찌공방

· 찌만들기에 대한 전반적인 문답과 자작찌의 소개를 위한 공간입니다.
· 영업을 목적으로 게시물을 올리는게 확인되거나, 판매가 확인되는 경우 경고 없이 아이디차단 됩니다.

입수

찌가 입수하는 모습을 보면 어떤 찌는 몸통 상부가 보이면서 입수를 하고 어떤 찌는 찌톱만 보이는 경우가 있습나다 찌맞춤은 현장에서 캐미 수평 아니면 살짝 보이는 정도 입니다 물론 찌에 기능은 하겠지요 몸통을 보이면서 입수 하는게 훨씬 보기 좋아서 입니다 어떻게 해야 몸통이 보일까요?

짧은 소견이지만 아마도 순부력과 찌톱의 길이가 원인이 아닐까 싶습니다.
순부력이 높을 수록 수면 위로 솟구치려는 관상이 강하게 되고,
찌톱이 몸동과 찌다리를 합쳐놓은 길이보다 찗을 경우 빨리 일어섭니다.
이상 짜작찌 초보의 짤은 소견이었습니다. ^^*
아~ 그리고 몸통의 생김세오 한 몫을 하겠지요.
막대형보다는 오뚝이형이 기립이 좋습니다.
찌의 입수를 결정짓는 요소는 많습니다.
일단 전체 길이에 비해 부력이 클수록, 찌다리가 길수록, 찌톱이 짧을수록, 찌톱이 연할수록, 찌에 유동을 줄수록 찌가 일찍 일어서 몸통을 보실 수 있습니다.
또 한가지, 같은 크기의 봉돌이 달린 두개의 찌라면 흔히 말하는 순부력이 작은 찌가 몸통 크기가 커진만큼 표면장력도 늘어나 찌의 기립에는 도움이 됩니다. 표면장력이 작을수록 찌가 일어서기 전에 입수가 시작될 가능성이 커집니다.

이 모든 조건은 각자의 취향일 뿐 찌의 기능성과는 아무 상관이 없습니다. 즉, 찌가 몸통을 보이고 일어서나 찌톱 절반만 보이고 일어서나 입질전달은 똑같다는 말입니다.
채비가 수중에 정렬하면 찌 아래로 원줄이 수직으로 서게 되죠.찌가 상승할 땐 이 원줄이 팽팽함을 유지한 채 같이 떠오릅니다. 결국 찌다리와 원줄이 한몸처럼 움직인다는 말입니다.
그래서 무게중심이나 밸런스가 찌의 기능을 좌우하지 못한다는 얘기입니다.
적다 보니 주저리주저리 길었습니다.
그냥 필요한 부분만 참고하세요.
낚시병장님 말씀처럼 다루마형이 막대형보단 회전축이 상단에 있어 기립에 유리합니다.
역시 어깨가 있는게 어깨 힘이 들어간답니다.
답변 감사합니다
많이 배우고 갑니다
주말에는 코에 바람이라도
넣어야 겠습니다
일반적으로 찌톱 : 몸통+다리를 1:1 비율로 많이 만들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보통 일반적으로 찌맞춤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약간 무겁게 찌맞춤시 찌톱의 하단에서 입수가 이루어지며...
가볍게 맞출 경우 찌톱과 몸통 부위나 몸통 상부에서 기립이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
또 찌의 유동을 많이 줄 경우와 적게 줄경우, 분할봉돌을 사용할 경우 기립되어 입수가 천천히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
저의 경우 일반적으로 몸통의 1/3 지점(케미고무, 유동촉 없이)에 무게 중심을 맞춰 만들 경우 입수가 거의 몸통에서 일어납니다.
또는 케미고무와 유동촉을 결합할 경우 없이 시 무게중심과 거의 맞습니다.
찌다리가 짧거나 무게 중심이 중앙이나 중앙 하부에 위치하면 몸통상단에서 기립이 이루어 집니다.

그냥 제가 만든 찌의 경우 이런 경향을 나타내기에 몇자 적어봅니다..



2024 Mobile Wolchuck