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선배조사님들 께서는 주말 잘 보내셨는지요...
저는 참 즐겁기도 하지만 아주 슬픈 주말을 보냈습니다...
우선 하얀 눈위를 미끄러지는 보드를 신나게 타고 와서 또 오랜만에 야외에서 즐기는 파티도~~!!
그렇지만 그 후 참 슬프고 아픈 시간을 보냈습니다...
뭐 항상 즐거운 일만 있다면 오히려 인생이 지루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해 봅니다...
별로 안된 나이에 이런 말씀 올리기가 거시기 하지만 세상 모든걸 경험하고 느낄수 없지만 할수 있다면 그순간 또한 그 상황 모든 감정,상황을 소중하다 여기면 그게 최고 아니겠습니까?...최악의 순간에도 최고의 뭔가를 얻을수 있는 우리는 사람을 사랑하는 사람이기에...말이 이상합니다...취했나?...ㅋㅋㅋ
씰데 없는 서론이 너무 깁니다....
지난번 까지 했던과정을 정리 해 보자면 뭐 한것도 없지만...
우선 샌딩신너를 사포질 없이 2회 칠하고...그리고 나서 사포질...
그리고 묽은 넘으로 순접 1회 두껍게 올리고 물에 담그고 스키장 갔으니까...여기부터 말씀드리면 되겠네요...
담근 시간이 대략 35시간 정도 될 껍니다.
그리고 수조를 보니 이렇게 물속에 잠수를 했더군요...
저로서는 다행입니다.
왜냐면요...완전 방수가 안되야 물먹는찌가 나올꺼 아닙니까?...
그래서 오늘 순접을 또 했습니다.(참 순접 전에 겉을 일단 말리고 사포질 400방짜리로 매끈하게 하고 하루 이상 말렸습니다.)
순접 총 2회째가 됩니다.
사포질 하지 않고 또 담가 봐야 겠지요!!...참 저는 칠할대 이음새(톱과 다리)부분을 특히 신경씁니다. 고기로 물 들어갈수 있다는 생각에...
실제로 담갔더니 약 2목이 조금 안되게 더 잠기는걸 볼수 있습니다.
지난번과 똑같은 추를 달고 또 바늘도 똑같은걸로 달았는데 이렇든 차이가 나는건 아무래도 순접의 무게가 크게 작용한다는 뜻이겠지요...
그래서 순접은 이번으로 끝내려구요...한번 더 한다면 찌의 순 부력이 많이 상실되는게 아닌가 걱정이 됩니다.
뭐 찌맞춤이 어느정도 좌우할수는 있겠지만 그래도...
그담이 걱정이네요...이번순접후 어느 정도까지만 물을 먹어 줬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한목이던 아님 찌톱 전체건간에...바닥에 떨어지지만 않았으면 합니다.
담 단계를 대비해애 겠지여!!...
일단 가던길 가보고 되돌아 올지를 생각 하겠습니다...
그럼 시간이 흘러 결과가 나올때 까지 저도 열심히 관찰하고 또 올리겠습니다.
날씨가 많이 풀렸네요...
아~~~낚시땡긴다~~~~
물먹는 찌 과정 4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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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디 좋은찌로 완성하시길 빕니다
행복하고 건강한 출조 되십시요
점점 더 좋은찌가 될것같읍니다.
찌에 칠하신 흰색은 무슨 칠이며 어느단계에서 칠하신건지요?
단지 나무색이 흰색이기에 흰색빛이 나는 것 뿐인데...
순접을 할수록 점점 물먹는 정도가 줄어드는게 느껴집니다.
헌데 의문...
과연 시중에 유통중인 물먹는 찌는 일정한 물의 양만을 먹고 그담부터는 먹지 않는 찌인가요?...
아니면 하루저녁 사이에 약 2목 에서 4목 정도가 잠길만큼만의 물을 먹는 건가요?...(만약 후자라면 2~3일 후엔 조금씩 더 잠기는 건데...)
혹 이글을 놀림낚시 회원님들 께서 보신다면 답변 부탁 드리겠습니다.
과정이 쉽지 않으셧을터인데...내공이~
대단하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