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개인취미로 찌를 만들어 사용함에서 오는 즐거움을 참 사랑합니다.
하지만...
혼자만 공부하다 우연히 이곳을 알게되어 가입하자마자 궁금사항을 여러 고수님들한테 여쭙니다.
저는 갈대를 이용하여 찌를 만들고 있는데...
주로 사용하는 도료는 우레탄 이액형입니다.
하지만...
아직 여러가지 문제점들로 인해서 혼돈의 세계에 빠져있습니다.
궁금한 사랑을 여쭙니다. 많은 조언 부탁올립니다.
몸통에 우레탄을 3차례정도 올린 후 찌 몸통에 검은색 줄도 넣고 금선 은선도 넣고 전사지도 넣습니다.
문제는...
이런 것들을 하고 우레탄을 올리면...
금선 은선은 흘러내리고 전사지는 쭈글쭈글해지고...
도통 뭐가뭔지 모르겠씁니다.
1. 몸통에 검은색을 올릴경우 아크릴로 올리면 우레탄 영향이 없긴한데 얇은 먹선같은 것은
작업이 어려웠습니다. 얇은 선을 긋는 좋은방법이나 우레탄을 올려도 영향을 받지 않고 깨끗하게
작업이 될 수 있는 다른 도료가 혹여 있는건지 궁금합니다.
2. 금선 은선은 어떻게 올려야 영향을 받지 않는건지요?
3. 전사지 붙인후에 바로 우레탄을 올려도 영향을 받지 않는 방법은 있는지요?
자료츨 찾아보니 마감을 바니쉬(니스)로 하면 된다고 나와 있습니다.
전...
기필코 우레탄으로 마감을 완성해보고 싶습니다...오기가 생겨서요..
우레탄 만으로 작업하시는분이 계시면 이런 작업후에 우레탄을 올려도 흐르거나
지저분하게 되지 않는 노하우가 있으리라 사료됩니다.
다짜고짜 알려주십시오..라고 말씀드리는것 또한 염치없는 일인지는 잘 알지만 부탁 올립니다.
너그러이 이해해주시고 많은조언 부탁드립니다.
[질문답변] 우레탄 사용법
/ / Hit : 8704 본문+댓글추천 : 0
장문의 궁금증을 올려 놓으셨네요.
1. 몸통에 검은색을 올릴경우 아크릴로 올리면 우레탄 영향이 없긴한데 얇은 먹선같은 것은
작업이 어려웠습니다. 얇은 선을 긋는 좋은방법이나 우레탄을 올려도 영향을 받지 않고 깨끗하게
작업이 될 수 있는 다른 도료가 혹여 있는건지 궁금합니다
답변 : 아크릴물감으로 몸통에 채색을 원하신다면 다음부턴 몸통에 샌딩(눈막음)을 하신후 바로
채색을 올리시면 더 좋을듯 합니다. 본칠을 올리고 아크릴물감을 올리시면 표면이 미끄러워
채색의 어려움이 있을겁니다. 아님 부드러운 사포로 살짝 갈아 내신다음 채색을 하셔도 무방합니다.
얇은 선을 긋는 방법은 세필(가는붓)로 전동모터에 물려서 돌리는 방법과 손으로 잡고 돌려서 긋는 방법
여러 방법이 있으나 얇은 선은 찌 만드는 사람의 노하우라 할수 있습니다. 즉 여러번 반복에 반복을 하여
자신의 것으로 만드는 방법외에는 없다고 말씀을 드려야 겠네요...
2. 금선 은선은 어떻게 올려야 영향을 받지 않는건지요?
답변 : 우레탄에 영향을 받지 않는 방법은 금분 또는 은분을 주제(우레탄)와 섞어서 칠하심 트라블이 없습니다.
(금분,은분+주제+희석제)금분이나 은분을 칠하신후 하루 정도 지난 다음 본칠을 계속해서 올리시면 될듯....
희석의 비율은 글쎄요...스스로 답을 구하셔야 할듯....(작업을 해 보심 압니다.)
3. 전사지 붙인후에 바로 우레탄을 올려도 영향을 받지 않는 방법은 있는지요?
답변 : 전사작업을 마친후 그늘진 곳에서 3시간 정도 건조후 작업을 하시기 바랍니다.
전사지의 물기가 남아있을경우 칠을 올리시면 전사지가 세계님의 말씀처럼 울퉁불퉁 오글쪼글 됩니다.
중요한 것은 전사작업후 칠을 올리시고 그 다음 칠은 충분히(하루이상) 건조후에 계속 작업을 하셔야 전사지가
일어나질 않습니다.
충분한 답변이 되셨나 모르겠습니다. 혹 궁금한 점이 더 있으심 전화나 쪽지를 주심
답변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참고로 저는 일액형 우레탄으로 작업을 합니다.
항상 즐작하시고 건강에 유의 하시기 바랍니다.(찌 작업에 냄새가 보통이 아니거든요)
제경우에도 우레탄 도료를 사용시에는 우레탄 바니쉬로 칠을 올리고 충분히 건조한 후에 우레탄 칠을 올립니다.
원하시는 답변이 아니라 죄송하구요..
고집처럼 멋진 찌 만드시기 빕니다. ^^
색도료보다 2액형우레탄도료 강해서, 색입히고 2액형우레탄입히면 색을 녹여냅니다. 2액형우레탄의 희석제가 강해서....
저는 샌딩실라로 눈막음하고 2액형 우레탄가지고 7~9번 올리고 찌만듭니다.
선긋기는 실로 하는데요. 찌재료 파는 사이트보면 금사,은사 파는걸루 선긋기 대신으로 아래 위 보강합니다.
색깔있는 실은 절대로 번지지 않아요.
나무에서 샌딩실라(나무눈막음)바르고, 금사(순간접착제로고정)로 모양내고, 2액형우레탄만 여러번 올리고 끝냅니다.
전사지는 안해봐서 ㅡㅜ
저도 제가 쓰는 찌는 모두 자작찌 입니다 (대물찌, 떡밥찌)
1번에 대한 답변입니다
금선, 은선은 우레탄 주제+희석제+경화제+금분가루나 은분가루 섞어서 선긋기를 하시면 되고요
검은색이나 색깔있는 우레탄도료도 판매를 합니다
그리고 선긋기용 붓은 따로 있습니다(얇은 선긋기도 가능하구요)
선긋기는 꼭 손드릴로 하시길....
2번에 대한 답변입니다
1번답에 모두 답하였구요....
우레탄 일액형보다 이액형이 더 강성입니다
경화제 때문인지는 모르겠으나 일액형으로 선긋기후 이액형을 칠하면 선이 녹아 내립니다
3번에 대한 답변입니다
전사지를 붙인후에는 우레탄도료 사용은 불가능한걸로 알고 있습니다
우레탄 바니쉬는 가능하구요
그리고요 전사지를 붙이면 붓칠은 불가능 하구요 담금칠을 해야 하는데 우레탄도료는 희석제와 섞으면 전량 사용을 하시던지
아니면 폐기처분을 해야 합니다 (희석제와 섞이면 굳기시작)
..................................................
저도 전사지를 붙여 만든 찌가 제법 됩니다
처음엔 시행 착오가 참 많았습니다
그리고 우레탄 바니쉬로 마감할 경우 단점이 있습니다
찌 바탕색이 흰색이거나 은색인경우 누렇게 변합니다
바니쉬색이 그렇습니다
저도 찌에 멋을 내기위해 바탕색을 은색펄로 하고 그위에 전사지그림 (붕어, 붉은장미 ,난 , 매화.등등...)
을 붙여 찌를 만들었지요
*그리고요 전사지를 붙인후 첫번째 담금칠을 하신후 충분한 건조시간을 (24시간이상)주고
두번째 담금칠을 하십시요 (건조시간이 충분하지 않을경우 전사지 쭈글쭈글 해지는 경우가 발생 할수도 (경험)
이쁜찌 만드시구요....^^* 궁금한사항 있으시면 쪽지주세요.....(__)
아직까지 이런방법쓰는 사람들은 없지만 제가 시험테스트 거친결과 완벽햇습니다.
대물찌경우로 예를 들겠습니다. 떡밥찌는 만들긴하지만 크게 취미가 없는편이라서....
1. 샌딩신라3회정도 하고 건사포가 아닌 물사포로 사포질한다. [이유는 다음공정에 색깔작업 선긋기작업 이니셜작업이 들어가야되기때문에 표면이 깨끗해야됨]
2.색깔작업 선긋기작업 이니셜작업을 한다
3.세번째 이 작업이 핵심입니다. 찌나라에 보면 물먹는찌만들때 쓰는 수성바뉘시 중에서 투명중에 유광을 붓질로 아주얇게 1회만발라준다.
4. 이액형 우레탄3~4회 마감하면 완벽합니다. 모든 터러블같은거 일어날수있는 부분은 수성바니쉬가 전부다 카바해줍니다.
전에는 색깔넣고 이액형바르다가 다 흘러내리고 금분칠했다가 놀아흘러내리고 이니셜 녹아서 속상햇는데 이방법 터득후에는 모든 고민이 사라졌고 지금까지 현장테스트 결과 아주만족합니다.
회원가입도 안하고 자료만 보다가 하도 답답해서 글을 올렸었는데...
따뜻한 환대에 감사드리며
기회가 된다면 제가 만들고 있는 찌도 한번 올려보겠습니다.
모든분들 좋은일만 있으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답글은 달지 않으셨지만 메세지로 친절히 답변해주신 분에게도 감사의말씀 전합니다.
좋은하루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