찌의 이름은 ‘玄紅(현홍)’이라고 지어보았습니다.
그 뜻은 ‘현(玄)’은 검다는 뜻도 있지만 오묘하다. 깊다는 뜻도 있습니다.
그리고 ‘홍(紅)’은 붉다는 뜻도 있지만 번창하다, 좋다, 순조롭다는 뜻도 있습니다.
그리고 ‘현(玄)’은 저에 이름에도 들어가 있기 때문에 겸사겸사 지어보았습니다.......^^
찌재료는 9mm MDF 판재로 가운데 그라스 관통튜브 들어갈 자리를 파고
두 장을 목공용 본드로 붙여서 만었습니다.
색상은 아래쪽은 찌의 이름처럼 붉은색으로 시작하여
상단으로 갈수록 검정으로 변하는 그러데이션(gradation) 기법을 사용하였습니다.
찌다리는 원줄의 손상을 방지하고 입수를 돕기 위해 별도의 장치를 하였습니다.
몸통과 찌톱의 연결은 3호 합사줄을 이용하여 연결하고 압축고무를
이용하여 마감을 하였습니다.
찌톱은 솔리드새우 상부톱을 구입하여 직접 도색을 하였습니다.
사진에 있는 낮케미는 야간케미를 형광색으로 도색하여 만들어 본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즐작하고 갑니다
잘보고 갑니다. 수고하셧습니다
궁금합니다.
넘이뻐서 . .물가에 담글수 있을까 걱정 되네요.....^^
색이 참 오묘하네요..
저도 이 문제에 대해 고민을 했습니다. MDF는 특성상 물에 약하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그러나 여러가지 장점도 있어 과감하게 선택을 하였고 다만 방수에 대해 조금 신경을
써야 했습니다. 우선 순간접착제 코팅을 하고 나서 샌딩을 두 차례 칠을 하고 이를
사포질하여 캬슈 작업을 1차 하였습니다. 그리고 에나멜로 도색을 하고 다시 캬슈를 7회
반복하여 올렸습니다. 에나멜로 전체 도색을 한 이유는 두 가지입니다. 그 하나가 바로 방수를
위해 전체 도색을 한 것입니다. 저는 이정도면 충분히 방수가 된다고 보고 있습니다.
물론 사용을 해 봐야 하겠지만 말입니다................^^
김실장 님이 그라데이션 기법에 대해 질문을 하였는데 ............
그라데이션 기법은 '에어브러시'로 작업을 하였습니다.
에어브러시는 미술용으로 압축공기를 이용하여 도료를 뿌리는 형식의 용구입니다.
이 에어브러시는 비싸고 여러가지 단점이 있지만 색감을 내거나 칠을 하는데는 탁월한 기능을 합니다.
그리고 저는 담금칠 유리관이 없습니다. 그래서 전부 에어브러시 작업으로 캬슈를 올렸습니다.
우선 검정색을 전체 도색을 하고 나서 붉은색과 검정을 섞어 중간톤의 색을 만들어 이를 아래쪽에
입혔습니다. 그리고 다시 붉은색으로 아래를 칠하면 은은하게 그라데이션이 형성됩니다.
붓으로는 상당히 어려운 작업입니다..............^^
글로 설명하기 힘든데 좀 더 자세한 내용을 알고 싶으시면 제가 관리하는 사이트에 오시면
사진과 설명으로 보실 수 있습니다 (회원 모집을 위한 글 아닙니다...................^^)
사이트 주소는 개인정보에 있습니다.
참 좋은 이름에 멋진 찌 탐이 납니다....
수채화를 보는듯한 느낌이^^~
음악 또한 좋습니다^^~
즐감하고 갑니다^^~
많은 정성을 볼 수 있네여~~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