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월님들
찌 공정상 찌톱, 다리 꽂을 때 솜말이가 꼭 필요한 것 인지요?
저는 손재주가 일천해서 기성 몸통을 사서 쓰는데,
요즘에는 솔리드 톱과 다리 외경에 맞게 몸통 내경이 뚫려 있잖습니까?
이런 경우 인위적으로 몸통내경을 확장해서 찌톱, 찌다리에 솜말이 하여 삽입 순접 후
몸통과 찌톱, 몸통과 찌다리를 함께 다시 한번 솜말이해서 보강해야 하는지...궁금합니다.
1. 강도가 좋아진다는 의견이 있는 반면
2. 순접 부분에는 우레탄 등의 도료가 잘 올라가지 않는다는 의견과 함께
3. 솜말이 순접이 찌의 자중을 증가시켜 순부력이 감소되어 바람직하지 않다는
일장 일단의 상반된 의견을 접했습니다.
과연 어떤 것이 좋은지 선배님들의 고견을 구합니다.
참고로 저는 삼나무보다는 오동목을 선호합니다.
부탁드립니다.
솜말이 과연 필요한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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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몸통을 사용하실때 약간 헐거운부분이나 턱이 심하게 질때는 솜말이로 헐겁지않게하며
심한턱을 매끄럽게 보안해 줍니다.
그러나 몸통 연결부위가 헐겁지않고 매끄러우면 구태여 솜말이가 필요 없습니다.
기성몸통은 안쪽에 대롱?이 들어있어 가끔 밀착이 안된것이 있다면 순간접착제로 보강합니다.
많이 부족한 설명이지만 이해 하시길...보여 드리면 쉬울텐데...
즐작하세요...
1. 강도는 당연히 좋아집니다. 특히 갈대, 부들처럼 풀대류를 오무리기 할 때 찌톱, 찌다리 분리형으로 작업하신다면 내부 보강을
하는 것이 내구성이나 작업의 편리성 측면에서 좋다고 생각됩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발사와 같은 무른 소재의 경우 찌목과 찌다리 부분의 보강을 위해 인위적으로 그 부분에 바늘구멍을 내고 순
접을 투입하는 경우도 보았습니다.
2. 저는 도료로서 카슈를 주로 사용하는데, 순접부분이라해서 차이를 느끼진 못했습니다. 바니쉬나 라커의 경우도 마찬가지였구
요, 기타 도료로서 선긋기용 도료나 물감류 등도 차이가 없었습니다.
단, 펜 종류를 이용한 선긋기나 문양은 순접위에서 작업이 매우 어렵습니다.
3. 모 사이트에서 이 문제(자중증가)를 실측을 통해 다루었던 분의 글을 본 적이 있습니다. 결론은, 자중증가에 상당한 영향을 미
치는 것으로 기억됩니다. 다만, 칠까지 완료되어 최초 순부력 대비 최종 부력의 단계까지는 언급이 되질 않았던 것 같습니다.
올리신 내용 중에, "솔리드톱"을 언급하신 걸로 봐선 아마도 수초찌 등의 고부력찌를 만드시려는 것 같습니다.
저부력의 찌만 아니라면 적정한 찌맞춤으로 "자중증가에 따르는 부력감소"의 문제를 해소하실 수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물론, 아무리 초저부력의 찌를 만들고자 하더라도 최소한의 본딩작업은 불가피하겠죠.
즐작, 즐낚하세요.
선택의 문제로 생각됩니다.
수초낚시 특성상 강도 향상의 잇점과 자주대비 부력 감소의 단점...
어떤 방법이 좋을지 판단지 서실 않습니다마, 두분 말씀 참고하여 정성이 깃든 찌를 만들어 보겠습니다.
성의에 감사드리며 주말에 가을을 재촉하는 비가 오는군요....
조행계획이 있으시다면 안전운전하시고 좋은 주말 보내시길....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