찌공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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떡밥찌와 새우찌의 차이점

낚시 시작한지는 몇년되었는데 아직 초보수준입니다. 정확한 떡밥찌와 새우찌의 외관, 기능상 차이점에 대해 궁금해서 선배조사님들께 여쭤봅니다. 그리고 새우찌의 경우 낚시대 칸수별 혹은 수심별 알맞은 호수는 어떻게 되나요.....

떡밥찌와 새우찌의 차이점이라면
사용하는 미끼의 차이에 따른 반응을
최대한 적절하게 찌에 전달되도록 만들어
낚시인이 정확한 챔질을 할수있도록 만든것이라 생각합니다.

떡밥찌는
미끼인 떡밥의 특성상 붕어가 흡입하여 이물감을 느끼면 뱉어내므로
미끼의 반응을 최대한 찌에 빠르게 전달되도록 찌 몸통모양은 부력을
한곳에 집중시키는 원구형 등의 모양으로(일반적인 찌의 모양을 말한것임)
만들어 부력균형을 잃게되면 쉽게 찌의 상승이 이루어지도록
봉돌의 무게 또한 3~5g 정도로 비교적 가볍습니다.

새우찌는
생미끼는 떡밥과 달리 붕어가 먹이를 취하고 쉽게 뱉어내지 않고
좀더 긴시간동안 입안에 물고있어 고형미끼에 감춰진 바늘이
챔질시 미끼에서 이탈하지 않아 헛챔질이 발생하기 쉬우므로
보다 확실한 입질이 찌에 전달되도록 하며 낚시 여건상
강한 챔질과 수초걸림 등으로부터 파손되지 않도록 튼튼하게
고추형이나 막대형 몸통의 봉돌의 무게가 5~10g인
중, 고부력의 찌를 많이 사용하게 됩니다.

그리고 낚시대별 적정호수는
낚시대의 특성에 따라 차이가 많습니다.
연질성인 낚시대에 고부력의 찌는 채비투척시 대의 처짐으로 정확한 투척이 어렵고
경질의 낚시대에 저부력의 찌는 대의 탄성을 살리지못해 마찬가지로 채비투척이 안됩니다.
따라서 사용하는 낚시대의 특성을 고려하여 정확한 투척이 가능한 찌를 선택해야합니다.
보통의 경우 봉돌 무게가 5~7g의 찌를 많이 사용하는데
같은 규격의 찌라도 찌 몸통재료(발사, 부들, 오동, 삼나무 등)의 무게도 다르기 때문에
찌 자체의 무게 또한 고려해야하며 같은 무게의 찌를 투척하는데 투척이 원활하지 않다면
찌를 교환하기 전에 원줄의 길이를 조금 짧게 조절하여 사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됩니다.

이상은 지극히 개인적인 의견이므로 참고만 하시고
많은 의견을 들어보시고 즐거운 낚시하시기를 바랍니다.
붕어한수님께 정말 한수 배우고 갑니다.

매번 새로운 정보를 접할때 마다 입에서 탄성이 나오네요

낚시의 길은 멀고도 험하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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