찌공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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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통그림은 언제 그려야하나요?

지금 찌를 만들고 있는중인데요...완전 허접..ㅜ,.ㅜ 찌톱이랑 찌다리 솜말이 까지하고, 몸통에 현재 2회 순접 숨막이 까지 끝낸상태입니다. 1개는 테스트용으로 4회 순접으로 숨막이 하고, 마른뒤에 사포로 갈아내고, 오일스테인으로 선긋기를 하는데, 몇번을 칠해야 진해지는군요. 선도긋고, 금실도 감고, 금분과은분으로 그림도 그렸는데, 여기서 궁금한게 있는데요. 방수작업은 우레탄으로 하려고 하는데, 오일스테인으로 그린 선과, 금분이 혹시 우레탄 방수 작업할때 흘러내리지 않을까요? 그리고 궁금한게 또있는데요, 오일스테인은 몇번을 칠해야하는데, 혹시 검정색 우레탄방수제 파는것으로 선긋기하고, 투명으로 방수작업하면, 흘러내리나요? 괜찮나요? 글고 마지막으로, 우레탄 방수작업 10회정도 할예정인데, 10회하고, 마지막에 우레탄 바니쉬라는것이 팔던데, 그것도 해줘야 하나요? 너무 많이 질문해서 죄송합니다.ㅜ,.ㅜ 눈길 안전운전하시고요. 즐거운 주말 되시고요. 소중한 답변 눈빠지게 기다려 보겠습니다. ㅎ ㅔㅎ ㅔ ~

어려운 길로 접어 드셨네요
먼저 물음에 대한 답입니다. 몸통 숨막이 즉 샌딩후
바로 선 작업 하시면 안됩니다. 물론 오일스테인으로
선작업 하심 더더욱 안됩니다. 스테인작업후 우레탄질 올리시면 흘려내리면서 번짐 현상이 발생합니다.
또한 금분 은분으로 그림을 그린후에도 우레탄칠은 흘려
내립니다.

두번째 물음에 대한 답변 입니다.
우레탄검정으로 선긋기 비추입니다.
산긋기의 가장 이상적인것은 먹물입니다.
물론 일반 먹물은 힘이 많이 들어 아교가 혼합되
먹물을 추천합니다. 마지막으로 바니쉬칠은 삼가하셔도
무방합니다.
대략적인 작업의 순서 나열해 볼께요
샌딩>중도칠(우레탄)>물사포>화장,그림,선긋기>상도칠
대충 순서는 요렇습니다.
더 궁금하시면 전화 주십시요.

기억하십시요 물과 기름은 혼합과 트라블이 일어나지
않는다는 점..
그림과 선은 수성을 이용 하시길..
헉...한개 테스트 하고있는데,,뻘짓했군요... 부들자리님 댓글 감사드리고요,

언제쯤 통화가능하신가요?ㅎㅎㅎ
부들님과 통화는하셨나요??
아마 친절히 가르켜 주실겁니다^^

지나는길에 저의 작업방법을 몇자적어봅니다.

몸통에 순접은 4~5회후 200번사포로 바닥이 울퉁불퉁한면이 없게끔
대충 건사포질을 합니다.

다음 드릴이나 선반에 물려 600번~~1500번순으로 물사포질을 해주면
순접바닥이 매끈해지면서 약간 광이 납니다.

이때 물사포시 솜말이부분은 조금더 신경을써서 해주면
선긋기나 화장칠이 더욱더 깔끔하게 나옵니다.

순접바닥 작업이 매끈하게 완성이 되면 그위에 아크릴물감이나
매니큐어등을 이용해 그림을 그립니다.

선긋기등 모두 한꺼번에 순접위에 끝냅니다.
순접위에서 바로 해야하는이유는 수성물감등 그림이 순접위에서는 더잘그려지고
수정이 100%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선긋기칠로는 저는 투명락커를 애용합니다.
투명락커에 금분가루와 우레탄신너를 소량 썩고 잘교반해서
선긋기붓을 이용해 하시면됩니다.

락카는 굳는시간이 빨라(20~30분)다음공정을 작업시 시간이 절약됩니다.
그리고 금분특유의 환한 발색이 잘살아나기때문입니다.

다음 본칠로는 할수 있는것이 약성희석제가 들어가는칠이나 에폭시가 전부입니다.
아크릴 물감은 수성으로 알고 있지만 실제 신너에는 녹는성질이 있읍니다.

아크릴물감으로 그림을 그리셨다면 1차로 에폭시후에 그다음 신너가들어가는칠을 올리시기 바랍니다.
저는 대부분 에폭시2회정도후에 카슈로 마무리합니다.

이제 우레탄칠에 대해 설명드립니다.

우레탄칠은 일액형이든 이액형이든 제일강성신너인 우레탄신너가
희석제로 들어갑니다.

우레탄신너는 같은 우레탄계열의 칠외에는 모두녹여버리는 성질의 강한 신너입니다.
오일스테인이 녹아 내리는건 당연합니다.

우레탄 바니쉬,우레탄니스....이두가지 칠은 이름은 우레탄이라고 하지만
실제희석제는 에나멜신너입니다.

위두가지칠모두 우레탄신너에는 모두 녹아내립니다.


신너의 성질을 약성부터 강성으로 알려드려봅니다.


에나멜 신너- 소부신너-락커신너- 우레탄신너


그외에 여러가지 희석제가 있지만 잘사용하지 않는희석제라 제외 시켰읍니다.
우레탄칠은 에폭시로 하도에 먼저 선긋기등 화장칠이 녹지않게끔
1차로 작업을 하고 난다음에 그위에 칠을 넣으시는게 순서입니다.
즉 우레탄신너에 영향을 받지않게끔 먼저 벽을 만들어 주신다 생각하시면 되겠죠.

부들님이 말씀하신 수성과 유성의 성격은 익히 아실거라 생각됩니다.
물과 기름이 섞이지 않는 이치죠^^

수성칠은 유성칠에 절대 영향을 끼치지 않으므로 녹거나 흘러내림이 없는것입니다.
이 수성과 유성의 성질을 잘이용하시면 되는것입니다.

우레탄칠을 하시려면 하도칠의 제약이 있읍니다.
우레탄신너에 녹는성질의 칠들은 사용할수 없는것이죠.

칠의 기본은 강성칠을 하도로 먼저 올리고 약성칠을 상도(마무리칠)로 올리는것이 기본입니다.
같은 우레탄계열의 칠은 녹거나 흘러내림이 발생하지않읍니다.

마지막 우레탄 바니쉬는 비추입니다.

그냥 우레탄칠 10회정도로(중간에 물사포2회정도) 끝내시는게 좋읍니다.
마지막칠로 우레탄바니쉬를 다시올릴 이유가 없읍니다.

지금제작과정에서 실수를 하지 않으실려면 고수님들께
직접 연락을 취하시고 여쭤보시는게 제일 좋은 방법입니다.

열심히 노력하셔서 좋은작품 만드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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