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처음으로 찌를 만들어서 써보려고 합니다.
일단 재료사서 조립부터 해보려고 하는데 궁금한게 많아서요.
일단 나노소재 찌는 물을 안먹는 소재인가요?
그리고 도장할때 카슈,에폭시,우레탄 이런것들이 있는데 초보가 하기에 가장 쉬운 재료좀 알려주세요
음.... 도장하고 물사포질을 한다는데 두번입히고 세번입히고 그러시던데 도장을 두세번 마무리짓고 마지막에만 사포질하나요 매번 해주나요?
선배님들의 도움 부탁드립니다.
좋은하루 되세요.
안녕하십니까! 도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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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슈는 다루기는 쉽지만 매번 잘 걸러야 해서 번거롭고 투명칠도 칠이 진행될수록 누렇게 됩니다. 또 건조 시간도 길어서 최소 1주일은 건조해야 쓸 수 있습니다. 안그러면 백화현상이 와요.
에폭시는 냄새가 없어서 좋은데 깔끔하게 칠하려면 많은 연습이 필요합니다. 아무리 신경써도 잡티가 들어가거나 칠이 울퉁불퉁한 곳이 생깁니다. 끝부분을 매끄럽게 처리하기도 어렵구요.
우레탄은 일단 신나를 쓰므로 냄새가 독합니다. 꼭 환기에 신경쓰셔야 합니다. 붓칠도 하지만 전 흘림칠을 합니다.
이액형 우레탄만 칠할 경우 순접 바탕에 4~5회 흘림칠을 하는데 한번 칠하고 이삼십분 놔두면 어느정도 마릅니다. 그러면 또 한번 칠하고 하루 말립니다.
그 후 고운 사포로 골고루 사포질을 하고 다시 같은 방법으로 두번 칠합니다.
그런데 전사지를 쓰시면 신나성분에 전사지와 잉크가 녹습니다. 그래서 신나를 섞지 않은 우레탄으로 전사지를 한번 코팅한 후 신나를 섞어 흘림칠을 합니다.
보통의 경우 순접으로 1차 코팅을 한 후 매끄럽게 물사포질하고 전사지를 붙입니다.
그리고 에폭시로 2회 정도 코팅을 해서 강도를 높입니다. 에폭시에는 전사지가 녹지 않아요.
에폭시는 한번 칠할 때마다 하루쯤 굳히고 물사포질을 합니다.
두번쯤 에폭시를 올렸으면 400번부터 2000번까지 사포로 물사포질을 합니다.
깨끗이 씻어서 물기를 완전히 말린 다음 이액형 우레탄으로 한두번 마감칠을 합니다.
제 방법이니 참고만 하세요~^^
처음 시작하려니 막막하네요ㅋㅋ
나노소재는 물을 먹지않아요...참고하시구요^^
물을 먹지 않으니 순접으로 눈매막음을 안해도 되긴해요...(튼튼한찌를 만드시거나 대물낚시하실떄 거칠게 쓰시면 순접을해서 튼튼하게 해주시는게 좋아요)
도료는 제생각에 2액형 우레탄이나 에폭시 써보시는게 좋을거 같네요..
에폭시-
주제와 경화제를 소주 종이컵에 1-1 비율로 정확하게 달아서 골고루 섞어주신다음 쓰시면되구요..
에폭시가 두종류가 있어요 크게..묽은것과. 데프콘에폭시..사용방법은 둘다 똑같구요
묽은 에폭시는 섞어준후 경화되는 시간이 좀 길어서 작업성이 좋구요..
데프콘은 경화 시간이2분에서 3분정도면 경화가 시작되니 그안에 찌 몸통에 바르셔야해요..
에폭시 희석제가 있긴한데 희석제 섞어주면 경화시간을 늦추고 작업시간을 벌수 있지만 견고함에서는 떨어지는거 같아요..참고하시구요..
에폭시를 몸통에 바르실떄 너무 많이 찍어 바르시면 눈으로 보는것과 달리 많은양이 흘러내릴수 있어요...
에폭시가 좀 끈적끈적해서 (물엿같은 느낌) 몸통에 다 펴바르기위해서 생각보다 많은양을 바르게 될수 있으니
바르실떄 빨리 슥슥슥 하지 마시고 천천히 슥~슥~ 펴바르시는 느낌으로 하시면 찌톱이나 찌다리쪽으로 흘러내리지 않을거에요..
그리고 찌톱과 찌다리쪽은 몸통에서 찌다리나 찌톱으로 펴바르시지 마시고 찌톱에서 몸통으로..찌다리에서 몸통으로 쓸어올리며 바르세요..
그럼 흘러내림이 없을거에요...^^
이렇게해서 발랐는데 흘러내리면 에폭시 양이 많은거에요...참고하세요^^
2액형 우레탄은
주제와 경화제 희석제 3가지로 쓰이는데요..
종이컵 하나에 주제.경화제. 섞어주시고 희석제 섞어주세요 골고루...(우레탄도 종류가 많아서.사실떄 비율이 적혀있을거에요..그대로하시면되요)
우레탄은 경화 시간이 충분하니 작업을 느긋하게 하세요...
일단 우레탄은 붙으로 찌톱에서 몸통으로...찌다리에서 몸통으로 펴발라주세요 골고루..손으로 한번 찌를 돌려주시면 골고루 퍼질거에요
그렇게 최소 8시간 이상 말려주세요...전 하루를 말리길 권장합니다 ㅋ 안전빵...
그리고나서 물에 사포를완전히 적셔서 가볍게 한번 사포질 해주시고 사포질한 물기가 완전히 마르면 (날좋은날 5시간정도 이상은 말려주시길..)
또 붙으로 같은 방법으로 칠해주세요.. 그리고 또 물사포...
중간에 전사지 작업은 어려운게 아니니 생략...
마지막 몸통에 흘림칠은
두개의 종이컵중 하나의 종이컵안에 찌를 사선으로 세우시고 나머지 도료가 있는종이컵을 찌톱 연결부에서 1~~2센티정도 위에서 부어주세요
이떄 부어주시면서 찌 몸통을 살살 돌려주시면 우레탄도료가 몸통부터 찌다리까지 골고루 도포되며 흘러 내릴거에요...
그렇게 붇고나서
찌다리 끝을 종이컵 벽쪽에 사선으로 대시면 도료가 종이컵벽을타고 찌다리를통해 빨려내려가는게 보이실거에요
어느정도 흘러내렸으면 잘 걸어서 충분히 말려주시면 되요..
흘림칠은 한번이나 두번정도 성향에 맞으시는대로 하시면되요..^^
도움이 되시길 바랍니다...
혹시 고수님들 제가 잘못설명한게 있으면 추가로 지적좀 해서 올려주세요^^
또 궁금한게 있는데 2액형 도장 뒤에 마무리 우레탄 도료 흘림칠은 그냥 같은 2액형으로 하는건가요 아님 따로 있는건가요?
댓글 달아봅니다....
아실지도 모르겠지만 찌공방게시판에서 '분골의' 검색하시면
분골쇄신님께서 잘 설명해놓으셨으니 참고하세요....
즐작하시길 응원하고 멋진 작품 올라오길 기대합니다.
"분골의 찌만들기" 검색해보시면
처음 작업하시는분들이 쉽게 따라하실수있게
작업방법 올려놓은 글이 있습니다.
참고해서 작업해보시고 막히는 부분 있으면
전화주세요!
글보다는 말로설명드리는게 빠를것같습니다.
인터넷 뒤적거려도 분골쇄신님이 올려주신거만큼 제작과정이 잘 나온게 없네요
열심히 따라하겠습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