 센타가 맞지 않는 경우 약간의 오차는 줄일 수 있습니다.
톱을 끼우고 돌려 보았을 때,
튀는 것이 미미한 것은 깍고난 나무조각으로 톱과 구멍 사이에 끼우고 다시 회전시키면서
확인해 봅니다.
그리고 순간접착제로 고정합니다.
톱과 다리를 그런 식으로 센타를 맞추어 고정시킵니다.
솜으로 하지 마세요.
순간접착제가 들어가면서 열로 인해 다시 틀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톱과 다리의 센타가 잡히면 칼로 형태를 잡으세요.
님께서 물으신 답입니다.
물론 제 방법입니다만...^^
톱과 다리를 부착한 후 칼질을 하면 톱이나 다리의 손상이 있지 않을까하는
걱정을 하실 수 있습니다.
그러나 제 경험에 의하면 가장 나무나 찌톱의 손실이 적었습니다.
회전하면서 깍아나가고 확인, 또 확인하면서 깍아나가면
손실을 가장 줄일 수 있더군요.
몸통의 형태에 따라서 깍다보면 센타를 잡기 위해 톱이나 다리에 끼운
나무조각과 톱이나 다리 사이에 구엉이 있을 수 있습니다.
이 때, 그 구멍을 메운다는 기분으로 약간의 솜말이를 해 주세요.
톱이나 다리와 몸통을 매끄럽게 해줄 수도 있구요.
낙관이나 글씨의 경우 저는 물전사지를 써보지는 않았습니다.
붓으로 쓰고 있고요,
낙관의 경우 아무런 칠도 하지 않은 상태에서
도장을 찍고난 후에 샌딩실라, 그리고 투명으로 처리합니다.
유색의 경우에는 낙관을 못 찍습니다.
낙관 없으면 어떻습니까?
보면 내 찌인지 아는데...^^
도움이 되셨는지 걱정스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