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11월 24일 부들과 갈대를 채취 하기위해, 보은쪽으로 가봅니다
쓸만큼 채취 했습니다.
손도베고, 수초제거기 (작두혼) 밤따가 박살내고, 이번에는 부들과 갈대 채취하다 박살.....
하여튼 공짜로는 안되나봅니다. (자연한테도) 박살이 나니.
충분한 값을 치른것 같습니다
짜르고, 다듬고, 찜통에다 찌고, 물빼고, 묶고, 노가다가 따로 없습니다.
한1-3달이면 작품이 나오지 않을까 생각하고요.
좋은 작품이 나와야 할텐데..
걱정반 기대 반입니다.
작품 나오는 대로 사진 올리겠습니다
맘에 드시는 분만 살짝 연락........ ㅎㅎㅎㅎㅎㅎ
뭔 말인지 아시지요?
부들과 갈대 채취를 위하여.. (다시 올림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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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이 대단 하십니다 보기만 해도 흐뭇합니다
존경스럽습니다. ^^
멋진 작품 기대해봅니다..
찌만해도.. 수백개는 될듯 싶습니다..!!
멋진 작품만드시고... 올려주세요~~
기대해봅니다.. !!
저두 3년전 수집하고는 요즘은 따른찌를 만들고 있습니다
삶는것보다는 말리는것이 더 중요한듯 싶군요
대단하십니다
얼마나 찌를 만드실려고
좋은작품기대됩니다
만드신 찌들 늘 감상 잘하고 있습니다.
부들과 갈대를 소금물에 쪄서 말려야 하는 이유는 있습니다. 물사랑님과 공방하시는 분들도 이렇게 하신다고들 합니다
이글은 행복한 낚시 (물사랑님의 글) 펌
소금물에 삶는 이유
1. 갈대의 진을 빼낸다.
(장차 찌를 만들었을때 새로 마르면서 뒤틀리는 것을 막아준다.
자연상태라면 1년쯤은 말려야 하지만 쪄서 말리면 보름에서 한달이면
다 마르며 잘 말리면 열흘에도 말린다.)
2. 갈대의 내구성을 돋운다.(단단하게 만들어 준다.)
3. 찌를 만들어서 낚시 하는 도중에 몸통속에서 벌레가
왔다갔다 하는 것을 예방 한다......??
*다음 순서*
- 삶았으면 물이 잘 빠지는 채반에 얹어서 그늘에서 한나절 말린다.
(햇빛에 노출되면 갈대가 몸을 뒤틀면서 심하게 반항 하므로 반드시 그늘에서..)
- 길이가 비슷한 놈끼기 부드러운 헝겁이나 폭 좁은 테이프로 2-3군데
묶어서 역시 그늘에서 말린다.
- 하루에 한번씩 묶은 줄을 풀어서, 뒤섞어서, 다시 묶어서, 말린다.
(덜 마른 부분이 썩어드는 것을 방지하며 마르면서 휘어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함)
이상입니다.
장난 아님니다.
왜 이렇게 까지 해야 되는냐?
내 나름대로 작품의 세계속에 들어가기 위함입니다.
힘들어도....
저는 부들 찌를 엄청 좋아 합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부들과 갈대를 접목시켜 만들어 볼라고 합니다.
감사합니다
이래서 찌 만드시는분들 장인이라 하는가봅니다
고생 하신만큼 보람도 있어야 할텐데
기대 하겠습니다
건강도 조심 하시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