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찌의 부력이 갑자기 맞지 않다는 글들이 올라오기에
찌의 부력이 변동할 수 있는 사항에 대하여 개인적 견해를 정리해 보겠습니다
어디까지나 제 사적인 견해로서 선배 여러분들의 고견과
과학적 근거를 갖춘 견해와 다를 수 있음을 미리 말씀드립니다.
찌의 부력이 변할 수 있는 요인은
1. 채비의 변화에 따른 부력 변화
2. 일기의 변화에 따른 비중의 변동으로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채비의 변화는 원줄을 교환할 때 씽킹 타입을 플로팅 타입으로 교환하는 경우
부력의 변동이 찌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또 한가지 가능성은 미끼의 비중이 확연히 다른 경우,
부상형 미끼를 사용한 경우 사용량에 따라서
부력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미미하게나마 있다 할 것입니다
이에 반하여 일기의 변화에 따른 비중의 변동은 다소 복잡합니다.
모든 사물은 온도에 따라 팽창하거나 수축합니다
우리가 찌를 던지는 환경인 물도 온도에 따라 밀도 혹은 비중이 변화하게 됩니다
물은 영상 4도에 가장 비중이 높아집니다.
다른 말로 표현하면 같은 1CC의 물이 영상 4도일 때 가장 무게가 무겁다는 말입니다
얼음은 물보다 비중이 낮아서 얼음은 일부가 물 밖으로 나오게 되는 것이지요
찌 역시 온도의 변화에 따라 부피가 수축하고 팽창합니다.
그럼 온도에 따른 부력의 변화는 왜, 어떻게 발생할까요?
앞서 말할 것처럼 부피는 온도에 따라 변하지만 모든 사물이 동일한 비율로 증가하지는 않습니다
기온이 낮아짐에 따라 물은 영상 4도에 이를 때까지 부피가 줄어들고 비중이 중가합니다
찌 역시 부피가 줄어들고 비중이 높아지지만
물보다 비중의 증가보다 크거나 작았다는 것이 부력의 증감으로 표현된 것 입니다
찌의 부력이란 찌가 밀어내는 물의 중량에서 찌의 자중 만큼을 제외한 것입니다
밀어내는 물의 양이 다소 변화하기는 하였으나 물의 중량 자체가 증감에 함에 따라
우리 눈에는 찌목의 상승, 또는 하강이라는 부력의 증감으로 나타나게 되는 것 입니다
여기서 우리가 상기해야 할 점은
속이 비어있는 찌 재료들에 대한 선입견입니다.
모두들 속이 비어있으면 온도 변화에 따라 찌의 부력이 변한다고 말합니다.
부력의 변동은 물과 찌의 재질이 얼마나 비슷한 비율로 비중이 변하는가
달려있는 것으로 속이 비어있거나 차 있거나에 관계가 없습니다
찌의 재질이 온도에 관계없이 항상 일정한 부피를 유지한다고 가정하면
그 찌는 여름에는 부력이 줄어들고 겨울에는 증가할 것입니다
결국 좋은 찌, 부력의 변동이 없는 찌는 물의 비중과 얼마나 흡사하게
찌의 비중이 변동하는가 달려있다 할 것입니다
수온과 찌의 부력 변화에 대한 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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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중한정보 감사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