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하게 있는 부들이지만, 시골인데도 이상하게 저 사는 주변엔 부들이 안보였는데
오늘 날씨가 포근하여 천변에 낚시구경 나갔다가 속빈 갈대숲 사이로 작은 군락의 부들밭이 있는것을 발견,
0.8~ 1.3cm 정도 굵기로 곧은 것만 채취해 와 적당 크기로 자른 후, 소금 두 주먹 듬뿍 넣고
15분 정도 팔팔 삶았습니다.
발견했을때 어찌나 반갑던지요.
눈밭에 묻혀 습을 가득 머금고 있었지만, 깐깐하고 속이 꽉 차있어
완전 건조후 충분히 사용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정도면 습작하는데 당분간 충분한 량이 될것 같습니다.
채취하고 삶는 것도 큰 즐거움입니다. ^^
부들 채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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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료를 구하실 때 가급적 최고에 준하는 재료 위주로 선별채취하셔야
고생도 덜하고 좋은 재료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저번 채취한 수수깡 버리지 않았다면 건조 후 겉대를 제거 후 속대찌를
만들면 괜챦겠다는 생각입니다. 물론 두꺼운 것으로요.
너무 열공하지 마시고 건강도 지키면서 천천히 하세요.
오늘도 행복한 하루 되십시요.**
소금을 넣어 삼투압 어쩌구저쩌구 합니다
삶는이유중에 벌레를죽이고 진을빼고
재료를 단단히 하는건데요
소금을 아주 소량이나 그냥맹물로 해보세요
소금이 들어간 재료는 완성되고
일정기간이 지나면 소금기가 찌표면으로 나옵닏ᆞ
기포식으로 밀고 나오죠
수수는 삶을필요없고요
부들도 굵은것들은 겉껖질까지 벗겨서
말려두면
가볍고단단해 집니다
대신 햇볓에 말리면 안되요
참고하시고 즐작하세요
저도 몇번 실패해서 전하는겁니다
새해 많은 작품 보여주시고요
그렇찮아도 비싼 천일염 주먹씩 쏟아넣으며 애구구, 아까워라 ~~!! 생각했는데
그럴 필요가 없군요.
역시 이 곳은 많이 배울 수 있어 정말 좋습니다. ^^
멋진작품 많이 보여주세요^^
부들은 토막내서 건조하면 사용의 범위가 한정됩니다. 걍 쭉때로 건조하심이 올은듯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