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주에 낚시를 하다 바람에 살랑거리는 갈대를 꺾어보니 속에 섬유질이 빵빵하게 들어있다.
처음 접해본 이런 종류의 갈대를 조금 채취해서 베란다에서 말리고 있다.
정직한찌님에게 문의한 결과 "속찬갈대"라고 한다.
돼지감자대 하부처럼 채취한 갈대의 하부도 외피가 단단해서 사용하기 곤란해 보인다.
아무튼 흔한 갈대가 아니기에 어제 밤낚시 갔다 또 채취하고자 낫을 조작하다 내 검지 손가락을 손상시켰다.
우~쒸.. "아파죽겠네.. 선혈이 낭자하다." 어린애 같았으면 울어버렸을 텐데...
차안을 모조리 뒤져도 의약품 한점 없다.
개똥도 약에 쓸려하면 없다더니...
아픈 내 손가락에 화장지 말이 후 비닐을 잘라서 질끈 동여메고 떡밥질을 하는데..
거참.. 무진장 불편하다.
철수길에 점방에 들러 간단히 마취하고 그냥 몇 바늘 봉합했다..
나중에 우리님들 사고친 갈대 받아 가실분은 제 피를 기억해주시길.....ㅎㅎㅎ
속찬갈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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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서 하는것 아니것슴니까???
꽝꽝 말려서 보내드릴께요..
좋은 작품 기대 합니다
치료 잘 하세요.
아~ 치료도 잘 하시구요 ^^;;
미안시러서 얻어 써고파도 달라고 못하겠습니다.................................ㅎㅎㅎㅎㅎ
낚시가서 갈대 아무리 눈닦고 둘러봐도 없더라구요.
남일 같지 않습니다....월님들도 조심하세요!!
전 처음 봅니다.
좋은 작품으로 탄생할것 같습니다.^*^
낚시열정도 부럽네요 웬만한 사람이면 그정도 다치면 집으로 가는게 보통인데 낚수까지하시고
다름아니라 속찬갈대 저도 구해보려고 돌아댕겨보았는데
어디서 구할수있는지 정보좀 부탁드려도 될런지........
부탁드림니다
치료잘하세요
늘 조심하시고 멋진찌로 .... 기대합니다.
조금만, 아주 조금만 주세요.
곧 회복될겁니다.
항상 행복한 출조길 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