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제(手製)란? 손으로 만듦. 또는 손으로 만든 물건을 말합니다.
여기에 알기 쉽게 조금 가미를 한다면,
수제품(手製品) = 기계를 쓰지 않고 손으로 만든 물품을 말 합니다.
수작(手作)이라 고도 맗합니다.
수제찌란? 무엇인가?
미완성의 재료를 가지고 완성의 물품을 만들어 내는 것을 수제찌라 말할수 있읍니다.
완성된 몸통에 완성된 찌톱을 사용, 조립을 하여 생산을 하였다면
과연 이것을 수제작 이라 할수 있는지 묻고 싶읍니다.
완성된 물품을 가지고 끼워 맞추고 조이고 칠을 한다고 할때
저는 자동차 정비공장이나 카센타 정비사를 떠 올립니다.
그 사람들은 차 하나가 고장이 나면 어디가 고장인지 진단하고 거기에 맞는 완성된 부품을 가저다가
끼워 맞춥니다. 이 진단하는 것이 그사람들의 주된 기술력이지요.
여기에서 여러님들께서 완성된 부품을 가저다가 조립을 하여 조금의 기술력을 가미하여 만들어 내는 것을
수제작이라 칭할수는 없다라는 것이 저의 견해입니다.
저는 기계도 손수 만들어서 사용을 합니다.
그런데 어느분께서는 몸통하나를 깍는데 1분이면 깍는다 하는데 저는 도저히 납득이 안가는 부분입니다.
자동화 기계가아닌 이상은~
아무리 대충 깍는다고 해도 그 이상의 몇배나 시간이 소요 되는데~
접합찌 하나 깍아 내는데 저는 약 30분 정도 소요 됩니다.
그냥 일반 몸통이라면 약 20분 정도 걸립니다. (평균 보통 시간을 말함)
섬세하게 깍을려고 하다 보면은 열개중에 한두개 정도는 실패도 합니다.
감히 묻고 싶읍니다.
서울 가본 사람하고 안가본 사람하고 싸우면 누가 이길까? 하고~
저는 여기에서 누구한테도 찌를 만드는 것을 배워 본적도 없읍니다.
어릴때 할아버지께서 만드시고 따라 해보고 할아버지따라 낚시란 것도 배웠읍니다.
그냥 어릴때부터 아버님이 대목이셔서 그 연장들 장난감 삼아 가지고 놀다보니
피는 못속이는지 조금의 손재주가 있어서 찌를만들어 쓰곤 하였읍니다.
대나무를 잘라다가 화롯불에 구워서 낚시대도 만들어 보고~
어느분께서 찌톱을 대나무로 하였다 했읍니다.
저또한 톱을 만들때 대나무 겉대를 쪼개내어 화롯불에 구워서 만들곤 했었읍니다.
어느때는 누나가 쓰는 볼펜심(모나미) 몰래 훔처다가 톱으로 썻다가
마당 빗자루로 되지게 혼난적도 있읍니다.
찌에 칠하는 것도 방 장판지에 바르는 니스를 훔처다가 칠하고
산에가서 옿나무도 쩌와서 아궁이에 불을 지피면 진이 흘러 나옵니다.
그것을 받아서 칠을 해보기도 했었읍니다.
저마다 고집과 아집들은 있어시겠지요.
하지만 아닌것을 가지고 기다 할수는 없다 입니다.
찌의매력님께서 올려 놓으신 글과 댓글들을 보고 먼가 해야 겠다는 생각에
잠깐이나마 짬을 내어 이렇게 글을 적어 보았읍니다.
시간이 없어 찌를 만들지 못했지만
올 겨울에는 좀 만들어 바야겠읍니다.
밝아오는 새해에는 하시는 일 다 잘되시고
모든 가정에 만복이 깃드시길 소망 합니다.
수제찌에 대한 정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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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읽어보고 갑니다...
그게.. 수제찌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저는 몸통가공에만 하루이상 걸리는데요
특히 공작이나 갈대 접합 등은 안보이는 곳에서 시간 무지 들어갑니다.
잘만드시는 분도 오므리는 찌는 보통 2일에서 3일 걸리는듯 하던데요 ^^
그저 한과정 한과정을 한땀한땀 엮어 가듯 진행해도 버리는 찌 나오는데.....
쉽게 만들려고 한다면 얼마든지 쉽게 만들수도있고...
수공이 귀찮으면 그냥 막찌사서 써도 고기 잡는데는 지장 없습니다.
똑같습니다 그걸 만드는 분의 마음과 정성이 가미된다면 사서 조립을하던 기계로 깍던 손으로 깍던 뭔 문제가 될까요
찌가 제기능만 충실히 할수있게 만들어져 있다면 그것으로서 가치가 있는것 아닌가요
세상에 어느것 하나도 쉬운것은 없습니다 찌는 그냥 찌 일 뿐입니다
찌톱은 어떻게 수제로 만드나요..
열정이 대단하셨네요~~
저도 하나하나 깍고 다듬어서 만듬니다만, 따로국밥 기성품의 정교함에는 모자람이 있더군요.
나만의 찌에 만족하심이 정신건강에 도움이 될듯 함니다.
그래도, 조립찌를 "수제찌"라고 우기시는대는, 그냥 웃고 넘김니다. ^^
옛날에 대나무 에다 명주실 수수깡 뚝잘라 명주실에 도메고 바늘은 오핀 구부려 돌맹이 에다 갈아
낚시 한적이 생각 남니다
칠 기계찌 못따라 감니다 어떻것은 수제찌 인지 기계찌 인지 구분이 안감니다 ^^
구분이 되어있습니다.
자작찌
수제찌
자작찌는 남이 깎을것을 조립 하는 것이라고
수제찌는 손수 (기계로 깎아도) 깎는것이라고 올려 놓으셨더라고요.
자작찌와 수제는 분명이 분리가 된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